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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고령중학교 총동문회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스크랩 쌍용 한식 뷔페 식당/ 잘되는 식당은 뭔가 달라..!!!!
아라/정영옥/여중2회 추천 0 조회 66 15.03.07 09:0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3.1절이자 일요일..

때아닌 춘설로  

대견사 중창기념 1주년 행사가 취소되고나니

갑자기 멍..!!!!

 

봉사길에 나서는

단지내 주민들과 합류하여 

구지면 쌍용 한식 뷔페 식당으로 자원 봉사에 나섰습니다.

 

 

 

 

 

 

도착하자 마자 주방으로 진입..

겨울내내 영양분이 축척된 딱배추(봄동)는

얼마나 싱싱한지 봄내음이 묻어오고..

 

봉사자끼리 정담을 나누며 다듬다 보니 

그 많던 배추는 이내 깨끗이 정리..!!!

 

본의 아니게 식재료 창고까지 들락거리며 

쥔장의 먹거리 양심까지 알게되니 신뢰는 자동이더군요. 

 

 

 

 

 

 

"피가 나도록 씻는다"

옛 어른들의 말씀이 생각날 정도로

깨끗히 장만하는 식재료들을 보니..  

 

믿음 하나가 주는 신뢰에서

오늘 점심상이 

무척이나 기대되며 맛있을것 같습니다.

 

 

 

 

 

 

지글짝..!!

보글짝..!!!

 

주방에서 장만하는 음식냄새가 

코끝에서 진동..

뱃속에서는 지금

밥달라고 요동질하고 있습니다. ㅎㅎ

 

 

 

 

 

 

채소를 다듬고 나니 

젤 힘든다는 설겆이를 맡았어요.

 

몇번의 행굼을 거치고 

마지막 공정인

자동설겆이 기계를 거쳐나오는 식기는 반짝 반짝..

뽀드득 소리가 날 지경으로 

 

또 다시 안심 도장 꾹~~~!!!

나름 매긴 점수는..????

 

 

 

 

 

내조의 여왕답게

조용히 봉사하시는 김문오 달성군수 사모님..!!!!

 

이곳 봉사 

다음 행사가 기다리지만

아닌 춘설로 대견사행 3.1절 행사가 취소..

 

맛있는 점심과 

따끈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생겼습니다.

 

차봉사 해주신 영심씨

사랑해요~♡♡

 

 

 

 

 

 

70세이상 어르신들에게

점심한끼 무료 급식하는 모습은 

대종가의 생일 잔치 같기도 한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마을 주민 및 각처에서오신 무료 급식자는

평균 2~300명씩..

많을때는 500명까지도 오셨다고 봉사자들이 전하네요.

 

사회로 환원 봉사하시는 쥔장의 마인드는  

이 지역에서 없어서는 안될

주민들의 식당으로 거듭난것 같습니다.

 

 

 

 

 

 

지역민들의 농산물을 최대한 이용..

싱싱한 재료에다 저렴한 가격으로 음식을 제공하니..  

 

농번기에 바쁜 주민들이

내 집처럼 맘놓고 들락거릴 수 있는 밥집이 되었다는

소문이 사실이더군요.

 

 

 

 

 

설겆이를 막 마치려는 찰나

바깥에서 들리는 꽹가리 소리에

두 귀를 쫑긋..!!!

 

바로 고무장갑을 벗어 던지고 바깥으로

뛰쳐 나갔습니다. ㅎㅎ

 

 

 

 

 

옛부터 내려오던 대 보름 행사인

지신밟기가 시작되자..

 

막 식사를 마친 어르신들까지 바깥으로 우루루..!!!!

잊혀져 가는 우리 고유의 민속문화를 볼 기회는  

바로 횡재였습니다.

 

 

 

 

 

 

풍물단이 식당으로 들어오자

?장께서는 조앙신에게 바칠 한상차림을

얼른 내 오셨습니다.

 

 

 

 

 

 

옛날 풍속따라 복을 비는 어르신들

벌써 상위에 복전을 놓고 절을 하시네요.

 

 

 

 

 

 

주방에서 한바탕 울리는 지신밟기는

구석 구석 숨은 재앙과 악귀를 모조리 ?아내고

복을 부르는것 같았습니다.

 

 

 

 

 

 

장구채를 잡은 분이 흥얼거린 내용은..? 

 

 한냥짜리 들려오면 백냥짜리 불려주고.. 

억만금을 불려주소

 

청기풍기 막아주고 지하풍하 막아주자.

관재수, 구설수, 화재수, 교통수.. 등등

 

이어지는 내용으로

한바탕 지신밟기는 주방을 울려 퍼졌습니다.

 

 

 

 

 

 

지역민과 함께하는 신나는 놀이 한마당..

어르신도 쥔장도 덩실 덩실..!!!

 

끼를 주체하지 못한 주방 아줌마..

급한김에 주걱으로 반찬통을 두들기는 소리까지 

저~~~멀리 마을 구석 구석까지

울려퍼졌습니다.

 

식재료는 지역 농민들로 부터 최대한 구입

9년째 이어온 무료급식은 지역사회로 환원..!!!

 

쥔장의 마인드에

손님들의 덕담까지 보탠다면

이 식당이 잘 되고 있는 이유들이 아닐까요..??

 

쌍용 한식 뷔페

달성군 구지면 과학남로 61길 153

053 614 8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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