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부로 날다...........................................................................
<탐색>
여름 성수기를 피해 해외 가족 휴가를 떠나자는 아내의 갑작스런 결정에 마음이 급하면서도 내심 소풍가는 아이처럼 설레었다. 괌, 하와이등을 탐색하다가 결국 자리가 없어 필리핀 세부로 결정하게 되었고 필리핀에 대해서 뭣 좀 알고 가야지하는 생각에 틈 나는대로 왭써핑을 하였다. 그때까지만해도 세부라는 곳이 필리핀 어디에 붙어있는지도 몰랐는데 7000여개의 섬이 군도로 이루어진 나라의 중간정도에 길다랗게 생긴 섬 중간에 세부(CEBU)city가 있고 세부city 바로 옆에 있는 섬이 막탄city가 있는 섬이었다. 우리나라로 말하자면 강화도 같은 섬인 셈이다. 우리의 목적지는 바로 막탄섬의 한쪽 바닷가에 위치한 플랜테이션 베이(Plantation Bay Resort)였다.
첨에는 세부로 여행가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세부city 옆 막탄섬 해변가에 즐비한 리조트 중 하나였다. 천연의 야자수바닷가에 우리나라의 캐리비안베이 같은 인조시설을 합성한 리조트였다. 좀더 설명하면 바닷가에 위치한 플랜테이션 베이 리조트는 바닷물을 리조트내 풀장으로 끌여들이고 내보내어 늘 신선한 바닷물을 풀장에서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한 리조트였다.
플렌테이션 베이 리조트 세부도
어떤 블러그에 우리의 목적지 플렌테이션 베이 여행에서의 필수 준비물을 소개했는데, 다녀온 지금 생각하니 다 맞는 말이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여권과 비행기표를 잘 간수해야한다는 것 나머지는 없으면 현지에서 좀 비싸지만 구입가능하다고 간단하게 정리를 해주었다. 사실이었다.
<출발>
입국절차..... 먼저 여행사직원과 만난 후 지정해준 소화물코너로 가서 무겁고 함부로 던져질 물건(개인당 20Kg)은 미리 소화물로 보내고 간단한 개인 이동백은(액체화장품은 소화물속에 보내야함) 들고 들어갔다.
신나는 면세품 사기... 출국시간을 충분히 남겨놓고 쇼핑해야한다(이번여행엔 비행기까지 이동수단으로 지하전철을 타고 가야했다). 면세품을 사면 빨간띠가 있는 면세용 비닐백에 넣어주는데(액체라도 가능) 문제는 필리핀입국심사때 과세를 엄청 세게한다고 해서 약간은 불안해서 가족 5명이 나누어 갖고 개인용 가방 깊숙이 감춰두었다. 면세품팩을 뜯으면 안된다는 사람도 있고 사용하는 물건처럼 다 개봉하여 사용하면서 갖고 들어가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 도착지마다 입국절차가 다를 수 있으니 판매처 점원에게 문의하는 것도 좋을듯 싶다.
실제로 필리핀 입국할때 어떤 사람은 지나치게 면세품을 많이 사서 관리인이 하나하나 계산기로 세금을 부과하고 있었다. 개인당 400불 지참가능하므로 면세품을 갖고 들어갈 경우 영수증을 그안에 넣어 확인시켜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필리핀의 경우는 안통할 수도 있다고 했다.
세부항공은 자리가 좁다고 들었는데 그것보다도 담요를 주지않아 3시간여 비행속에 좀 춥다는 느낌을 받았다. 더욱 인상적인 것은 난기류가 많았다. 태풍 발원지가 필리핀바다라는 사실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비행기가 소형이라서 그런지몰라두 여러차례 난기류 때문에 불안에 시달려야했다. 마치 놀이기구 타는듯이(별로 안좋아함... 담엔 우리뱅기 타고 가야쥐... ㅋ)
가면서 뭘 쓰라고 쪽지를 주는데 입국신청서이다. 영어만 되있어 한참 머리굴리는데(우리의 미들네임은 없음) 작성요령은 여권을 펴고 대충 빠짐없이 그대로 쓰면됨... ㅎ. 볼펜은 개인이 준비해야. ㅎ
면세점에서 정말로 400불이상 샀으면(명품가방이나 술)신고서에 적는 게 좋다. 어찌알았는지 많이들 걸림.
또, 입국심사할때 뭘 물어보면 어디로 갈거냐는 것. 여행지, *** 호텔이라고 자꾸 말하면 됨. ㅎ
드디어 도착(3시간 반정도)... 공항은 많이 시대에 뒤쳐져있었다. 마닐라는 좋다던데. 마중나온 여자 가이드(한국인)에게 이동중 지역적 설명을 듣고(물이 안좋아 생수로 마시고 양치질하고, 지역민들 깔보는 행동하면 순하다가도 공격적이라함, 외국들이 여러차례 지배해서 팁문화가 있다는... 이 대목에서 나중에 의구심이 들지만 여행에서 넘 따지고 싶지 않았음)
리조트는 울타리안에 있었고 천국이라고 치면 울타리 밖은 후진국 광경들이었다. 그러나 그들의 표정에선 절대 후진국이라서 불행하다는 것을 볼 수 없었고 오히려 자유롭고 아이들의 눈빛도 맑았다.
기념 한 잔, 새벽 4시 VA24, VA25
새벽 4시 룸 서비스를 시켜먹고... ㅎ.
(리조트 첵인할때 미리 예약금을 맡긴다(500불)그리고 긁는다. 리조트내 어느곳이든...ㅎ)
리조트내에선 어느곳이든 팁이 없다. 주지도 받지도 않아서 편했다. ㅎ
셔틀버스, 풀장, 식당(욥션), 자전거타기, 양궁, 겜기, 어린이집(아마도), 다이빙(24시간) 등은 무료이용이고
테니스장, 실탄사격장, 암반타기, 미니골프장(사용안해봐서 모름), 스파, 맛사지(분위기 쥐김 ㅋ), 이벤드 야외식당 등은
유료이다. (위 처럼 긁으면 됨... 야식(룸서비스), 생수, 음료, 맥주는 24시간 긁을 수 있음)
대화는 영어인데 콩그리쉬도 아주 잘 알아들음. ㅋ. 안되면 단어만 열거하고 대충 바디랭귀지로 충분함. 도저히 안되면
통역과 전화 연결해줌(딱 한번 스파할때 이용했는데 방번호가 틀린데 누가 싸인할거냐는데 약간 당황했음.)
맛사지종류가 무지많아서 부위별로 메뉴판에 있었는데... 나중에 설명... ㅎ
어스프레 새벽인데도 주변이 멋졌다...
폰카로...
DSLR이 훨 더 낫네...ㅎ
낼 아침 6시부터 밥 준다는데......... 늦으면 안되는데.......... ㅋ... 쿨쿨 ~~~...
투비 컨티뉴........
첫댓글 울 형님네 가족여행 가셨나봐요 좋은데요 겁게 댕겨오셔요
형수님이랑 커플티가 넘
아름다운 해변 ...여행
6월달에 다녀온것을 바빠서 이제 올리네요... ㅎ
너무 멋집니다,5명이라고 하셨는데 이쁜 딸,아들,사모님 그리고한분은 누구신가요/
멋진곳에서 가족모두 여행 그때가 천국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늦게라도 아주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다복한가정 행복은 멀리 있는것이 아니라/
이렇게 가족이 함께할때 행복한것 같아요,아침에 기분이 엎 되어서 잘 보고갑니다/
가정과 직장과 테산에서도 늘 건강하셔서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베트남 야자수도 보고싶군요... 중국옷입은 아가씨도 멋지다던데... ㅎㅎㅎ
참... 울 가족외 1명은 아들 여친겸 모델입니다... 화보촬영겸 가족여행이지요...
중산님의 가족여행기와 행복한 모습 넘 좋습니다. 이대로 꼭 한번 가봐야쥐. ㅎㅎ
ㅎㅎㅎ... 비수기때 가야 좀 대접받고 여유롭지요. 성수기땐 북새통일것 같은디...
원주 1주년 축하드려여... 어찌 한 번을 못가네... 꼭 가고싶은 곳인디... ㅎ
가족들과 오붓하게 떠나는 여행 넘넘 부러워요 .
고맙습니다. ㅎ 요즘 즐테하시나요
아궁~~ 언니랑 커플 티셔츠 이뿌궁
가족들 분위기 좋궁~~ㅎ
근데
그란대
쓰리빠?? & 샌달에 양말은 모래요~~ 푸핫
감점 1점요 ~~ㅋ
진빵 10개들이 9개만 간다는 말쌈 ㅋㅋ
샌달이여, 새로 장만한건디... ㅎ
양말은 습관이라서 ㅋ
오빠야`곰지기 랑 필리핀 여행을 댕겨 온게 1ㅇ 년 쯤 된거 같다 `.. 할꺼야 ``... .. 재미난 추억 많이 맹글고 와
공항 심사 가 굉장히 까다롭고 ..
특히 출국 심사 가 ..아주 많이 ..
날씨는 억수로 덥고 ``..
..그래도 또 한번 가고 싶다
오빠야`
문제를 잘 안 읽었고나... ㅎ... 1개월 전에 비수기때 다녀온겨... 잘있제?
여행 좋죠,,,,
이젠 필리핀 애기 안해야 되것네요,,,
금방 다녀온사람하고 예전에 다며온사람하고 비교가 되니깐 ㅋㅋ
우리애들도 4달전에 다녀 왓어요..
두달 전에 나만 쏙~~~ 빼고 둘이일본 뎅겨와 약간 삐질뻔도 했어요...
애들끼리 다녀오는 것도 큰 경험이지... 부모의 그늘 밖에서... ㅎ
호주로 오라했더만.... 필리핀으로........
겁고 행복한 여행이었구먼요.......
호주로 가기엔 넘 멀다싶었나봐... 3일 겨우 다녀왔거든... 잘 있는 인증샷 마니 올려조... ㅎ
와므찌다우린 언제 ...
잘 구경하고 감니다..부러우믄 지는거라 했는뎅
신랑이 여행계획 세우고 기실틴디... ㅎ
세부소식 기다렸는데 이제야 올라오네요~
새벽 무렵 경치는 이곳이나 그곳이나 다 이쁘네요~^^
2탄 기대해도 되겠죠~~~
늦더위에 건강조심하세요~~♥♥♥
부수님처럼 여기두 성수기라 무척 바빳지요... 2부, 3부,4부 기대하세용... 구여븐 아그들이랑 다녀와요...
가족단위로 많이들 오신답니다...
지는 촌눔이라 그란지 뱅기타몬 멀리해서 멀리 몬가여,, 성님덕분에 공짜구경 한번 해야징,,홍홍홍
울 아제님 귀경시켜드리려 사진 죄다 올려야쥐... ㅎ
여행 다녀오신건 진즉 알고 있었는데후기가 없어서 왠일인가 궁금 했었네요
가족과 함께 행복한시간 넘 좋아 보여요
ㅋㅋㅋ... 설마 내가 그냥 넘어가겠어... 사진취미가인뎅... ㅎ
모터패러타고 따라갈까시프다요~~~ ㅎㅎㅎ
부럽소!! ㅎㅎㅎ
패러에다 모터달믄 멀리두 갈 수 있나보네?... 난기류 엄청 많다니깐... 위험해여... ㅎ...
걍..시간만 갖고있음 중산님의 세세한 후기글대로
뚝딱 다녀오겠네요..역쉬 중산님이셩?좋아보여요ㅎ♬
함 바람씨러 다녀와여...ㅎ
제주도까지 밖에 몬 다녀와서리...
성님 덕분에 필리핀구경 실컷 하겠구만요^^
키가 커서 멀리 외국두 잘 보이자나... ㅎㅎㅎ...
가족여행 아그들 어릴때 함 다녀와여... ㅎ
천국같은 리조트맞네요오라버님 다음엔 꼬옥 우리 뱅기 타세요언니랑 오라버니 커플티가 젤 눈에 띄네요여전히동안으로 고우신 언니랑 그렇게 커플티 입은 모습이 아주 멋져요
ㅎㅎㅎ... 뱅기가 마구 흔들리니 영 기분이 안좋아... 은빛동상 잘 있지라? ㅎ
첫째날 행님 여행 겁고 잼나게 잘 다녀 오세용
난기류... 무셔... ㅎ
즐건여행 이셨네
다음엔 회원모집 바랍니다....
ㅎㅎㅎ... 정모에 자주오세요...
멋진 풍경과 여행기 같이 다녀온 것 같네요.
ㅎ 잘 계시지요?... ^^
참 가족적인 분이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