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지방선거, 서울 용산 구의원 출마선언문
"평범한 사람들과 뭇 생명의 편에서 정치하겠습니다."
당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용산녹색당에서 활동하는 박제민이라고 합니다. 저는 2022년 지방선거에, 서울 용산 다선거구(이촌1동, 이촌2동, 한강로동) 구의원 후보로 출마하고자 합니다.
녹색당 당선자가 되겠습니다.
2022년은 녹색당 창당 1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동안 녹색당은 우리 정치에서 좋은 영향력을 끼쳐 왔습니다. 정당을 해산시키는 악법을 없앴고, ‘평등문화약속문’을 만들어 읽고 지키고 있습니다. 탈핵, 미세먼지, 기후위기, 기본소득 등 평범한 사람들과 뭇 생명에게 꼭 필요한 이슈를 가장 먼저, 가장 열심히 말하는 정당이 녹색당입니다.
그러나 녹색당은 아직 선거에서 당선자를 내지 못했습니다. 녹색당의 정당한 주장은 아직 실재가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사이 평범한 사람들의 고통은 커지고, 뭇 생명은 아무렇지 않게 파괴되고 있습니다.
이제 녹색당 당선자가 필요합니다. 평범한 사람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뭇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소수가 독점한 정치를 녹색당이 가져와야 합니다. 그래서 녹색당에서 정치하는 당원들과, 녹색당을 지지하는 시민들에게 녹색당이 의회에 가니 세상이 더 좋아졌다는 만족을 주고, 앞으로 더 많은 녹색정치가 필요하다는 확신을 주어야 합니다.
제가 해보겠습니다. 2022년 지방선거에 용산구 구의원으로 출마하겠습니다. 녹색당의 공직 후보자가 되고, 녹색당의 이름으로 당선자가 되겠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의 고통을 없애고 뭇 생명을 지키는, 녹색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용산구 의원이 되겠습니다.
지금껏 정치는 평범한 사람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일, 뭇 생명을 지키는 일에 인색했습니다. 근거가 없다거나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하기 일쑤였습니다. 실은 근거를 안 만들고, 예산을 다른 곳에만 쓴 것입니다. 제가 용산구 의원이 되어 평범한 사람들의 편, 뭇 생명의 편에서 조례를 만들고 예산을 심의하겠습니다.
용산구는 구청장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어도, 구의회가 구청장을 질타하지 않고 오히려 문제 제기하는 동료 의원을 징계하겠다는 곳입니다. 단단히 잘못된 일입니다. 제가 용산구 의원이 되어 구청장과 행정부를 제대로 견제하고, 제 기능을 까먹은 의회를 개혁해내겠습니다.
“참된 문명은 산을 황폐하게 하지 않고, 강을 더럽히지 않고, 마을을 부수지 않고, 사람을 죽이지 아니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가슴을 뛰게 하는 이 말은 실제가 되어야 합니다.
문명사적 전환을 이루는 정당, 기성정당과 다른 정당, 태양과 바람의 정당, 녹색당에서 하겠습니다. 평범한 사람들과 뭇 생명의 편에서, 함께 춤추고 노래하는 초록빛 지구를 만드는 정치를 용산에서 시작하겠습니다.
(사진출처: 뉴스앤조이 구권효 기자)
박제민
용산녹색당 운영위원
용산구 방사능안전급식조례 대표청구인
선거제도개혁연대 운영위원
태양과바람에너지협동조합 대의원
전) 재단법인 희망제작소 인턴(2008)
전) 대한민국 국회 인턴(2009)
전) 주식회사 소셜엠씨 전략기획팀 팀장(2010)
전) 사단법인 기독교윤리실천운동 팀장(2011~2019)
전) 서울특별시 시민참여예산위원(2017)
전) 서울녹색당 사무처장, 운영위원(2020~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