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침체된 재래시장의 활력회복을 위해 지난 상반기 관내 상인경영혁신교육과 재래시장컨설팅을 실시한데 이어 재래시장과 관광지 여행을 연계한 '재래시장 러브투어'를 실시한다.
관광객 및 주부 200명을 대상으로 금년말까지 3차례에 걸쳐 실시할 '재래시장 러브투어'를 위해 완도군은 운영을 전담할 나드리관광여행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국비지원을 받아 참가자의 차량비와 여행자 보험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차로 지난 25일 열린 '재래시장 러브투어'에는 광주시 주부 43명이 완도중앙시장러브투어에 참가, 임효성 상인회장의 안내로 중앙시장현황을 청취한 후 시장투어를 실시하고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멸치, 미역, 다시마, 전복 등 400만원 상당의 완도특산품을 구매했다.
특히 이날 투어는 명사십리해수욕장, 수목원 등 완도관광명소견학과 완도중앙시장투어를 실시한 후 수산물공판장, 회센터, 농공단지 등을 방문토록해 지역특산품을 널리 홍보하고 관광 완도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재래시장 러브투어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살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서민경제의 생생한 모습을 피부로 체감하게하면서 완도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을 홍보하고 구입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재래시장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활력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완도^윤보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