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산 출판사의 '손잡고 걸어요'시리즈 5권
<우리 아빠는 택배맨>
지난달에 나왔는데 이제 소개드립니다.
표제작인 <우리 아빠는 택배맨>을 포함해 세 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제가 글 쓰고, 김선배 님이 그림 그렸습니다.
서점 가시면 한번 훑어 봐 주세요.
양지안 (지은이) | 김선배 (그림) | 낮은산 | 2016-08-05
1. 엄마의 오른팔
2. 우리
아빠는 택배맨
3. 굴뚝 위로 올라간 강낭콩
“아빠, 천천히 가도
돼요!”
택배 기사로 일하는 아빠에게 이렇게 말하는 친구가 있어요
이 친구의 이야기를 같이 듣고 싶어요
세상에는 수많은
일이 있어요. 우리가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누군가는 꼭 해야 할 일들이 엄청나게 많지요. 그리고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
잘할 수 있는 일을 하며 살아가요. 「엄마의 오른팔」에 나오는 민우 엄마는 학교 급식 조리실에서 일하는 조리사예요. 힘든 일을 계속하다 보니
몸이 많이 아프지만, 아이들이 “맛있어요!” 하는 말에 힘이 난대요. 「우리 아빠는 택배맨」에서 찬하 아빠는 택배 기사로 일해요. 날마다 새벽에
일어나 밤늦게까지 물건을 들고 뛰어다니지요. 「굴뚝 위로 올라간 강낭콩」에 나오는 승범 아저씨는 자동차 공장에서 일하다가 해고를 당했지만, 일을
되찾기 위한 싸움을 시작해요.
민우 엄마와 찬하 아빠, 승범 아저씨는 자기가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때때로 일을
하면서 아주 힘들고 아픈 일을 겪기도 해요. 힘든 일을 하는 사람이 정당한 대우를 받고, 각자의 일에서 모두 존중받으며 살아가는 곳이 좋은
사회일 거예요. 나중에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일을 하게 될 때, 좀 더 좋은 사회에서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도 민우 엄마와 찬하 아빠와
승범 아저씨는 애쓰고 있어요.
이야기가 세상을 품어 주면,
우리는 모두 덜 외로울지도 몰라요
‘손잡고
걸어요’는 세상을 품고 있는 이야기책 시리즈예요. 우리 주변에 있지만, 잘 보려고 하지 않는 세상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만든 책이에요.
어떤 장소에든 생명이 깃들면, 특히나 사람이 깃들면 거기서 이야기가 생겨나요. 그러면 이야기는 스스로 숨을 쉬어요. 그렇게 생겨나고 숨을 쉬게
된 이야기는 세상 모든 것을 자기 품에 안기 시작해요. 기쁘거나 슬픈 일, 즐겁거나 안타까운 일도, 그런 일들을 직접 겪는 사람들도 모두 안아
들이는 거죠. 그러면 우리는 이야기의 품에서 세상을 느껴요. 이야기를 들으면서 세상을 보고, 느끼고, 배우다 보면 그 속에 홀로 외롭게 남겨진
어떤 사람이 보일 거예요. 그 사람이 우리를 보고 더는 외롭지 않으면 우리는 모두 덜 외롭게 될지도 몰라요. 어쩌면 우리도 이야기 속에 홀로
남겨진 그 사람일 수 있으니까요.
첫댓글 우와!! 축하드려요^^
좋은 출판사가 훌륭한 작가님을 만났네요~~❤️
ㅋㅋ낮은산~~ 고마워요!♡
@넝쿨 앗 이런~~ 낮은산도 훌륭한 출판사^^
@이립 ㅋㅋㅋ맞아요~^^
축하드려요.
(머쓱..) 인사 남겨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우와..... 벌써 나왔구나. 축하드립니다.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궁금!!! 꼭 찾아 볼게요~ ^^
흐흐, 고마워요~^^
많은 사랑 받을 거예요. 축하합니다. ♡
고마워요~~♡
축하축하합니다. 따뜻한 이야기의 품이란 표현이 가슴에 와 닿아요. 저도 찾아볼게요. 널리 사랑받기를 기원합니다~
흐, 고마워요~^^
믿고 읽는 작가 넝쿨 님의 새 동화책이 나왔군요.
우리 시대에 꼭 필요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쿠, 선생님..^^;; 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