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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휴대폰이 인기를 얻으면서 GS25, CU,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에서 휴대폰 판매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편의점폰은 저렴한 요금제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일명 세컨드 폰으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학생들 선물용이나 부모님 효도용 선물로 많이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편의점폰 요금제는 기본료가 5천 원 안팎이기 때문에 전화 통화나 문자만 주로 이용하는 분들이 많이 선호한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 저가·알뜰폰에 대한 호응이 좋은 건 당연지사 인 거 같습니다.
편의점 폰 3개 판매처 중에서 먼저 GS25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 GS25 편의점 |
현재 편의점폰은 서울 일부 지역의 편의점에서만 시범 판매되고 가장 활성화된 GS25는 2013년 1월 28일 부로 전국 300여 개의 매장으로 확대 판매를 실시한다고 합니다. 아직 편의점폰 사업이 시범단계에 있기 때문에 주변에 있는 대부분의 편의점에서 쉽게 찾아 볼 수는 없을 겁니다. 편의점폰은 10만 원 미만의 가격과 저렴한 요금제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30~50대의 연령층에게 효도폰으로 선물하거나 초등학생 자녀를 위해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직장인에게는 업무용과 개인용 폰을 구분해 사용하는 세컨드폰으로 적합하다네요. 저도 험한 일을 하다 보니 좋은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기 그랬는데 세컨드폰이 좋은 대안이 될 듯 합니다.
GS25 편의점폰 요금제와 편의점폰
GS25에서 판매되고 있는 휴대폰은 총 5종으로 스마트폰 2종과 피처폰 3종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는 갤럭시 U(7만 원), 아이리버 바닐라폰(5만 5천 원)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경우 편의점폰 요금제는 기본료가 13,500원이며 음성통화 30분, 문자 30건, 데이터 500MB가 제공됩니다.
피처폰으로는 팬택 캔유폰, LG 프리스타일폰, 스카이 웨딩폰이 모두 3만 5천 원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피처폰의 경우 기본요금이 4,500원으로 상당히 저렴합니다. 대신 무료제공량이 없고 음성통화료는 초당 1.8원 영상통화는 2.5원, SMS는 건당 15원, MMS는 200원입니다. GS25편의점에서 구매한 휴대폰 개통은 LG U+ 전용 프리텔레콤인 프리T(freet.co.kr)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GS25 편의점 폰들은 모두 LG U+전용 기술을 적용한 폰이라서 프리T에서만 개통이 가능하다고 하니, 이 점 유념하세요.
1. 갤럭시U (스마트폰)
7만 원에 스마트폰을 살 수 있는 매력적인 가격. 삼성전자의 갤럭시S모델의 LG U+모델입니다. 스마트폰의 전설. 갤럭시 돌풍을 일으킨 초창기의 모델입니다. 3.7인치에 480*800 해상도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터치스크린에 DMB가 되고 카메라도 500만화소로 편의점폰 종류 중 에서는 최강의 스펙을 자랑합니다. CPU는 1GHZ 램은 512MB에 기본메모리 8G이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적용하여 안드로이드 앱 사용이 가능합니다. 학생들이나 어르신들에게 선물하기 좋을 것 같습니. 가격이 싸니까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와이파이도 지원 합니다.
2. 바닐라 (스마트폰)
중·고등학생들이 소장하면 좋을 만한 디자인의 스마트폰!
아이리버에서 내놓은 스마트폰입니다. MP4의 장점과 스마트폰이 만나 학생들에게 더없이 좋은 휴대폰입니다. 편의점폰 종류 중에서 갤럭시U와 라이벌인 스마트폰이기도 하구요. 가격은 더 저렴한데 성능 또한 갤럭시와 비슷합니다. 무엇보다도 디자인이 멋진 제품입니다. 안드로이드 2.2 운영체제를 적용하고 있고, 다양한 어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것 또한 당연히 와이파이를 지원합니다. 3.5인치(800*480)의 넓고 고해상도의 와이드스크린은 영화나 인터넷을 보고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아이리버가 MP3 시장의 강자 이었던 건 알고 계시죠? 그 명성을 이어받아 음악 감상하는데 더 말할 나위 없는 폰입니다.
남자인 제가 봐도 디자인이 참 예쁩니다. 학생들에게 필수적인 카메라는 500만 화소에 자동초점기능을 지원하며 DMB 가능합니다.
3. 프리스타일
LG와 아이리버가 손을 잡고 만든 제품입니다. MP3의 음악 감상 기능에 중점을 둔 휴대폰입니다. 300만 화소 카메라와 DMB를 지원합니다. 안타깝게도 와이파이가 안 되는 터치폰 입니다. 안드로이드를 지원하지 않아 어플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스마트폰이 아니기 때문이죠. 240*400 해상도의 TFT 디스플레이를 사용합니다. 특별한 사항은 없고 휴대폰 기본기능에 음악 감상을 주로 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한 편의점폰입니다. 위에서 소개했던 2개의 스마트폰에 비하면 기능이 참 귀엽습니다. 업무용이나 선물용 그리고 간단한 기능만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웨딩폰
3인치 400*240 해상도에 300만 화소 카메라 그리고 내장 메모리 120MB의 폴더형 휴대폰입니다. 2G 시절 폴더형 핸드폰과 똑같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부담 없이 사용하기엔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있을 듯합니다. 버튼형이기 때문에 옛날 생각도 날 것 같네요, 예전의 그 버튼을 누르는 느낌을 상기시키며 말이죠. 터치폰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불편할 수도 있겠네요. 기본기능에 충실한 것이 장점이고 또 가격이 너무 저렴합니다. 일의 특성상 폰을 험하게 다룰 수밖에 없는 분들이 쓰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싸기 때문이죠.
5. 캔유
2.7인치 화면에 카메라는 200만 화소입니다. 웨딩폰 보다 품질면에서 떨어지는 2G 폴더폰 입니다. 한 번쯤 다 이용해보셨을 겁니다. 전화나 문자기능만 필요하신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3만 5천 원짜리 편의점폰 종류는 다 거기서 거기니까요. 저렴하고 실속 위주의 폰들이니까 거기에 맞춰서 잘 쓰면 될 것 같습니다.
갤럭시U나 바닐라폰의 경우 나름 괜찮은 스마트폰 성능을 갖췄습니다, 인터넷 서핑이나 동영상감상, 어플 사용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 또한 500만 화소로 적당한 편입니다. 학생들이나 어르신들에게 선물용 또는 효도용 폰으로 사용하면 될 듯 하네요. 나머지 3만 5천 원대 편의점폰 종류는 전화, 메시지 위주로 쓰는 세컨폰으로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 편의점폰 요금제와 편의점폰
세븐일레븐에서 판매되고 있는 휴대폰은 총 7종입니다. 스마트폰으로는 옵티머스 시크(7만원), 옵티머스 마하(7만 원), 아이리버 바닐라폰(4만 원)으로 총 3종입니다. 그리고 일반 터치폰으로 쏘쏘폰(2만 5천 원), 웹파이폰(5만 5천 원)으로 2종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반 폴더폰으로 아이스크림폰(2만 5천 원) 1종이 있습니다. 스마트폰 편의점폰 요금제로는 기본료 월 16,000원에 음성통화 30분, 문자 50건 데이터 50MB가 제공되는 실속요금제가 있습니다. GS25에 비해서 기본료가 2천5백원정도 높은 반면에 데이터양은 50MB로 열 배는 적네요.
데이터양이 많은 다른 요금제도 있으나 월 기본료가 저렴한 게 2~3만원대 이고 높으면 3만원대 이상입니다. 일반폰 편의점폰 요금제는 기본료 5천 원에 음성통화료 초당 1.8원 SMS 건당 15원 데이터는 1MB당 40원인 요금제가 있습니다. 더 저렴한 실버요금제와 키즈요금제는 기본료가 4천원인 대신에 통화료가 초당 2원입니다.
충전형 요금제로는 기본료 0원에 음성통화 초당 3.64원 하는 요금제도 있고, 세븐일레븐 편의점폰 요금제는 상당히 다양하기 때문에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요금제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개통은 세븐모바일(sk7mobile.com)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세븐일레븐의 편의점폰 초기 모델인 프리피아 2nd 세컨드폰은 전국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2nd폰을 제외한 6종의 편의점폰 모델은 아직 전국이 아닌 일부 매장에서만 판매되고 있습니다.
1. 아이스크림 폰
예전 LG전자에서 CYON이란 이름으로 만든 2G폰입니다. 김태희가 광고했던 아이스크림 폰이라고 기억하시나요? 제품 사양은 2.2형이고, 26만T F T LCD, 64화음, 영상통화, 200만 화소 카메라로 구성되어 있고 MP3도 사용 가능합니다. 이것도 GS25의 폴더폰과 같이 전화와 문자 용도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2. XoXo폰 (터치폰) - 스마트폰 아님
날씨, 네이버 검색 등 21개 어플을 내장하고, 와이파이에 접속해 공짜 무선인터넷도 쓸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아니지만 스마트 폰처럼 쓸 수 있는 폰입니다.
3.8인치이고, 고화질 TV 수준의 선명한 화질로 동영상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DivX’ 형식의 동영상도 변환 없이 바로 재생할 수 있습니다. 50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돼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아니지만, 스마트폰처럼 쓰고 싶은 알뜰 구매자들에게 인기 있는 상품인 것 같습니다.
3. 웹파이폰
3.0인치이고, 터치스크린방식입니다, 26만TFT LCD로 예전에는 고사양 고화질이었습니다. 지상파 DMB도 가능합니다, 카메라는 300만 화소에 MP3까지 가능합니다. Wi-Fi가 되면서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습니다. 2G폰인데 3G폰을 따라가기 위한 전 단계의 폰입니다. 그래서 위에서 소개한 것과 같이 2G이나 3G 같은 형태를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4. 시크폰 (스마트 폰)
우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로 어플을 다운받고 실행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이니까 당연히 와이파이는 가능하겠죠? 카메라는 500만 화소를 자랑합니다. 또 지상파 DMB도 시청할 수 있고요.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나온 것이라 메모리는 4G 밖에 주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깔끔한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이 합쳐져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비싼 스마트폰을 잃어버렸거나, 먼저 스마트폰을 체험한 후에 옮겨 가실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5. 마하폰 (스마트 폰)
1GHz의 CPU와 안드로이드 2.2 탑재하고 있네요. 편의점 폰으로써는 최강의 스펙을 자랑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탭핑기능, 모션 무음의 기능이 첨가된 그 시대의 최첨단 기술을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고가였지만 지금은 착한 가격인 7만원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탭핑기능은 지금의 스마트폰을 가지고 이동하는 것을 말하며, 모션 무음의 경우는 폰을 뒤로 뒤집었을 경우 소리나 진동이 울리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카메라 또한 500만 화소로 선명한 화질을 자랑 합니다. 7만원의 가격으로 사용하여도 손색 없는 스마트폰입니다.
( 바닐라폰은 앞선 GS25 편의점폰에서 소개하여서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 CU 편의점
CU 편의점폰 요금제와 편의점폰
CU에서도 편의점폰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CU는 다른 편의점과 다르게 '리하트폰'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리하트폰은 삼성, LG등 국내 브랜드의 A+급 중고 휴대폰을 철저한 성능 검사와 리뉴얼 공정(세정, 코팅, 향균)을 거쳐 재상품화한 재생폰입니다. 터치, 슬라이드, 폴더형으로 3가지 형태의 핸드폰들이 있습니다. 리하트폰은 3G 공단말기이기 때문에 3G망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자신의 유심칩을 끼워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새로운 유심칩으로 자신이 원하는 프리텔레콤에에 신규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CU의 편의점폰 개통은 프리C(www.FreeC.co.kr)나 프리T, 세븐모바일 또는 SKT, KT 공식인증 대리점이나 자신이 원하는 20여 개의 MVNO(알뜰폰,편의점폰 전용 통신사임)통신사의 개별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자유롭게 개통이 가능합니다. 대표적으로 KT 알뜰폰 통신사인 FreeC사이트의 경우 기본료 4,500원에 음성 1.8원 영상 초당 3원 문자 건당 15원에 이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CU 편의점폰은 아쉽게도 스마트폰이 없네요.
대신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폰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터치폰으로는
몽글몽글폰, 미러폰, 러브액츄얼리폰, 잼밴드폰, 러브쉐이크폰, 부비부비폰, 큐브릭폰, 섹시백폰, 웹홀릭폰, 판도라폰, 골드루키폰, 뷰티폰, 아레나폰, 김태희쿠키폰, 소녀시대 쿠키폰, 햅틱1, 햅틱2, 햅틱팝, 연아햅틱, 코비폰, 햅틱 아몰레드, 노리폰, 미니멀풀터치폰, 클러치폰, 코비터치폰, 연아팹틱폰 있습니다.
슬라이드폰으로는
플러스 스타일폰, 플러스 홀릭 폰, 슬림팬더 폰, 아이러브 폰, 크리스탈 폰, 굿모닝 폰, 뉴스톰폰, 시크릿폰, 심플슬라이드폰, 나이트샷폰, 카라폰, DMB슬라이드폰, 평범슬라이드폰 슬림슬라이드폰이 있습니다.
폴더폰으로는
체크메이트폰, 오디션폰, 조이팝폰, 롤리팝폰, 와인폰, 주름폰, 고글폰, 롤리팝2폰, 고아라폰, 오리진폰, 매직홀폰, 스타일보고서2폰, 미러볼폰, VVIP폰, 코비폴더폰, 꼬모폰, 노리폰, 노리 F2폰, 미니멀 폴더폰, 고아라폰, 보디가드폰, 매직홀 오토폴더폰 등이 있습니다.
이 모든 리하트폰의 가격은 29,800원입니다. 너무 많은 핸드폰이 존재하여 소개를 일일이 해드리기 어려워 핸드폰 종류를 나열해 놓았으니, 선택하실 때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직장인들이 업무용 세컨드폰으로 리하트폰을 가장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불경기에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내수시장이 원활히 돌아가지 않는 지금 편의점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팔고 있습니다. 반응은 폭발적이지는 않으나 꾸준히 팔리고 있으며, 사람들 사이에서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100만원을 호가하는 스마트폰만을 찾던 사람들이 이제는 힘든 경제상황 때문에 저가 핸드폰을 찾는 수요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용료도 저렴하기 때문에 고가의 스마트폰이 부담되는 사람들에게는 획기적이 상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두루누리 기자 - 조현규
jhg82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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