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송년도보 남산
함께한 사람들...
꽃향기 루루 마뇬 별사탕 샤롯 수시아 요한 은이 첼시 푸른수풀 황토비비 그리고 이같또로따
(존칭생략.사진 순서 무관)
은이님께서는 집결지에 안대를 하고 나오셨으나 걷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아 바로 귀가하셨습니다.
속히 광명(?)을 되찾기를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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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시영 독립운가 동상
1907년 신민회 참가, 1908년 계몽운동 참가, 1911년 경학사와 신흥강습소 창설,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에 참여, 법무총장·재무총장·노동국총판 역임, 임시의정원 의원, 1930년 한국독립당 창당, 1935년 한국
국민당 창당, 1940년 한국독립당 창당, 1946년 독립촉성국민회 회장, 1948년 대한민국 초대 부통령.
▲ 김구 선생 동상
일제강점기 나라의 독립과 통일민족국가 건설을 위해 투쟁하고 애국계몽운동을 전개했던 독립운동가. 본관은
안동, 자는 연상, 호는 연하 또는 백범으로 1919년 상해로 망명하기 전까지 국내에서 동학농민운동과 애국계몽
운동에 참여했다. 임시정부의 초대 경무국장을 거쳐 국무위원과 주석을 지냈다. 이후 여러 갈래로 갈라진 민족
독립운동 진영을 통합하고자 한국광복전선을 결성하고 좌우합작의 이념적 통합을 이루었다. 해방 이후 신탁
통치에 반대했던 그는 반탁운동을 맹렬히 전개했고 완전자주독립노선을 주장했으나, 1949년 6월 경교장에서
육군 현역 장교 안두희가 쏜 총탄을 맞고 서거했다. 저서로는 <백범일지>가 있다.
▲ 안중근기념관 건물
안중근 의사는... 1909년 중국 하얼빈에서 초대 조선통감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여 처단한 구한말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순흥, 자는 응칠, 세례명은 토마스로 양반가에서 태어났으며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된
이후 1906년부터 계몽운동을 벌였다. 1907년 전국적으로 의병이 일어나자 강원도에서 의병을 일으켰다.
1909년 단지회라는 비밀결사를 조직하여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그해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이토가 회담을 마친 뒤 환영군중 쪽으로 갈 때 권총 3발을 쏘아 사살했고, '대한만세'
를 외친 뒤 현장에서 체포되었다. 사형을 언도받아 1910년 여순 감옥(뤼순 감옥)에서 순국했다.
최근 안 의사의 일대기가 뮤지컬, 그리고 영웅이라는 영화가 개봉되었다.
▲ 굿바이 2022.
유안진(1941 생) 시인의 시 한 수 옮긴다.
나이듧의 감성 그리고 세모의 서정을 느껴 보시기를.
송년에 즈음하면 / 유안진
송년에 즈음하면
도리 없이 인생이 느껴질 뿐입니다
지나온 일년이 한생애나 같아지고
울고 웃던 모두가
인생! 한마디로 느낌표일 뿐입니다
송년에 즈음하면
자꾸 작아질 뿐입니다
눈감기고 귀 닫히고 오그라들고 쪼그라들어
모퉁이 길 막돌멩이보다
초라한 본래의 내가 되고 맙니다
송년에 즈음하면
신이 느껴집니다
가장 초라해서 가장 고독한 가슴에는
마지막 낙조같이 출렁이는 감동으로
거룩하신 신의 이름이 절로 담겨집니다
송년에 즈음하면
갑자기 철이 들어 버립니다
일년치의 나이를 한꺼번에 다 먹어져
말소리는 나직나직 발걸음은 조심조심
저절로 철이 들어 늙을 수밖에 없습니다 .
▲ 섣달하고도 그믐. 서녁으로 기우는 해를 보는 女心 그리고 餘心은...
▲ 남산 팔각정 서편 해지는 불근 저녁노을.
낙엽 하나 발 아래를 스친다.
.
▲ 낮에는 느끼지 못하는 밤의 정취가 있다.
해가 진 이후 불빛이 엮는 길거리와 건물 그리고 산 능선을 보며 깊은 호흡을 함은 어디 로따뿐이랴.
▲ 자물통만 수 없이 매달려 있다.
열쇠가 있으면 서도 못 여는 자물통이 있다. 아니 열기를 두려워 하는...
자물통은 스스로 잠근 당신~ 열쇠를 쥐고도 서성인 적이 있는 당신!
로따도 차마 열지 못하는 자물통이 있다.열고 꺼내기가 두려운...가슴만 뛰는.
▲ 남산 봉수대
남산봉수대는 전국의 다섯 방면에서 올라오는 봉화가 최종적으로 전달되는 곳이다. 남산봉수대로 모이기
직전의 다섯 방면 봉수대는 다음과 같다. 첫째는 함경도와 강원도 방면에서 올라온 양주 아차산(현재 중랑구
봉화산), 둘째는 경상도에서 충청도를 거쳐서 온 광주 천림산(현재 성남시 천림산), 셋째는 평안도와 황해도
방면에서 연결된 무악 동쪽 봉우리(현재 서대문구 안산), 넷째는 평안도와 황해도의 해로로 온 무악 서쪽
봉우리(현재 서대문구 안산), 다섯째는 전라도와 충청도를 거쳐 전달된 양천현 개화산(현재 강서구 개화산)
등이다.
전국의 다섯 방향에서 각기 봉화를 전해오면 서울 남산봉수대에서는 이 신호를 종합해서 봉화를 올린다.
그런데 다섯 방향에서 전해오는 봉화는 언제나 평온하다는 신호로 하나만을 올렸으므로, 남산봉수대에서는
매일 다섯 방면이 모두 무사하다는 의미로 다섯 개의 봉화를 올렸다. 남산의 봉화는 매일 다섯 개를 올려 온
나라가 평온하다는 소식을 임금과 서울 시민에게 알렸다.
▲ 오늘의 날씨는 레드.
▼남산 타워의 색깔러 보는 날씨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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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케이블카를 타고 남산을 내려와 남산돈가스 맛집인 ㄹ식당(케이블카에서 내려와 두번째 식당)에서
각자 식성대로 주문, 15,000원씩 할인에 사이다 캔을 서비스했다던가.
로따는 오랜만에 나이프를 들고 양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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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珈琲家(가배가)란 상호의 커피숍에서 커피타임~
사다리에서 영예(?)의 1등을 했다(커피값 내는 순으로).
2등은 황토비비님 요한님은 3등으로 공짜. 다음에는 여성을 무시하면 곤란하니 여성분들도 끼워줘?
도보하고 식사한 후의 커피타임은 또다른 맛이 있다.
이런저런 여담도 나누고 친교도 할 수 있기에.
다음 도보를 대비 사다리타기 개인지도를 어디서 배워야겠다(ㅎㅎㅎ).
2022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도보에 함께하신 님들~ 안전귀가 하셨겠지요~
새해 2023년은 더욱 건강하시고 뜻하는 소망 꼭 이루시기를 빕니다.
개인 사진 중 불편한 사진은 내려드립니다. 콜하셔요.
첫댓글 사진에 하나 하나 역사적인 설명 붙이시며 편집하시는데 엄청 공과 시간을 들이신것이 보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마뇽님이 거의 다 올라오시다가 숨이 막히시고 쓰러지실 것같다며 혼자 내려 가신다기에 걱정이었습니다만 무사히 귀가 하셨는지 모르겠네요.
후미를 보는 입장에서 아프신 분을 모시고 내려 왔어야 하는게 아니었을까, 지금에서야 생각이 드네요.
죄송했습니다. 다음에 이런일이 생기면 후미로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판단하여 행동하도록 하겠습니다.
수시아님이 맛있다는 커피가 제게는 쪼끔 씁쓸~~한 커피였지만 함께한 우리 길벗님들과 한해를 마무리 하는 좋은 시간이였기에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 어느 때 보다 황토비비님의 후미 봉사 노고가 크셨습니다.
덕분에 진행 거져 먹었답니다. 커피타임 두런두런 얘기도 즐거웠구요.
최근약간 무리를했는지 어젠 한계를 느꼈어요
끝까지 함께못해 많이 아쉽네요 ㅠ
하지만 무사히 집에와 오늘 가족모임을 잘 보냈담니다~ㅎ
로따님께 죄송합니다
어제오신 길벗님 걱정끼쳐 죄송해요
다음에 뵙겠습니다~~^^
마농님~ 후유증은 없었나 궁금했어요. 한해 액땜한 셈 치셔요.
다행이 안전 귀가하시어 가족모임하셨다니 휴~ 안도의 숨 쉽니다.
로따님 덕분에 2022년 송년을 뜻있게 보낸 행복한 저녁이었습니다. 해넘이 장면은 촌각을 다투며 서서히 사라지는 모습이 우리네 인생사 같아서 가슴이 먹먹함도 느껐답니다.몇십년만에 남산에 올라서 화려한 남산타워, 연인들의 상징인 자물쇠 트리도 구경하고, 눈 호강 잘 했어요. 케블카로 서울 야경을 만끽하고 맛난 식사와 커피 타임까지, 길벗님들과 즐거운 담소로 행복한 시간을 즐기고 왔어요..로따님,황토비비님 봉사에 감사하고 커피도 감사합니다.저에게는 2022년은 고은길을 만난 행운도 있었네요.~~
묵묵히 봉사하시는 지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는 더욱 더 건강히시고 행복하셔서 좋은 길에서 뵙겠습니다.~^^
일몰 모습은 착찹하기도 하지만 마침표란 의미도 있지요.
푸른수풀님~새해에는 더욱 강건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런던녀인 첼시님에게
몇 살이냐고 잽으로 툭 던졌다가
본전도 못고 어퍼컷으로 죽을뻔했구요.(우리 딸이 권투 좀 합니다.)
산본사신다는 분 화장실에 간 사이 집에서 호출,
도망쳤네요 오랫만에 먹은 돈가스 맛있었고요 옆엣분 남은 것까지 먹었네요.
보청기를 안 가지고 가서 황토비비님 말씀을 상상하다가 황토방 하시냐고 했구요.
단아한 푸른수풀님, 지적인 수아사님 기억 납니다.
케이블 카가 캄캄해서 키스타임하기 좋았는데 아는 입술이 없어 아쉬었구요.
수다만 떨다 왔습니다.로따님 수고하셨습니다.황토비비님께도.(후미) 감사.
요한님이 함께하시어 든든한 송년도보였습니다.
2023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가화만사성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