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우리나라가 농업국이었을 때는 우리 어버이의 자식들 많고 적음이 별 문제가 되지 않았지요.
무엇이 잘 사는 것인지? 잘 살아보자며 아이를 잘 낳지 않게 되었지요.
지금은 아예 제 한 몸 건사하기도 힘든 시절이 되다보니 다들 `니나 애 낳아라'하고 닥달하는 세상이 되었읍니다.
지금의 우리나라는 농업국가가 아니지만, 지금의 靺鞨농부는 농업인이 되었읍니다.
靺鞨농부가 힘들때 가벼운 낫이라도 같이 들어줄 자식이 있었으면 하고 생각하지만 이미 돈이 되지 않아 떠난 자식이 농사일을 찾기란 萬無합니다.
하지만 靺鞨농부는 자식같은 많은 종류의 농작물을 가지고 있읍니다.
재배 작물 종류가 너무 많아 잡초에 치이고 수확마저 포기하게 되는 농작물도 非一非再하지만 시간이 나거나 눈에 뜨이면 거두고 그렇치 않으면 잃어버리기도 합니다.
들깨 가루는 내가 좋아하는 토란국에 꼭 필요한 작물입니다.
이 긴요한 작물은 아마 참깨 파종후 심었을 것입니다.
키가 크고 芳香性이 있어 밭의 경계에 심었읍니다.
잡초에 치이지 않았더라면 아마 지금보다 쪼끔더 일찍 수확했을 것이지만 잡초에 지친 들깨는 늦게라도 씨앗만이라도 남겨야 하겠다고 種의 연속을 포기하지 않읍니다.
들깨를 잊지 않으려고 정글숲을 헤매고 있는 중입니다.
첫댓글 날씨가 쌀쌀해져서 밭일하고 집에 오면 잠이 저절로 옵니다. 건강하세요.
저는 10월달이 20여일이 다 지나가는데 아직 농사일기가 거의 없습니다.
얼마전 고구마 수확한 것이 전부인가 봅니다
많이 게을러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