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8일 아침편지
“척추관(척주관)은 척추의 가장 중심부에 세로로 길게 이어진 통로로 신경다발이 지나간다. 이 공간이 다양한 원인으로 좁아지면 신경이나 다른 인체 조직이 눌리면서 통증이나 여러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를 통칭해 척추관협착증이라 부른다. 원인은 척추관 주변의 구조물인 척추체가 어긋나거나 두꺼워지고 웃자라는 등의 변성, 척추체 사이의 디스크가 탈출 혹은 파열, 척추관 주변 인대의 비후, 척추관 후방의 후관절이 두꺼워지는 퇴행 변화 등 매우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편이다. 협착이 발생한 부위를 기준으로 보면 중앙의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다발을 누르는 경우, 척추관 양쪽의 추간공이 좁아져 신경가지(신경근)를 누르는 경우, 척추관과 추간공이 모두 좁아져 신경다발과 신경가지가 함께 눌리는 경우 등 크게 3가지로 구분된다.” 요추만 해도 5개의 뼈마디로 구성되는데 양쪽으로 2개씩 있는 추간공까지 고려하면 총 10개의 신경가지가 지나는 통로가 있다. 따라서 협착의 영향으로 인체의 어느 부위를 관장하는 신경가지가 눌리는지에 따라 주요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도 달라진다. 그 결과 증상이 허리에서부터 엉치, 허벅지, 종아리, 발끝 등 하반신의 다양한 부위로 나타나게 된다.” 증상으로는 일반적인 통증은 물론 저림이나 시림, 전기가 통하는 듯한 찌릿찌릿한 느낌, 두꺼운 양말이나 깔창을 낀 것 같은 둔한 감각 등 매우 다양하다. 이는 추간공이 운동신경은 물론 감각신경과 자율신경, 혈관 등 다양한 인체 조직의 통로가 되므로 이 중에서 어느 것이 주로 눌리는가에 따라 주된 증상도 달라지며 여러 증상이 복합돼 나타나기도 한다. 협착증은 노화에 의한 퇴행성 변화가 주요 원인인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이다. 따라서 갑자기 없던 통증이나 증상이 급성으로 나타나기보다는 만성적으로 증상이 점차 악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Ohlw4S7d3M8
첫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