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 민족 고유의 명절 잘 보내고 계신지요?
저는 라이딩 경력이 2년쯤 되었으나 초보의 수준을 넘길 수 없이
모터바이크 제대로 타는 법이란 책을 구입했는데, 용어가 어려워
제대로 이해할 수 가 없군요.
코너를 돌때에 커브 곡률에 맞춰 막연하게 차체를 기울여가는 것은 위험하고
돌기 시작할 때 브레이킹 릴리스가 중요하다고 했는데,
이것이 무슨 뜻인지요?
린, 트랙션, 언더 스티어 등등의 용어를 몰라서 책을 이해하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고수님들의 조언을 바랍니다.
즐거운 명절되십시요.
첫댓글 코너 진입 전 프론트 브레이크를 잡아서 숔(프론트 쇼바)을 수축(동시에 진입속도 충분히 감속)시킨 상태에서 코너 방향으로 시선을 돌리고 브레이크를 풀어주면서 자연스럽게 돌아나간다는 의미 같습니다만 사실 이 설명을 이해하시는 것도 쉽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주위에 같이 타는 분들중 테크닉이 좋으신 분들께 실제 주행시 문의해보실것을 추천드립니다. 책을 보는 것은 도움은 되겠지만 실제 코너링에서는 머리가 아닌 몸으로 돌아야 되기 때문이죠.
무슨 의미인지 알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단 머리속에서 개념을 잡고 반복연습하면서 몸으로 익혀나갈 생각입니다.
그렇습니다. 코너 진입시 앞브레이크를 잡는 것은 속도 줄이는 것과 함께 앞바퀴의 지면과의 접지력을 높여주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과정은 바이크를 시선 처리와 함께 바이크를 기울이기 시작하면 선회 (바이크 눕혀 돌아 나가는 과정)에 방해되는 역활을 하기도 합니다. 이 때 브레이크를 살~살~살 풀어주면, 선회로 인한 원심력으로 앞이 계속 눌려 있으면서, 자연스런 선회가 이루어진다는 뜻입니다. 타이어 지면 접지력도 필요하고... 바이크도 눕여야되고... 이런 양면성을 타이밍 잘 맞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는 의미입니다.
시선처리와 바이크 눕히기, 체중바꿔싣기등 할일이 많군요. 감사합니다. 열심히 노력할께요.
break release=브레이크 해제 / lean=기울이기 / traction=휠의 구동력... ...님 말씀 듣고보니 정말 바이크용어는 어쩔 수 없이 외래어가 많군요 ㅡㅡ;
데이브님은 정말 전문가이시군요. 감사합니다.
영어 조금하면 섞어서 해야 유식한줄 알고 실제는 회화도 못하면서
흙에서..좀 타보시면... 몸이 확확..반응합니다..^.^ 더트에서 익혀... 로드로 가시면..좋습니다..
이런 방법도 있었군요. 그런데 울트라가 비포장에도 갈 수 있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