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일, 상암DMC 한국디지털케이블연구원 회의실에 20여명의 카페 회원들이 모여, "8K 'TV+방송(콘텐츠)' 전망과 과제"에 대한 강연과 "8K TV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시연한 8K TV는, 샤프 70" 8K 디스플레이(LC-70X500) 였다. HDMI 2.0x4Port로 해서 PC랑 8K/60Hz, 10bit/4:2:2로 연동하여, 8K 영상을 감상해 보았다. 물론 운영자는 이 행사 준비를 위해, 2018년 10월,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전자산업대전에 가서 삼성 85"/98" 8K QLED TV와 LG 88" 8K OLED TV를 보고 왔지만, 모두다 HDTV나 4K TV가 처음 나올 때처럼, 쨍한 느낌은 없었다. 해서 당시엔 온전한 8K 영상 소스가 없어서 화질의 쨍한 느낌이 들지 않았나 싶었다. 그런데, 2019년 1월, 동대문 디지털플라자(DDP)에서 개막한, '한국 전자·IT산업 융합 전시회'에서 다시 본 삼성 98" 8K QLED TV와 LG 88" 8K OLED TV, 그리고 삼성 Micro LED TV(The Wall)를 보았다. 헌데, 여기서 느낀 것은 219" 대화면의 6K Micro LED 디스플레이가 더한 감동을 주었다. 이후에도 운영자는, 삼성 8K QLED TV와 LG 88" 8K OLED TV를 구입한 카페 회원님 댁을 방문하여, 8K TV로 각종 4K/8K 영상을 감상해 보았지만, 8K TV로서의 우수한 화질에 대한 감동은 느끼기 힘들었다. 그냥 4K TV보다 조금 나은 정도였다. 이런 느낌은 저만의 느낌은 아닌 듯 하다. 많은 카페 회원 분들도 그렇고, 최근 해외 리뷰어 들도 8K TV에 대한 회의론까지 제기하며, 8K TV에 대한 화질 감명 이야기는 거의 들어보질 못하였다. 그런데, 최근 워너브라더스가 LG 88" 8K OLED TV(88Z9)로 "4K Vs 8K" 대한 화질 테스트를 하였다고 한다. 이 테스트에는 Amazon Prime Video, Pixar, LG, 미국 영화 촬영 협회 (ASC)등, 139명의 연구 참가자가 함께 평가를 하였는데, "4K Vs 8K" 대한 화질 차이를 거의 느끼지 못하였다고 한다. 해서 운영자가 얻은 결론은 하나다. 아무리 잘 만들어진 8K 영상 소스가 있다 해도, 또 그것이 LCD든 OLED든, 100"미만 8K TV에서는, 화질 차이를 느끼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특히 8K TV로 대다수 HD/4K 영상을 보는 경우라면, 4K TV로 보는 화질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이러한 증빙은 아래 도표로도 충분히 설명이 가능하다.
결국 현재 삼성-LG를 비롯하여, 많은 TV제조사들이 주력으로 출시하고 있는 100"미만 8K TV에서는, 온전한(실감) 8K 화질을 느끼기엔 한계가 있다라는 것이다. 즉, 잘 만들어진 8K 영상 소스를 실감나게 제대로 8K 화질을 느끼려면, 8K TV의 적정화면 크기는 120"이상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래와 같은 과제들이 해소가 되어야, 진정한 8K TV에 진정한 8K 화질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20" TV, "집에 설치나 할 수 있겠는가?"라는 의구심에 대해... 최근 카페에 실감나게 제대로 8K 화질을 느끼려면, 8K TV의 적정화면 크기는 120"이상은 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자, 일부 회원 분들은, 현실성이 없고, "집에 설치나 할 수 있겠는가?"라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운영자자는, 운반(이동)에만 문제가 없다면, 어지간한 집에서 충분히 설치가 가능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물론 120" 크기가 들어간다고 해도, 120" TV를 놓는다는 자체에 대해 부담스럽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 경우라면, 운영자도 어찌 할 도리는 없겠지만, 120" TV가 운반(이동)에만 문제가 없다면, 일반 가정에서 설치하는 것은 큰 무리가 없다라는 것이다. 현재 많은 AV마니아 분들이, 이미 프로젝터용으로 120" 스크린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120" TV 사용은, 의지의 문제가 아닐까 한다. 120"의 화면 크기는, 가로x세로 2m65cm x 1m49cm다. 150"는 3m32cm x 1m87cm다. 그렇다면 TV의 시청거리는 얼마나 될까? 120" TV라면 3m내외, 150"는 3m50cm내외면 큰 무리 없이 사용(시청)이 가능하다. 보통 30평형대 아파트 거실의 경우, TV와의 시청거리가 3m50~4m정도는 충분히 나오고, 또한 천정 높이도 2m~2m50cm 정도 되어, 어지간한 아파트라면, 120" TV는 충분히 설치가 가능하다고 보여진다. 조금 무리하면 150"도 가능하다고 본다. 문제는 세트로 된 120" TV는, 아파트 같은 경우, 엘리베이터에 들어가지 않아, 운반(이동)이 쉽지 않다. 해서 운영자가 제안한 것이 베젤 없이 (48")50"/55"/65"/75"(77") 크기의 4K LCD나 OLED를 모듈로 만들어, 4개의 모듈을 합쳐서, (96")100"/100"/130"/150"(154") 크기의 8K TV를, 거실에 설치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이다. 즉, 일반 가정에서 3m~의 시청거리만 확보가 되고, 이동(운반) 설치에 문제가 없다면, 120" 8K TV는 충분히 "설치할 수 있다"라는 것이다. 문제가 된다면, 가격일 것이고, 삼성-LG가 진짜 베젤 없이 (48")50"/55"/65"/75"(77") 크기의 4K LCD/OLED 모듈을 만들어 출시할지가 문제일 것이다. ☞관련글 좀 더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