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안양친구하고 술한잔을 했어요.
1차곱창에 2차맥주에 한참을 달리고난 후에 집에 가는 버스를 타려고 하다가 방향제가 떨어진게 생각이 나서 안양역 다이소에 들어갔내요.
그리고 물건값을 지불하려고 서있는데 누군가의 시선이 느껴졌습니다.
아시잖아여...남자들은 누군가가 쳐다보면 일단은 적으로 간주하는것을...
시선이 느껴지는곳을 쳐다보니 여성두분이 저를 보면서 웃으시더라구여...
순간 많은 생각이 머리속을 스쳐지나갔습니다.
누구지?...술취한 사람 아는척해서 데리고 나간후에 금품털어가는 2인조꽃뱀인가?...
그래서 다가가서 물어봤습니다...
"저...아세요?"
순간 두분표정이 이건 뭐니라는...
그리고나서는 계산을 하신후에 나가시더라구여.
저도 계산을 하고나서는 집에가는 버스에서 이렇게 생각하면서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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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아직 죽지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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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거져....
아~갑자기 핑크가 생각나는것은 왜일까요...아시져? 용인에서 알코홀릭관리하시던 간호사분...
기억력도 가물가물하고...이제는 술좀줄이고 살도 뺴야겠내요.
PS 참고로 저 아시는 분들 중에서 제가 못 알아본다고 때리시거나 해치지마세요.
얼마전 카스테라행님 결혼식에서도 못 알아본 사람 많습니다.
그런데 중요한것은 못 알아본 사람중에 제가 전화번호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다반사라는 거죠.
이번일로 인하여 정신적인 충격은 받으신 샤방님과 핑크돼지공쥬님께 심심한 사과에 말씀을 올립니다.
미안혀~~~~~~~~~~~~
첫댓글 대박....................역시 오빠 답군여..........나중에 보면 모른척 할께여........푸하하하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0키로 넘으면 기억이 가물가물해져 ㅋㅋㅋㅋ
어떻게 어떻게...빵터졌어...어떻게....(천만 다행으로 오늘 혼자 삼실 지키고 있는중이라는거...휴~) 꽃뱀이란 말에 다들 또 빵터지겠네요...우릴 생각하면서 고개 젓는거 아니야..끄덕이는거야..에헴~ 하여간 그날은 참 색다른 경험이었어요...그거 있잖아요...CF 문구 처럼 "닉네임은 아는데 말 할수가 읍네~" 그 심정이요..ㅋㅋㅋ
누굴본걸까????.......ㅡ,. ㅡ 아~ 모르겠다
PS에 아이디 나와있잖여~
ㅋㅋㅋㅋ술을넘많이드셨거나,,,화장을 안했거나???ㅋㅋㅋㅋ
안양이면 몇명 답 나올텐데 ㅎㅎㅎ
형님 그래도 꽃뱀은 좀..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님번호 저한태도 있어용......ㅋㅋ 근데 결혼식때 누구...? 이러셧다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