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A7칩을 대만 TSMC에 파운드리(위탁생산)를 맡겼지만 A8부터 삼성전자(1,201,000원 9000 -0.7%)에도 상당량의 물량이 할당된 것으로 전해졌다. 20나노급 AP를 안정적으로 양산할 수 있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기술력을 감안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내년 14나노 핀펫(FinFet) 공정기술이 가미된 AP 생산을 공식화 할 정도로 미세화에서 앞선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객사 납품여부는 확인이 어렵다”면서도 “20나노 AP 제조 기술력은 보유 중”이라고 말했다. 업계 일각에선 화성 17라인(S3)에서의 14나노 AP 양산시기를 늦추는 대신 20나노 AP를 만들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모바일D램, 삼성전자·SK하이닉스= 애플은 전작인 아이폰5에 탑재된 모바일D램은 SK하이닉스(43,200원 1150 2.7%)와 미국 마이크론사의 제품을 사용했다.
그러나 최근 샤오미, 레노버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대거 시장에 진출하면서 모바일D램 수요가 부쩍 늘었다. 양사 제조 물량만으로 애플 신제품 수요까지 충족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에 따라 애플은 삼성전자와 2년 만에 모바일D램 공급계약을 재개했다. 아이폰6에 탑재되는 모바일D램 제조사가 늘어난 것이다. 이들 3개사는 최근 전 세계 D램 시장 93% 이상을 점유하는 과점체제를 형성하면서 세트업체와 가격협상력을 높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D램 수요가 단기간에 급증하면서 애플도 공급처 다변화를 통한 비용절감 차원에서 삼성전자를 다시 선택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고화질 레티나 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공급=이번에 출시된 2종류의 '아이폰6'에는 화질이 한층 개선된 고화질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첫댓글 삼성 공정기술이 좋긴한데 아직 14nm FinFET힘들어하는걸로 알고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