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아 잘 듣거라.여자의 몸으론 정치계에 입문하기 쉽지 않다는걸.너의 야망은 잘 알겠다만 농부의 딸이 어찌 영주가 될 수 있겠느냐?네 꿈은 그만 접는게 좋겠구나...'
'어디 가는 것이냐?! 어서 돌아오거라!'
'그렇다면 떠나거라...네 야망을 실현시킬 때까지..만약 실현시키지 못했다면 돌아올 생각은 말거라..이건 너와 나의 약속이다 내 딸아...'
".....꿈이었구나..."
잠에서 깨어난 아키텐의 공작인 엘리사
그녀가 꾼 꿈은 과거 농부의 딸이었을 당시의 꿈이었다.왜 이제와서 그 꿈을 꾼지는 알수 없었다.다만 확실한건 이제는 그 약속을 이룰 방법이 없는 것이었다.잠깐 과거 회상을 하고 집무실로 들어갔다.이제는 아키텐의 공작인 엘리사.공작이 된 후 아버지를 만나고 싶었지만 그는 이제 세상 사람이 아니었다.과거 회상을 그만하고 집무실로 들어가 평소처럼 하기로 했다.
1월 7일
주군인 카를로부터 하나의 문서가 왔다.왕권의 법률을 변경할 것으로 영주들에게 최소한의 왕권 개입을 할것이라는 내용이었다.거절할 수 있었지만 최소한이라는게 어딘가?또한 자신이 반대해도 왕은 어떻게든 법률을 통과 시킬 생각이었다.
그녀는 주군에게 답장을 써서 재상에게 건넸다
엘리사 : "폐하께 전해주세요.법률에 관한 내용이에요."
후노알드 : "알겠습니다.이번 법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겁니까 주군?"
엘리사 : "글쎄요..제가 반대하더라도 폐하꼐선 통과시킬거 같군요..."
후노알드 : "그렇습니까...그럼 어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엘리사 : "부탁드릴께요."
왕에게 찬성한다는 내용을 보냈지만 대다수의 영주가 찬성하기까지는 꽤나 오랜시간이 걸릴거라 예상했다.
두달후 또 하나의 편지가 왔다.
라 로첼의 시장이 보낸 편지였다.
'주군께
주군 현재 우리 마을의 세금이 너무나도 많습니다.현재 우리 도시는... (중략)... 이러한 사정으로 세금을 낮춰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부디 자비로운 처사를 부탁드립니다'
"사정이 이러하니...어쩔 수 없군요..."
그녀는 시장에게 답장을 보냈다. 내용은 5년간 세금을 깎겠다는 내용이었다.
한편으론 그녀에겐 또다른 목표가 있었다.바로 아키텐 공작령의 법적인 소유인 아젠
아젠은 가스코뉴 영주가 차지하고 있던 땅이었다.그녀는 그가 불법으로 차지하고 있었다고 생각했고 아젠을 차지하기 위해 가스코뉴 영주에게 편지를 보냈다.물론 그 편지를 받은 가스코뉴 영주는 분개했고 양 공작들 사이에 전쟁이 벌어지게 되었다.
그렇게 양 공작들 사이에 시작한 전쟁.
공작의 군대들은 보르두에서 서로 전투가 벌어졌다.아키텐이 우위였기에 가스코뉴의 패배는 확실했다.
전투가 진행되고 그녀는 군대를 향해 돌격하라는 명령을 내세운다.
가스코뉴와의 전투에서 승리하고 그녀는 누뇨를 포로로 잡게된다.승리가 확실시 된것이다.이제 가스코뉴 영주는 군사력이 전무한 상황일것이다.
가스코뉴가 전황을 뒤집긴 어려워보였다.아키텐의 군대는 아젠을 포위하기 시작했고 이윽고 공성전에 들어갔다.
공성전이 진행되는 도중 그녀는 가스코뉴의 공작에게 평화협정을 제안했다.그리고 가스코뉴의 공작과 직접 대면하여 조건을 내걸었다.조건으로 아젠을 내놓을것.가스코뉴의 패배가 기정사실이었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승인해야했다.
전쟁은 승리했다.아젠은 아키텐의 소유로 넘어온것이다.
한편 그녀의 영지는 한없이 낙후되어있었다.동쪽의 로마인들에 비하면 한없이 낙후되어있던 상황이었다.그녀도 알았는지 직접 영지를 시찰하기로 결정하였고 호위병을 동원해 성 밖으로 나갔다.
몇달후
영지를 직접 시찰한 후 돌아오는중에 큰 곰에게 습격당했다. 워낙 갑작스런 상황이었기에 곰에게 당할 상황이었지만 극적으로 그녀의 가신이던 아메릭에 의해 구조되었다.그는 그녀의 영웅이었다.
하지만 워낙 갑작스러운 상황이었기에 곰에 의해 부상을 입게되었고 그녀는 당분간 휴식상태에 들어갔다.
그로부터 6개월후인 771년 3월 6일
카를의 동생이던 카를로만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카를로만이 소유했던 왕국의 영토는 모두 카를의 것이었고 휘하 귀족들 역시 카를의 것이었다.귀족들중 일각에서는 '혹시 카를이 카를로만을 암살한게 아닐까?' 하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아키텐의 공작이던 그녀도 마찬가지였다.
꿈속에서 그녀의 병사들은 적국에 의해 포위되었다.적군의 수는 그녀의 병사보다 훨배 많았으며 가망이 없던 상황이었다.그녀는 끝까지 싸우라고 명령했으나 싸우기 직전에 잠에서 깬다.
"이상한 꿈을 다 꾸겠네...."
또다시 그 꿈을 꿀까 생각했다.다른 한편으론 그녀의 용감함이 증명된 것이었지만 말이다.
771년 4월 그녀 나이가 이제 22살
자문회들은 이제 슬슬 결혼해야할 때가 아니라고 조언을 했다.
"벌써 결혼이라니....시간도 참 빠른걸...."
결혼에 대해 고민하던 그녀는 사람을 보내 상대를 찾아달라고 요청했고 상대는 바이에른의 왕자인 카를
자문회는 당연히 이 결혼을 찬성했다.카롤링거 가문에 바이에른의 왕자인데 거절할 사람이 있겠냐만....
결혼식은 카를의 허락아래에 진행되었다.여공작의 결혼에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고 이 결혼을 축복하며 축하금을 기부했지만 그녀는 오히려 돌려주면서 받지 않겠다고 했다.뭐가 어찌됐든 많은 사람으로부터 축복을 받으며 결혼을 진행했다.
1년후
국왕 카를이 제안한 법률이 통과되었다는 문서가 도착했다.그녀의 반응은 이제서야 됐냐는등 반응했다.어찌됐든 법안은 통과 되었으니 상관은 없는 일 이었다.왕권의 개입이 좀 껄끄럽겠지만..
이어서 왕은 중앙집권법을 바꾸겠다는 편지를 보냈다.
당연히 반대할 이유도 없었기에 당연히 승인한다는 답장을 보냈다.왕의 직할령이 많을수록 봉신의 수가 줄어든다는 의미니 잘하면 봉신이 자신의 밑으로 들어올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또 다시 한달후
왕은 작센을 확보하기 위해 전쟁을 선포한다.'작센이 승리할 가능성은 있을까?'하고 생각이 든 그녀였다.반대로 말하면 작센이 패배한다는 뜻이기도 했다.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었다.
또한 갑작스럽게 푸아티에의 영주가 사망하고 만다.후계자가 없었던지라 푸아티에 영주의 영지는 자연스럽게 그녀에게 상속되었다.갑작스럽게 많은 영지를 다루게 된 터라 조금 당황스러운 면이 있었다.
직할령을 다룰 수 있는 수는 넘었고 따라서 새로운 영지에 새로운 봉신을 임명해야할 상황이 오게되었다.그녀는 내심 고민하게 되었다.누구에게 영지를 맡겨야 하는것인가...?
최근들어 남편인 카를이 영지를 원하는 눈빛이긴 했다.그렇다면 카를이어야하는가? 아니면 또 다른 사람이어야하는가? 내심 고민하던 그녀였다.
얼마후 그녀는 결정했고 투르 백작령을 남편인 카를에게 선사하기로 한다.남편역시 야심적인 사람이었기에 이런걸로 만족 못할거라고는 알고있었지만...일단 또 다른 영지를 넘겨준다고 약속할 수 밖에 없었다.
얼마뒤 주군인 카를이 작센과의 전쟁에서 승리했다는 승전보가 울려지기 시작했다.그녀는 주군에게 승전 축하 편지를 보냈다.
하지만 작센에 대대적인 반란이 터지게 되었다.카를은 즉시 이들을 진압하러 군대를 보냈지만 대군이라 막기는 힘들어 보였다.패전소식이 연속적으로 들려왔다.마치 로마제국의 토이토부르크 전투처럼 카를 역시 게르만족을 치하에 둔다는 것은 힘들어 보였다.결국 국력소모로 이어질 수 밖에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많은 영주들이 카를을 향해 대항하기 시작했다.작센족의 반란으로 인해 국력이 저하된 카를을 향해 주도한 것이었다.결국 외부적으론 게르만족,내부적으론 영주들에게 위협을 받기 시작했다..
후노알드 " 주군 좋은 소식입니다. 시장과 영주 중 하나만이 관계 형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다만 딱 하나입니다.어느 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그녀는 내심 고민했다. 시장과 관계를 향상시켜야 하는것인가? 아니면 영주들과 관계를 향상시켜야 하는것인가?
엘리사 "영주들에게 편지를 보내세요.시장들의 반발이 있겠지만...일단 그들의 의견이 중요하니까요.."
후노알드 "알겠습니다. 그럼 그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으론 재무관으로부터 안좋은 소식이 왔다.
세금으로 인해 농민들이 화가났다는 것.당장은 반란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언제든지 일어날 가능성은 가지고 있었다.더욱이나 영주들과 관계 개선을 하던 그녀입장으로선 참으로 난처한 상황이었다.당장은 세금을 줄이는 방법밖에는 없었다.
하지만 반대로 좋은 소식이 찾아왔다.
가스코뉴영주에게서 아르마냑지역의 클레임 조작에 성공했다는 소식이었다.하지만 가스코뉴의 공작의 귀에 들어갔는지 이 소식을 들은 가스코뉴 공작은 분개했다고한다.그녀는 이제 마르산 지역의 클레임 조작을 명령했다.
사실상 그녀가 원하는것은 가스코뉴의 공작자리였던것이다.
한편으론 작센의 반란은 겉잡을 수 없어 보였다.패전소식은 들려왔고 사실상 작센을 포기해야할 상황이 된것이다.
결국 국왕인 카를은 작센의 독립을 사실상 허용해줘야했다.이 소식에 카를은 이렇게 말하며 탄식했다고 한다.
카를 : "마치 토이토부르크에서 패배한 로마제국 같구나...! 아우구스투스는 군단을 잃었지만 게르만 민족을 지배했으나 다시 잃었으니 나는 무엇이란 것이냐......"
1년후 그녀는 아이를 가지게 되었다.곧 어머니가 될거라는 소식이기도했다.그녀는 딸을 원하긴 했지만 남편은 아들을 원할것이다.어찌됐든 후계자가 탄생하는 것이므로 상관은 없겠지만 말이다.
카를 : "여보! 정말이오? 정말 당신이 임신을 하였소?!"
엘리사 : "네 정말이에요.드디어 우리도 부모가 되는거에요...!"
한동안 서로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후계자가 생기는 사실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을 것이라..
임신한지 몇 개월후 엘리사는 아들을 낳았다.물론 그녀는 딸을 바랬지만...아직은 젊으니 두고 봐야할 것이다.
마침내 마르산 백작령에 대한 클레임 조작이 완수되었다.이제 마르산 백작령에 대한 소유권주장을 펼칠수 있었다.
그녀는 베아른의 백작에게 최후통첩을 날린다.
하지만 베아른의 백작은 오히려 코웃음치며 거절하였다.
이로서 베아른의 백작과 아키텐의 공작간에 전쟁이 시작되지만 백작의 힘으론 어림도 없었다.
공작군은 백작군의 병력을 가볍게 분쇄시키고 마르산 백작령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마르산 백작령을 향한 공성전이 시작되었고,얼마못가 공작은 승리하였다.마르산 백작령은 이제 공작의 소유로 되었다.
직할령이 많아진 공작.따라서 다른 영지를 넘겨야 할때가 되었다.그녀는 푸아티에의 백작자리를 남편인 카를에게 선사한다.
남편이라서 믿을만 했을지도 모른다.
그녀가 이제 즉위한지 10년
마침내 계승법을 바꿀수 있는 권한이 생긴것이다.
그녀는 여성위주의 계승법을 선포한다.물론 그에 따른 영주들의 반발이 있었다.그들은 여성이 계속 즉위하기엔 위험이 따른다고 생각했나보다..이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강경하게 밀어나갔다.
곧이어 그녀는 둘째를 임신한다.후계자가 정해졌으니 상관은 없겠지만 여아이길 바램일뿐이다.
하지만 그녀의 바램은 이루어지지 않았는지 이번에도 남자아이였다.설상가상으로 임신 휴우증으로 인해서인지 폐렴마저 걸리기 시작했다.설마 이대로 사망하는건가? 영주들과 자문회는 불안에 떨기 시작했다.
하지만 기적이 일어났다.폐렴에도 불구하고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신하들은 그저 기적이라고 말할 수밖에..
폐렴은 회복되었지만 그녀에겐 또 하나의 고민이 남아있었다.신께서 그 고민을 해결해 주실수 있기를 바랄뿐.
어휴 오늘 연재를 2개 올려야겠군요.
첫댓글 작품내 행동과 다르게 '잔인한' 별명을 가진 여공작. 아 타 백작들에겐 잔인했지?
모산을 얻고 가스코뉴 영주에게 영지를 뺏었으니 잔인한거지!
@Blackmarker 네? 크킹기준으로 그게 잔인한건가요?(진지)
@멍태 크킹기준이라니 ㅂㄷ
애니메 초상화모드 한글패치랑 같이 쓸 수 있나요
그것까진 모르겠습니다
2.4.4 한글패치 [제작중인거] 한걸 씌우면될듯한데..CK플러스랑 연동했더니 잘만됩니다 몇몇구절은 미번역처리되었지만....
오오 재밌습니다!
헿 감사합니다
첫댓글 작품내 행동과 다르게 '잔인한' 별명을 가진 여공작. 아 타 백작들에겐 잔인했지?
모산을 얻고 가스코뉴 영주에게 영지를 뺏었으니 잔인한거지!
@Blackmarker 네? 크킹기준으로 그게 잔인한건가요?(진지)
@멍태 크킹기준이라니 ㅂㄷ
애니메 초상화모드 한글패치랑 같이 쓸 수 있나요
그것까진 모르겠습니다
2.4.4 한글패치 [제작중인거] 한걸 씌우면될듯한데..
CK플러스랑 연동했더니 잘만됩니다 몇몇구절은 미번역처리되었지만....
오오 재밌습니다!
헿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