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와 난자.
독일의 거리를 걸으면서 각양각색의 인종을 만나며 생각하곤 합니다.
이 많은 사람들의 생김새나 생각이 어찌 그리 다양한가 하고 말입니다. 정말 한 사람 한 사람의 머릿속을 들여다보며 그 속의 것들을 분석해보면 온갖 종류의 생각과 가치관이나 정보가 가득 들어있을 터인데 그것이 모두 다르고 독특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성향이나 생각이 비슷한 사람이 있겠으나 그 신체 정보는 결코 같지 않을 것입니다. 결국은 부모로부터 받은 생김새나 성향이나 육체의 특징들을 갖고 살아가며 또 살다가 깨닫거나 길들여진 여러 생각이나 가치관을 지니고 길을 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들의 대부분은 부모의 DNA로부터 유전적으로 내려받은 것이고 아버지의 모든 정보가 담긴 정자라는 집합체가 어머니의 모든 것을 지닌 어머니 속의 난자와 합해져 독특한 한 개체가, 사람이 만들어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말은 우리 각자가 어떤 정자와 어떤 난자를 원재료로 하여 만들어졌는가에 따라 우리의 인종이나 피부색이나 육체의 특징이나 성향이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정말 무서우리만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정자와 난자를 통해 불가피하게 죄라는 바이러스가 모든 사람 속에 전가(轉嫁)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한 사람의 예외도 없이 모든 사람 속에 죄가 있고(정말 모든 사람 속에는 죄 바이러스가 있습니다. 그러니 죄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 죄로 말미암은 죄 증상이 실제의 삶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것이 인간의 본질이요 전부입니다.
부모로부터 부모만의 독특한 생김새와 유전적 형질을 물려받을 수밖에 없듯이(백인 부부가 흑인을 낳을 수 없고, 황인종 부부가 백인이나 흑인을 낳을 수 없음과 같습니다. 심은 대로 거둔다 함은 심겨진 씨앗의 정보를 벗어나는 열매를 절대 거둘 수 없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엉겅퀴로부터 포도 열매를 딸 수 없고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딸 수 없습니다) 역시 인류의 원조상으로부터 죄라는 죽음의 씨앗을 물려받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고, 그로 인해 모든 사람이 죄를 갖고 있고 죄를 짓고 있고 그 죄 때문에 고통하고 괴로워하고 있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 치명적인 죄라는 바이러스에서 벗어나지 아니하면 결국은 죄가 가진 정보의 결과를 겪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살기 위해, 죽음을 이기고 거기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생명이 필요한 것입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로마서 6:23)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편히 쉬게 하리라“
(마태복음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