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순위에도 올랐던데...
국민여동생이라고 불리던 배우가 이런 말을 하는 위치까지 올랐다고나 할까요?
2년전 상대적으로 저조한 시청률이던 바람의 화원으로 대상을 탔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그때 SBS는 진짜 칭찬을 많이 받았죠. 지금과 다른건 대상이 의외의 문근영이었다는거지만 잘 만든 드라마가 당시... 당시 그 시간대는 너무 전쟁이라서... KBS의 송일국의 바람의 나라, MBC는 명민좌의 베토벤 바이러스와 붙은거였으니까요.
어쨌든 고생하는 연기자와 스태프를 위해서 제작 상황이나 시스템 개선도 이야기하고 단순히 시청률이 아니라 촬영과정속의 연기와 그 상황을 만족하는 그러한 풍토가 되어야 한다고 방송국하고 제작사쪽에다가 이야기 하네요.
다들 바쁜지 짧게 수상소감 해달라는 상황에서 한 5분 정도 들여서 그런 이야기를 한다라...
이제 25살이 되어버린, 하지만 경력은 긴 여자 배우가 하기 쉬운 말은 아니었을텐데, 그것도 많은 선배들 앞에서 말이죠. 아니면 어쩌면 문근영이라는... 이제 손예진이 30대가 되어버리면서 현재 20대 여배우중에서 연기력으로는 탑을 달리는 배우의 자신감? 혹은 자존심이랄까요?
예전에 대상 탔다고 내내 울던 배우가 2년만에 방송세태, 방송형태 등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지적하고 이야기 하는 위치에 올라왔고 말도 조근조근 잘하더군요.
틀에 박힌 감사 인사가 많은 상황에서 갑수본좌의 유쾌한 수상소감과 문근영의 이러한 진지한 부탁이 섞인 소감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더불어서 최근 메리는 외박중은 좀 그렇긴 하지만 신데렐라 언니에서의 초반 포스는 엄청났다고 생각하는데 확실히 문근영이라는 연기력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배우이기에, 이런말 한다고 누가 뭐라고 하지 않을 배우이기에 할 수 있던 말인지도 모르겠네요.
첫댓글 올해 김병만, 문근영, 차인표 수상소감이 기억에 남네요 자신의 기쁨보다 주변사람들을 더 위하는 수상소감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올해 아니 작년한해 방송시스템으로 가장 피본 배우죠 신언니,매리둘다 중간에 작가바뀌고 촬영 날방,생방크리 그래도 묵묵히 자기몫은 해줬죠
그건 문근영뿐만아니라 다른배우들도 많이 겪은거죠... 손예진도 그러고.
100% 사전제작만 된다면 미드 못지않게 우리 드라마 수준도 높아질거라고 생각합니다만..현실적으론 어렵겠죠..
예전엔 우리나라도 100%까진 아니지만 사전제작을 하긴 했었다고 하더군요 원로배우 이순재가 티비에 출연했다하면 사전제작을 해야한다는 주장은 물론 항상 드라마, 영화 제작풍조를 비판하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강력하게 비판하는게 사전제작문제와 쪽지대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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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멋진 소감이었습니다.이쁘고 연기잘하고 기부도 많이하고 말도잘하고 똑똑하고....완벽하네요.넘사벽 커리어를 쌓고 계시는중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