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한인중소기업연합회 유관기관 상견례 가져
카자흐스탄 한인중소기업연합회(이하 중기연)가 지난 17일 알마티한국교육원에서 동포단체와 경제관련 단체 등 유관기관들과 회원사간의 상견례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엄영섭한인회장, 김진실알마티지상사협의회장, 노화승 건설사협의회장 등 동포단체장들과 주카자흐스탄 대사관 한성진 참사관, 강성철 교육원장 등 유관기관 대표들과 20개 회원사들이 참석하였다.
조성관 중기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카자흐스탄에서 사업을 하는 중소기업인들이 서로 힘을 모아 어려움에 공동으로 대처하고 또 경제정보를 공유해야 하는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중소기업연합회가 만들어지게 되었다"며 그 설립취지를 설명했다. 또 그는 "설립 첫해인 만큼 회원사들간 친목도모를 최우선으로 하되, 회원사들에게 유익한 세무, 회계, 현지법률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가 간담회를 자주 개최토록 하겠다"고 사업계획을 밝혔다.
이어 한인단체장들의 축사와 회원사 소개가 이어졌고 미리 준비된 한식뷔페로 만찬을 하며 참석한 회원사들과 유관기관 대표, 한인단체장들은 서로의 애로사항과 카자흐스탄 경제상황에 대한 화제로 대화를 나누었다.
카자흐스탄 중소기업연합회는 실로에너지, 잠스무역 등 현지에서 법인을 설립하여 사업을 하는 한인 중소기업인들을 회원으로 하는 단체로서 25개 회원사들이 등록되어 있다.
카자흐스탄, 일본 지진 불구 원자력발전소 건설 추진
두이센바이 투르가노프(Duisenbai Turganov) 카자흐스탄 산업신기술부 차관이 16일 아스타나(Astana)시에서 열린 제7회 카자흐스탄 에너지회의에서 “정부는 최근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 때문에 원자력발전소 건설 구상을 철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투르가노프 차관은 “최근 일본에서 일어난 사태로 인해 방사능 문제가 발생했다고 해서 카자흐스탄이 원자력발전소 건설 구상을 철회할 필요는 없다. 문제는 이에 대한 접근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원자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이행시 안전 문제에 대해 더욱 면밀하게 접근하면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투르가노프 차관은 원자력분야 발전 프로그램이 카자흐스탄에서는 아직 승인되지 않았지만 내각은 이미 찬성했으며 현재 대통령실에서 조정 중에 있다고 밝혔다.
투르가노프 차관은 카자흐스탄이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제반 여건들을 갖추고 있음을 상기시키며 “카자흐스탄은 우라늄 매장 규모면에서 세계 2위, 채굴 규모 면에서는 1위”라고 강조했다. 또한 원자력분야 발전 프로그램에는 우라늄 채굴에서 최종 단계인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이르기까지 원자력 연료와 관련된 모든 과정에 카자흐스탄이 참여하기로 되어있다며 따라서 원자력발전소 건설 구상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카자흐스탄 의회에서는 현재 원자력에너지 이용 법안이 심의 중이다. 이와 관련, 투르가노프 차관은 “이 법안은 의원들의 철저한 조사 작업을 거쳐 제안들이 반영됐으며, 1년 이상 검토됐다. 하지만 최근에서야 원자력분야를 규율하는 기구 설립 문제가 해결됐다. 이 법안이 채택되면 카자흐스탄의 원자력분야 및 원자력에너지 시설의 발전이 더욱 빠른 속도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석유공사, 카자흐스탄 알티우스사 인수
한국석유공사(Korea National Oil Corporation : KNOC)가 지난 주 카자흐스탄 알티우스 홀딩스(Altius Holdings)사의 지분 95%를 인수했다고 러시아 렌타(Lenta)지가 21일 한국 지식경제부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한국 지식경제부는 KNOC가 이번 인수에 5억 1,500만 달러를 지불했으며, 5,690만 배럴의 석유 매장량을 보유한 4개 카자흐스탄 광구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알티우스사는 민간 상품 트레이더(commodity trader)인 비톨 그룹(Vitol Group)의 카자흐스탄 자회사로, 베스볼렉(Besbolek)ㆍ카라타이키즈(Karataykyz)ㆍ알림바이(Alimbay)ㆍ악자르(Akzhar) 등 4개 광구의 생산 및 개발권을 보유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석유유출 대응기지 건설 계획
카즈무나이가스사가 아트라우주에 ‘북카스피해 생태 석유유출 대응기지(Northern-Caspian Ecological Oil Spills Response Base)’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카즈무나이가스사 측은 “대응기지 구축 목적은 카스피해 북부 카자흐스탄 구역에서 상업적 석유채굴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발생하는 석유유출에 신속히 대응함과 동시에 이 구역에서의 생태적 변화와 날씨 변화를 모니터하고 ‘동물군 복원(fauna rehabilitation)’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석유유출 대응기지는 우랄(Ural)강의 서쪽 둑에서 아티라우주 담바(Damba) 주거지 남쪽까지 3.6km 구간에서 건설된다. 이 구간은 우랄강 수자원보호구역과 국립아크자익자연보호구역(Akzhaik State Nature Reserve)의 밖에 위치해 있다.
카즈무나이가스사는 카자흐스탄 국영 석유가스 공사로, 삼룩-카지나(Samruk-Kazyna) 국부펀드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거의모든원유를 러시아경유하여 수출하기로
나자르바예프대통령은 3월17일모스크바에서 열린 푸틴러시아총리와의회담에서 카자흐스탄에서생산되는 거의 모든원유는 러시아를통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자르바예프의 언급에 따르면 이조치는 북카스피해원유파이프라인의처리능력을연간6,700만톤으로 확대함으로서 보증될것이라고한다.
그는 “이는 다시 말해 현재 혹은 미래에 카자흐스탄에서 생산되는 전체 원유는 실질적으로 러시아연방을 경유하여 수송된다는 의미이다”라고 말했다.
푸틴은 이에 대해 러시아는 북카스피해 유전에서 이루어지는 원유생산량을 50:50의 베이스로 카자흐스탄과 기꺼이분할하게 될 것임을 확인했다.
카자흐텔레콤, 서부 지역 통신 인프라 구축에 6,750만 달러 투입
카자흐스탄 국영 통신업체인 카자흐텔레콤(Kazakhtelecom)사가 서부 지역 통신 인프라 구축을 위해 향후 5년간 100억 텡게(약 6,750만 달러) 이상을 투입한다고 텔레지오그라피(TeleGeography)가 보도했다.
이번 투자는 카자흐스탄 악토베, 아트라우, 망지스타우 주 고객들을 위해 광대역 통신방송 서비스망인 ‘FTTH(Fiber To The Home)’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주로 사용된다. 이와 관련, 주요 기업 고객들은 광섬유 기술을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자흐 "일본 원전위기로 우라늄 가격 하락"
일본의 원전위기와 독일의 원자로 가동중지로 카자흐스탄의 우라늄 가격이 단기 파동을 겪을 수 있다고 카자흐 경제개발 무역부 차관이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쿠안디크 비심바예프 차관은 브뤼셀에서 "일본과 독일 같은 상황은 카자흐 우라늄 가격에 단기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카자흐는 세계 최대 우라늄 생산국으로 세계원자력협회는 카자흐가 2009년 세계 우라늄 28%를 생산했으며 카자흐는 또 세계 우라늄 매장량의 15%를 차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