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감자 수확하는 6월21일
강인형회원님이 진도에서 구입한 2개월된 강아지를 데려왔었지요
그런데 3,4일후 토하고, 설사하고, 사료나 물등을 입에 대지도 않고 늘어져있네요
6월 26일 아는 언니의 소개로 서산의 동물병원으로 달려갔어요
혈액검사 결과 파보바이러스장염이라네요
치사율 90%라니....ㅠㅠ
혈액검사, 항체가검사
수액맞고 진통제, 구토억제제등등 주사를 맞고 처방캔을 받아왔어요
처방캔은 맛있게 냠냠~
요플레는 싫어 싫어! ㅋ
매일매일 동물병원으로 달려달려~
이녀석 바구니에서 나와 할머니 자리까지 차지하네요 ㅎ
너 캥거루 같다~~ㅎ
많이 활발해졌어요
일주일간의 치료후에 좋은사료와 처방캔, 처방약(일주일치)을 받아왔어요
적정량의 사료와 처방캔, 약을 섞어 하루3끼 잘먹고 잘놀고 있어요~~
첫댓글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네요 애쓰셨어요 ㅎ
몸도 말라서 길어진듯^^^
안 좋은일 생기지않아 너무 다행이네요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라네요
바우야 힘내자ㅎ♡♡♡
병원 데리고 다니느라~~~ㅠ고생하셨어요 이제 정이 남다르겠어요ㅎ
이틀밤이 고비라며 생존확률을 얘기해줄때는
원장님앞에서 눈물 찔끔하기도 하고,
밤에 거실로 들여놓고 쇼파에서 잠자며 확인하고,
면사무소 발표회 앞두고 많이 바빴지만
제발 살아만다오 했던 날들~~
엄마떨어져 먼길을 온 아가가 넘 안스러워서.....
이제 파보바이러스는 완치되었고,
장의 손상된 융모가 정상으로 되기까지 보름이 걸린다니
사료와 약도 신경써서 잘 먹이고,
혹시라도 토하거나 혈변이 보이면 지체말고
병원으로 오라고 했으니 이제 잘 지켜보는 일만 남았네 ^^
그동안 걱정 많이 한 현종아빠께도 감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