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67년 신년사] 조계종 포교원장 범해스님
“꽃 만개하듯 전법의 길 불 밝힐 것”
범해스님 조계종 포교원장
새해가 밝았습니다.
불기2567년 계묘년(癸卯年)은 온화하면서도 영리한 흑토끼의 해입니다.
토끼는 다른 이의 이야기를 경청할 수 있는 큰 귀와 멀리 도약할 수 있는 뒷발을 가졌습니다.
흑토끼의 기운으로 함께 소통하며 어우러져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포교는 전법입니다.
부처님 법을 많은 이들이 좀 더 가까이하고 내 삶에 녹아내도록 하는 것이 포교입니다.
즉, 포교는 다른 사람에게 혜택을 주는 이타행(利他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대사회에서는 보여주는 포교를 해야 합니다.
나의 실천행을 보여주고, 행(行)으로 이끌고, 부처님 법을 바른 마음으로 보는 정진을 해야 합니다.
정진 중에 으뜸은 본래의 청정한 마음을 지키는 것이라 했습니다.
세상을 여여하게 바른 마음으로, 순수한 마음으로 바라보는 것부터 실천한다면 그것이 곧 포교의 시작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집착을 끊으면 세상에 두려울 게 없습니다.
두려울 것이 없는 마음으로 전법과 신행을 이어가야 할 것입니다.
따뜻한 기운에 꽃이 만개하듯 새해에도 온 세상의 이익과 안락을 위해 사부대중과 함께 전법의 길에 불을 밝혀 나가겠습니다.
부처님 법에 편안히 머물러 매일이 빛나고 청정한 삶이기를 축원합니다.
-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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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관세음보살()
소식 감사합니다 ()
나모 붓다야- - - ()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