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똥풀은 그 이름이 주는
귀엽고 정겨움만큼 좋은 작품이다. 입체 인형 세트를 써서 이쁜 그림들을 수업이
보여주는 것도 그렇고, 인형과 배우의 대소 과장이 주는 재미도 쏠쏠하다. 인형과
배우는 현실과 환타지를 넘나드는 요소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유쾌하게 자극한다.
이만한 인형극이 나오기까지는 인형제작부터 배우들이 쏟은 땀과 노력의 결과이다.
인형이며, 무대세트며 극장에서 볼 수 있는 모든 것은 배우들이 직접 만들어낸 수공품이다.
1) 애기똥풀 극단 대표 서은영과
기획 이윤진과의 첫 만남
2004년 1월 13일(?).오두산
내 누추한 농막에 두 여인네가 찾아왔다. 그리고 자정을 넘기며 이야기꽃을 피웠는데,
그것이 대학로 '애기똥풀'의 진출의 첫 단추이다. 나는 그때까지 '애기똥풀'이라는
작품을 관람한 적이 없었다. 부천 공연에 초청한다고, 몇 번의 통화를 나눴지만,
나의 오두산 칩거는 계속되고 있었다.
칩거하는 동안, 나는 아무도
만나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초대권을 들고 찾아온 사람을 어찌 박대할 수 있을까?
사전 통화에서, '작품에 자신없으면 찾아오지 말라고' 단서를 달았것만...낭자들이
오두산을 침공해온 것이다.
2) 애기똥풀 대학로 전격
출범 무모한 항해일지
지금 생각했으면 지금
실천하는 행동이 아름답다고 화두를 던졌다. 대관료가 문제라면 '어연학'이 책임지겠노라며
등을 떠밀었다. 못 이기는 듯 강력하게 밀린 '애기동풀'은 일주일 후 대학로 항해를
위해 닻을 올리기 시작했다.
3) 애기똥풀 관람하지 않을
회원은 어연학을 탈퇴하라는 초강력 천체메일의 배수진
창작극을 살려내는 힘은
관극의 힘이다. 나는 강력한 메일을 작성 전체 메일을 회원에게 보냈다.
나는 이 풀이 그렇게 정답고 사랑스러울 수가 없다. 애기똥풀이란 이름이 붙여진
것도, 귀한 자식일수록 막 이름을 붙여서 제대로 키우고자 했던 옛 어른들의 배려 때문이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이다. 밝디 밝은 모습의 노란 꽃이
귀엽고, 새로 나는 잎의 연두빛이 너무도 곱다. 장소를 특별히 가리지 않고 마음만 열어 눈을 돌리면 언제나 볼 수 있는 곳에서 의연히 자라는
모습이 대견하고, 봄꽃이려니 싶지만 끊임없이 꽃이 피고 지고를 계속하는 그 끈질김이 감탄스럽다.
애기똥풀은 피나물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이다. 종자에서 새싹이 터서 자라고 꽃을
피워 다시 새로운 종자를 만들어 내고 완전히 말라 죽기까지 2년이 걸린다는 뜻이다. 다 자라도 사람 무릎쯤 올라올까? 너무도 연약해 보이는
줄기는 여러 가지를 만들기에 당장이라도 쓰러질 듯 싶은데 용케도 버티어 자라는 모습을 보면 어렵게 살면서도 밝고 맑은 민초들의 삶을 생각나게
해준다.
잎은 줄기에서 서로 어긋나서 달리는데 전체적으로는 깃털모양으로 갈라져 있지만
다시 들쑥날쑥 생겨난 잎의 결각이 제멋대로 이면서도 부드러운 곡선으로 타원형을 만들어 아주 자유롭고 여유있게 보인다. 이 잎의 겨드랑이 사이로는
꽃자루가 길게 올라오고 그 끝으로 다시 몇 개로 갈라진 작은 꽃자루 위에 마주보는 네 장의 꽃잎이 달리는데 꽃의 길이는 손가락 한마디쯤
된다.
아름다운 노란빛 꽃잎은 숨길 것 없는 말괄량이 소녀처럼 조금 길다랗고 많은
수술을 고스란히 내어 보이고 그 속에는 끝이 아주 살짝 갈라진 한 개의 암술이 숨어 있는데 이 모습이 전체적으로 참 곱다. 꽃잎 뒤에는 2장의
꽃받침 잎이 달린다. 분을 칠한 듯한 흰빛이 돌고 상처를 내면 노란 유액이 나온다. 땅속의 뿌리도 깊이 들어가는데 역시
황색이다.
애기똥풀이란 이름이 붙은 이유는 바로 이 노란 유액 때문이다. 이렇게 고운
꽃을 가진 식물에 ‘애기’가 앞에 붙긴 했지만 하필이면 ‘똥풀’이냐고 불평이 있긴 하지만 이 이름을 두고서도 결코 거부감을 느끼지는 않는 것은
엄마이기 때문일까?
지방에 따라서는 줄기가 연약해 보이지만 억세다고 하여 까치다리, 유액이
나오므로 젖풀, 제주도에서는 고개초, 영남지방에서는 양귀비 또는 아편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진짜 아편을 만드는 식물과는 속(屬)만 같을 뿐
용도와는 무관한 식물이다.
애기똥풀은 원래 식물체내에 독성이 있어 함부로 먹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아주
연한 순을 삶아 우려먹는 것은 무관하므로 지방에 따라서는 이 식물을 나물로 먹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백굴채(白屈菜)라는 생약명으로 부르며 꽃과
줄기와 잎을 모두 함께 쓴다.
진통, 진해, 이뇨에 효능이 있어 기침, 백일해, 기관지염, 위장통증, 간염,
황달 등에 처방한다고 하며 해독작용이 있어서 옴이나 종기, 옻에 오르거나 뱀과 벌레에 물렸을 때 생풀을 찧어 즙을 내어서 바른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용도 중에 무좀에 걸렸을 때에는 이 풀을 짓이겨 간지러운 곳에 바르면 효과가 있다고 한다.
봄을 보고자 찾았던 산의 초입에서 혹은 들녘에서 애기똥풀은 한번도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나타나는 그런 우리풀이다.
이유미 국립수목원 연구관
================================================== 제목 :엄마와 함께 감동을....
작성자: 이희영 작성일 2004-01-17 17:34:49.0
================================================== 정말 오래간만에 감동적인 인형극을 본 것
같아요. 요즘 우리 아이들에게 들려 주고 보여 주고 싶었던 부모님의 어릴적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보여줄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인 것
같아요. 가족애. 우정. 사랑을 함께 느끼며 부모님의 어린시절 정서를 다시 되돌아 보면서 부모님들도 깊은 추억 속으로 빠져 드셨을
거예요. 또 다시 보고 싶고요. 다른 분께도 추천하고 싶은 인형극이예요. 무대예술도 아이들에게 시각적으로 도움이 되는 좋은 경험인
것 같아요. 오히려 엄마인 제가 더 감동을 받은것 같군요. 같이 갔던 꼬마 신사가 눈물을 흘리는 것 보니 이것만 해도 오늘
인형극의 효과는 100% 성공입니다.앞으로 좋은 무대를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더욱 아름다운세상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 제목: 심금을 울리는
인형극-애기똥풀 작성자: 어선영 작성일: 2004-01-17 18:02:16.0
================================================= 오랫만에 접한 완성도 높은 작품이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인형극이라는 것이 항상 보면서도 여운을 남기는 부분이 많았었는데 이번 애기똥풀이라는 작품은 한치의 허점도 찾을수
없는 그런 작품이었다는 판단이 듭니다.
아이들이 기억하는 망썽꾸러기 봉구와 "하늘이가 너무 불쌍해" 라는 아이의
말에 "왜?" 라고 물어보니, "자기를 그렇게나 사랑하던 아빠가 안계시니까," 라고 답변하는 꼬마 "그래도 그렇게 불쌍한건
아냐? 아빠는 하늘나라에서 항상 하늘이를 지켜보고 계시니까." 라고 답변하는 큰아이, 그래도 조금 컷다고 생각주머니도 조금은 더
자란듯한 생각에 살포시 웃음이 지어 집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듯 좋은 작품을 만들어주시고 공연해주신 모든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이런 좋은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하는 조그만 욕심이 생기네요.
아름다운 세상을 이끌어가시는
모든분들 화이팅!! ================================================== 감동의 눈물고개...
작성자 김명주 작성일 2004-01-17 19:50:58.0
================================================== 펑펑 쏟아지는 눈속을헤치며 두아이들과
함께한 애기똥풀 감동 그 자체였어요. 나두 모르게 주르륵흐르는 눈물을 불만 꺼지명 정신없이 훔치기 바쁘죠. 큰아이는 너무 재미있다구...불러두
모르는체 빠져들고 작은 녀석은 첨엔 재미없다구하더니 각설이아저씨가 나왔다 들어간
후론 배고프다구 하데요..ㅋㅋㅋ!*^^*. 은하수와 초가집
엿장수 아저씨와 자장가......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잊을 수 없는 하루였음니다. 좋은 작품 공연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따뜻하고 감동이 있는 공연 마니마니 기대 하께염! 공연이 계속되는 동안 늘 행복한 시간 되세요.
=================================================
제 목 애기똥풀을 보고 작성자 문정란 작성일 2004-01-15 20:39:55.0 ================================================= 복사골문화센터 어린이극장의 공연이고, 또 인형극이라서 사실 좀 망설이다 9명의 대식구 이동(7살친구4명,초등2 1명, 아줌마4명) ........ 인형극을 관람하다 보니 점점 빠져들고 있는 나자신을 발견하고 ...... 극중 각설이가 나오는 장면에서 솔이는 "엄마, 먹을것좀 줘? " 하며 나를 쳐다본다. 눈물을 닦으며 저절로 빠져드는데 관람객중의 실제 아버지가 나와 하늘이 아버지의 일기를 읽는 장면은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다 보고 나오니 우리엄마들의 눈은 빨갛고, 우리의 어린시절이야기라서 더욱 공감대 형성이 잘된것 같아요. 다음날 우리는 못본 큰아이들이 아쉬워서 한번 더 가기로 했는데 솔이와 지원이는 또 보고싶다고 해서 결국 2번 보여주기로 했어요. 사실 같은 연극을 두번 보기는 처음이라서...... 이런 좋은 공연을 저렴한 가격에 보여 주셔서 고맙고 또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다음에도 좋은 공연 많이 보여주세요. ==================================================
공연관람시마다 큰아이(1학년 선석형)만 친구들과 들여보내고 작은아이(37개월
선석균)는 엄마가 데리고 밖에서 기다렸는데
오늘부터 같이 들어가서 관람을 했답니다. 큰아이는 어떤느낌을 받았나 확인해
보고싶었는데 차마 확인은 못해보았고. 작은아이가 그렇게 열중해서 유심히 볼줄 정말 몰랐습니다.
아직은 어리니까 무엇을
배우고 느끼는 지는 잘모르겠지만 관람자세가 너무 좋아서 엄마가 왜 진작 안보여주고 기다리게만 했을까 아쉬움이 남았었고 전체적으로 엄마가
느끼기에는 음악도 좋았고 흐름도 있고 우리아이들이 엄마 아빠가 얼마나 자기들을 사랑하는지 알았으면 싶다. 끝나고 아이들이
인형극단원과인형들이랑 사진을 찍었는데 작은아이가 들고 다니며 얼마나 좋아하는지 오늘은 엄마가 뿌듯했습니다.
나윤용님의 글 영화나 만화
뮤지컬과 다른 느낌을 주는 인형극!!!! ================================================== 그동안 무엇하느라 이제서야 그런 느낌을 얻었는지 아이에게
한없이 미안해지는
오늘이었습니다..
아이보다 작은 인형이 전하는 따뜻한 사랑이 더없이 크게 오는
것에서 인형극의 묘미를 느꼈습니다.
그리고 인형극중반에 하늘이 아빠의 일기를 관람객중 실제 아버지의 육성을 통해 듣게 한것은 정말 정말 좋은 아이디어 였습니다..
(특히 오늘 4시공연에서의 아버지는 목소리도 좋으셨답니다.*^^*)
실제 50분의 공연시간보다 훨씬 짧게 느껴지고 모처럼
혈관이 투명해지는 생각이 들게 하는 하루였습니다.
아이를 위해 찾은 자리였는데 제가 더 감동한것 같네요. 오늘은 제한
연령에 걸려 입장하지 못한 쌍둥이녀석들에게도 꼭 언젠간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네요. 5개월정도 공연연장하면 않되나요?
이런 좋은
공연 주셔서 고맙구요, 다음기회를 꼭 꼭 약속드립니다.
영화나 만화 뮤지컬과 다른 느낌을 주는 인형극!!!!
그동안
무엇하느라 이제서야 그런 느낌을 얻었는지 아이에게 한없이 미안해지는 오늘이었습니다..
아이보다 작은 인형이 전하는 따뜻한 사랑이
더없이 크게 오는것에서 인형극의 묘미를 느꼈습니다.
그리고 인형극중반에 하늘이 아빠의 일기를 관람객중 실제 아버지의 육성을 통해
듣게 한것은 정말 정말 좋은 아이디어 였습니다.. (특히 오늘 4시공연에서의 아버지는 목소리도 좋으셨답니다.*^^*)
실제
50분의 공연시간보다 훨씬 짧게 느껴지고 모처럼 혈관이 투명해지는 생각이 들게 하는 하루였습니다.
아이를 위해 찾은 자리였는데
제가 더 감동한것 같네요. 오늘은 제한 연령에 걸려 입장하지 못한 쌍둥이녀석들에게도 꼭 언젠간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네요. 5개월정도
공연연장하면 않되나요?
이런 좋은 공연 주셔서 고맙구요, 다음기회를 꼭 꼭 약속드립니다.
---------------------------------------
작성자 : 하람맘이현미
==================================
부모가 몰래주는 사랑...애기똥풀의 꽃말이다. 네살배기 꼬맹이가 지난봄 산을 오르면서 여기저기 피어있는 노란꽃만 보면 "엄마...애기똥풀이야..."하고 외치곤 했다. 꼬맹이가 알고 있는 꽃이 몇 안되는데, 그 중에서 애기똥풀이 가장 인상깊은가 보다.
애기똥풀은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한다. 그래서 연극에서도 독초라고 했던것 같다. 애기똥풀에 얽힌 사연을 알고 싶다면, <애기똥풀> 연극을 보면된다. 너무나 상투적인 사랑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바보같이 그 상투적인 이야기에 눈물을 흘리게 된다. 이제 내가 부모된 입장에서 부모의 사랑 이야기를 들으니 기분이 참 묘하다. 아무말 필요없이 그냥 "공감"된 마음을 안고 온다.
내가 본 인형극이 많지는 않지만... 인형극을 이렇게 맛깔스레 보기는 드문일이다. 아이는 아이대로 익살맞은 장면에 깔깔된다. 사실은 아이보다 나에게 흐뭇한 웃음을 가져다준 연극이다. 분명 내가 살아왔던 모습이지만 너무도 아련해서 잊고만 있었던 어떤 "정감"이 가슴속에서 부터 솟아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혼자 킥킥되게 된다. "그래... 저랬었지...흐흐흐"
연극을 다보고 나오면 이런 생각을 꼭 하게된다. "아이가 알까?" 엄마 아빠의 어린시절을... "아이가 정말 알까? 엄마 아빠의 몰래주는 사랑을...
그리고... 또 다른 엄마 아빠 생각에 가슴이 울렁거린다. 조그만 기다리세요... 설에 찾아뵐게요... . . . 난 여전히 나쁜 막내딸인것 같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
작성자 : 하은맘
=========================================
부천 복사골어린이 극장도 너무 근사했구요.. 무엇보다 공연을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
처음엔 인형극이라 전 별 기대없이
갔고,,하지만 딸이 좋아하겠구나 해서 극장엘 가게 되었답니다.
산암벽에 파릇파릇 돋아난 멋진 배경..60년대에 볼수 있었던
초.기와집 세트장을 보고서 심상치 않구나 생각했지요.. 늘 내 기억으로 생각하던 인형극이 아니구나. 어쩌면 세트도 입체적으로 저렇게
정성드렸으며..인형들도 하나하나 너무 예뻤고 친근감 있었습니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얼마나 입가에 미소가 그려지던지요. 얼마나 웃었던지요. 하지만
왜 눈에선 눈물이 나는지요. 저도 돌아가신 아버님 생각이 나서일까요. --제 딸도 끝에 약간 흐트러지긴 했지만... 스토리는 다 알고
있더라구요.
인형극이 이렇게 사람맘에 감동을 줄준 몰랐어요.. 하늘에 수 많은 별들이 반짝이며...소 몰고 가는
농부... 고물사라고 외치는 고물장수... 옛 향수를 느낄수 있었답니다.
은자둥아 금자둥아..아직도 들리는 듯한데 그 이상은
모르겠네요.. 인형극을 보고난후 애기아빠와 우리 딸이 어찌나 사랑스럽던지요.. 암튼 부천 복사골 극장에 감사드리고..애기똥풀 공연한 분들 수고많이
하셨어요..화이팅ㅋㅋㅋ
----------------------------------------
작성자 : 동현동영맘 전수경
===================================
복사골 어린이극장에 가서 보았답니다. 배경과 이야기의 전개를 보면서 아직6살5살이 아이에겐 무리다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한편으론 좋은 간접경험이었어요. 그런데 공연보면서 궁금한 것이 어찌나 많은지 옆사람에게 미안하더러고요.
1960-70년대 시골을 배경으로하며 줄거리는 하늘이라는 아이를 통해서 부모의 사랑을 전하는 내용으로 극의 전개때
막과막사이의 구성이나 그 시대의 생활상, 아이들의 놀이문화, 시골밤정취등을 간결하면서 절제된 이야기의 전개로 만들었답니다. 음향효과
짱입니다. 제가 많은 연극공연을 보지않았지만 완성도가 높은 작품으로 느꼈답니다. 어른에겐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야릇한 향수의 시간이
될거예요. 타임머신타고 시간여행한 기분이었어요
위에서 얘기 했듯이 어린유아에겐 사랑이라는 주제가 쉽게 아이가 이해하긴 아직.....
느낌으로 알았을 꺼예요 하지만 간접적인 그시대를 경험하게 해주는 것도 좋은 듯했어요. 우리아이들이 이제는 이런 경험을 어디서 실제로
체험하겠어요. 아이가 없는 어른도 한번 꼭 보라고 권하고 싶어요. 집에와서 제법 아빠에게 얘기하고 줄거리도 파악한 것이 기특하더라고요..
저는 강추합니다. 이야기를 보는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저는 대 만족이었습니다. 정성과 공이 아주 많이 들어간 공연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어린이 연극도 국산영화처럼 많이 보러가 주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아직도 어려운 극단이 많은데 우리 힘내라고 해 주어야겠어요...
애기똥풀 많이 보고오세요.. 아침 이른시간에 본 공연이어서 관객이 적었는데도 대충대충의 느낌없이 정성껏 정말 성심성의의 공연
감사히 보았답니다. 선생님이 전해주실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