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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구활의 고향의 맛 '문어딜이' 개 밤샘
방종현 추천 0 조회 71 13.01.10 17:43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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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1.12 07:02

    첫댓글 해학과 풍자가 넘치는 이런 수필을 읽으면 하루가 즐겁고 행복해집니다. 뼈대도 없는 놈이 대가리에 문이 들었다고 도의 경지에 이른 양하고, 영매와 교신이라도 하는 양하며 양반의 제상에나 오르는 모습을 보면 꼭 작가라 칭하는 내꼴을 보는듯하여 저절로 미소를 띠게 합니다. 그래도 문어는 맛이나 좋은 디, 나는 맛도 없는 글을 글이라고 쓰면서 개밤샘을 시키고, 정작 욕심은 많아 좋은 것은 좀 남겨 주지도 않으니 개들로 부터도 욕을 먹는다고 힐난 하신 말씀이 참으로 호호탕탕 입니다, 속죄하는 의미로 앞으로 문어딜이하면 반드시 다리 한쪽은 보시를 하겠습니다^^좋은 글을 옮겨주신 방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꾸뻑-

  • 13.01.11 11:47

    그래도 작가가 "먹물 든 문어" 라고 표현 하지 않은 것은 해학의 겪을 떨어뜨리는 때문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문학을 알면 알수록 재미가 있습니다.^^

  • 13.01.14 09:22

    이 글의 백미는 결구다, 문어(文語)는 맛있는 음식이다. 왜 꽁꽁 언 겨울에 먹으면 더 맛있는가? 세상이 다 죽어 있을 때 송백처럼 기개를 드러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걸 모르면서 문어를 먹는데 따라다니면 개보다 못한 자들로 부터도 욕을 먹는다는 소리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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