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basketballinsiders.com/new-orleans-pelicans-team-salary/
자미어 넬슨 트레이드가 가능해지는 시점 자체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을 순 있습니다.
허나, 지금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사치세 라인에 100만 달러 안쪽으로
아슬아슬하게 다가가 있는 상황이기에
그걸 생각하면 중요합니다.
뉴올이 사치세 라인에서 400~500만 달러 정도의
여유가 있었다면, 넬슨은 이미 웨이브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순간, 8인 로테이션 기준으로
넬슨이 아니라 이안 클락이 기용되고 있구요.
애틀랜타 원정에서도 뉴올이
닉스와 셀틱스 원정 등에서 연장 접전을
치렀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체력 안배가 필요해서
기용했을 뿐, 로테이션에 사실상 제외가
된 상황입니다.
뉴올 왔을 초반에는 론도도 없었고,
즈루가 전반적으로 깊은 부진에 빠져 있었기 때문에
넬슨이 중용되고 슛도 그때엔 어느 정도 들어가면서
괜찮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넬슨의 슛감이
떨어지고 수비에서 구멍급으로 큰 문제를
드러내는거 까지 합쳐지며 한계를 크게 드러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덧 넬슨이 로테이션에서
사실상 제외되거나 벤치 기용 순위에서 뒷 순위로
밀려났구요. 사치세 라인에 다가간 상황이 아니었다면,
웨이브가 될 수 있을 만큼 상황에 몰렸습니다.
어쨌든, 넬슨 이야기를 길게 했는데,
현지시간으로 1월 22일이 되면 넬슨이 뉴올과
계약한지 3달이 되어서 트레이드가 가능해집니다.
넬슨 트레이드가 가능해진다는 건
뉴올이 본격적으로 트레이드 시장에 나서는
신호탄이라 볼 수 있습니다.
뉴올이 최근 구하러 다닌다는 윙 디펜더 카드의
곁가지로 넬슨이 포함될 수 있고, 샐러리 상황이
갑갑한 뉴올으로선 넬슨 뿐만 아니라 230만 불을
받는 단테 커닝햄도 트레이드 카드로 쓸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안 클락은 최근 뉴올의 선수 로테이션에서
나름 중용받는 선수라 포함될 가능성이 낮고,
론도는 300만 불 전후의 연봉이지만 실질적인
뉴올의 베테랑 리더입니다. 그래서 카드에
들어갈 가능성이 역시나 낮습니다.
앤서니 데이비스-커즌스-즈루는
거의 트레이드될 일이 없다고 보면 되구요.
뉴올이 과연 2018년 1라운드 픽을
트레이드 카드에 넣을거냐가 관건인데,
일단 '무조건 사수' 는 아닌거 같습니다.
뉴올 전력에 도움이 제법 될만한
윙 디펜더 자원이라 생각이 된다면,
2018년 1라 픽을 카드로 올릴 가능성도
있을거 같습니다.
요즘 1라 픽이 엄청 금값이고, 뉴올이
포스트시즌에 탈락할 가능성이 없진 않는데다
샐러리 상황이 터져나갈 상황이라 쉽사리
팔아먹어서는 안된다는 걸 무지 알면서도
갈매기 계약 만료 가능 시점인 2020시즌 종료까진
거의 윈나우로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그렇기에
1라 픽을 카드로 안 넣긴 쉽지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악성계약 하면 떠올릴
오메르 아식은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까진
어떻게 해서든 트레이드를 시도할 거 같습니다.
아식의 이번 시즌 연봉이
약 1,060만 불 정도 되고, 2019시즌 연봉이
약 1,129만 불입니다. 2020시즌은
최대 금액이 11,977,527달러인데,
그때 시즌의 보장 금액이 300만 달러인지라
2019시즌 종료 후에 풀어주면, 2020시즌엔
300만 달러만 주면 됩니다.
그래서 사실상 아식의 잔여 보장 연봉 총액은
거의 2,600만 달러에 가까운 편입니다.
1라 픽이 붙어야 가능하겠지만,
트레이드 대상 팀이 이번 시즌에다
다음 시즌에 포스트시즌 노리지 않고,
리빌딩을 하는 거라면, 받아줄 가능성이
좀 있을거 같습니다.
아니면, 3년간 합쳐서 거의 3,900만 달러가
남은 솔로몬 힐이 카드로 쓰일 수 있는데,
아식 만큼은 아니지만 햄스트링 쪽 부상 때문에
장기 결장 중이라 이후 컨디션이 회복할 수 있을까
장담을 할 수 없는게 좀 걸리긴 합니다.
다만, 어느 정도 건강만 회복할 수 있다면,
아식보다 5살 젊으면서 지난 2017시즌에
부족하게나마 뛸 수 있는 기량은 보여준 선수라서
리빌딩에 나설 팀이라면 카드로 좀 받아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힐 역시 아식보단 악성 정도가
적다 해도 1라 픽은 어느 정도 붙어야 할걸로 보입니다.
뉴올이 노릴만한 윙 디펜더라면,
넷츠의 더마레 캐롤-샬럿의 MKG 그리고
디트로이트의 스탠리 존슨 정도일거 같습니다.
캐롤과 MKG는 2019시즌이 계약 만료가
가능하거나 만료되는 타이밍인데, 그 둘은
연봉 규모가 큰 편이라서 아식 아니면 솔로몬 힐 중
한 명은 꼭 붙어야 할 걸로 보입니다.
근데, 뉴올의 샐러리가 사치세 라인에
다가가 있으므로 사치세 라인 안쪽으로
유지하거나 사치세 라인에서 더 멀어지기 위해서
넬슨이나 커닝햄을 카드로 덧붙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스탠리 존슨을 대상으로 한다면,
존슨의 이번 시즌 연봉이 약 310만 달러인데,
넬슨과 커닝햄을 덧붙이면 약 370만 달러 정도로
125% 룰을 지키면서 샐러리 규모도
조금은 줄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넬슨의 트레이드 가능 시점이
중요한 겁니다. 넬슨이나 커닝햄 등이
윙디펜더 데려올 때, 곁가지 카드로
쓰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커닝햄은 몰라도
넬슨은 전력 외가 이루어진 자원이라
사치세를 물지 않기 위해서라도 웨이브가 아닌
트레이드로 처리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넬슨과 커닝햄 등을 활용해서
사치세 라인 안쪽으로 사수하거나 샐러리 규모를
떨어뜨려 사치세 라인에서 더 멀어지게 할 수도
있구요.
사치세 라인에서 멀어질 수 있으면 좋은 이유가
정말 어렵지만, 뉴올이 사치세 라인에서
멀어져서 300만 불 정도 내외까지 거리가 생긴다면,
그 정도 여유로 백업 빅맨을 데려올 찬스를
만들어 낼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과연 넬슨 트레이드가 가능해지는
현지시간 1월 22일쯤부터 조용하던 뉴올이
슬슬 '트레이드 시장' 참여를 본격화할지
주목이 됩니다.
첫댓글 캐롤이라면 모를까 일단 MKG는 개인적으론 절대 노려선 안된다고 생각해요. 작년 힐도 3점이 34.8%이나 됬지만, 참 못넣는다고 느끼고 코트가 좁아보였는데
MKG는 3점이 약한수준이 아니라 아얘 없는 선수라 지금도 대놓고 새깅당하는 MKG가 트윈타워랑 같이 뛴다고 생각하면 개인적으론 많이 부정적이네요. 수비에서야 훨씬 낫겠지만서두요.
윙디펜더의 필요성에 대해선 동의하고, 아식 OR 힐+1라픽<-> 윙디펜더를 가정하면,
윙디펜더가 만기계약 선수가 아니라면 내년에 커즌스 잡을 샐러리를 어떻게 비울것인가가 또 관건이겠네요.
무어를 보내고 아진샤를 폰덱스터처럼 싸게 덤핑해도 사치세라인 맞추기가 까다롭긴하겠네요
뉴올 움직임이 보니까 윙 선수들의 계약기간이 이번 시즌 종료되는게 아닌 선수들로 노리더군요. 샐러리 비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 시즌 이상 같이 뛰는게 보장되는걸 원하는거 같더군요. 커즌스 계약한다면, 샐러리 어떻게 비워내야 할거냐 그 생각은 할 필요가 분명 있지만, 그건 뒤에 생각하고 싶습니다.
MKG가 공격에서 3점 없으면서 대놓고 새깅당하는 선수라는걸 알면서도 데려오고 싶습니다. 우선, 트윈타워랑 같이 뛴다는 거로 부정적이라 했는데, 커즌스와 갈매기는 일반적 빅맨과 다르게 3점을 35% 전후로 넣을 수 있구요. 갈매기는 미드레인지 적중률이 꾸준히 40% 이상 기록하는 선수에요. 그래서 스페이싱엔 생각보다 문제가 적을거라 봅니다. 또한, 앞에서 이야기하신 '힐보다도 수비에서 훨씬 낫고, 활동량 높은 선수' 라서 더 데려오고 싶은 선수입니다. 그만큼 뉴올 외곽수비 비롯한 전반적 수비가 심각하게 좋지 않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