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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산하 불교장애인복지법인 '승가원'의 회보에 실린 글입니다. 정림사랑방 카페 관리자인 '자소과'님은 10여년 넘게 매달 승가원을 후원하고 있는 장기후원자입니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승가원에서 얼마 전에 인터뷰를 하러 왔다는 군요. 직장이 학교이다 보니 인터뷰가 거기서 이루어졌는데, 마침 교감 선생님이 불자라서 인터뷰 현장에 같이 했답니다.
<승가원 바로가기 ☞ http://www.sgwon.or.kr/>
깊은 불심으로 시작된 장애가족과의 인연 각별한 애정 더해져 꾸준한 나눔실천이 되다
해마다 열리는 연등회.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에도 불구하고 불교문화마당의 승가원 부스를 찾아주신 후원가족님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다.
그 중 올해도 어김없이 저금통을 한아름 들고서 승가원을 찾아주신 정선혜 후원가족님. 언제나 기념사진도 쿨~하게! 에너지 만점의 유쾌한 성격을 뽐내시는 정선혜 후원가족님을 만나기 위해 후원 가족님의 근무지로 한 달음에 달려갔다.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특수학교인 성은학교. 그날과 다름없이 함박웃음을 지으며 즐거운 발걸음으로 달려오는 정선혜 후원가족님의 모습이 교문 밖부터 비춰온다. 18년차의 베테랑 특수교사 정선혜 후원가족님은 벌써 승가원과 인연을 맺은 지 10년이 훌쩍 넘었다.
독실한 불자이기에 연등회에 참여하는 것은 정선혜 후원가족님에게 당연한 일. 특히 무더운 날씨에도 배낭에 한가득 저금통올 챙겨 승가원을 찾아오는 데에는 후원가족님만의 남다른 열정이 있기 때문이다.
정선혜 후원가족님은 평소주변에 망설임없이 후원을 추천한다. 승가원 장애아동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기도 하고 연꽃저금통도 사찰에 직접 비치해 둘 정도로 나눔에 있어 그 누구보다 적극적이다.
무엇이든 한 가지를 시작하면 무조건 꾸준히, 길~게 간다는 후원가족님의 가치관 덕분일까. 정선혜 후원가족님은 대학시절 사찰 청년회 회장을 맡아 수많은 봉사활동을 할 만큼 깊은 불심과 성실함으로 열정적인 나눔을 실천해왔다. 특수교사로서 장애아동들과 함께 지내온 시간들 또한 승가원에 나눔을 이어온 후원가족님만의 원동력이다.
나눔 동반자로 존경하며 지내온 황윤의 교감선생님도 이런 정선혜 후원가족님의 성품에 찬사를 아끼지 않으신다.
돌이켜보면 불교에 관해서는 좋은 기억뿐이 없다며 승가원과의 인연도 행복한 기억으로 평생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정선혜 후원가족님. 후원가족님의 ‘꾸준함’을 닮은 나눔이 승가원 장애가족에게 평생토록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최서연 사회복지사 fearth@hanmail.net>
◇승가원 근무가족과 함께!
*** 장애아동들을 위해 조금 더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고민끝에 특수교사가 되었다는 정선혜 후원가족님. 근무가족에게 직접 성은학교를 소개해주시고, 장애아동과 함께한 경험들도 말씀해주시던 열정 가득한 모습이 아직도 머릿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정선혜 후원가족님의 나눔이야 말로 승가원 장애가족을 향한 깊은 고민과 애정이 묻어있는 나눔이 아닐까 싶습니다. 후원가족님의 멋진 생각과 에너지를 칭찬하는 교감선생님부터 성실하고 유쾌한 삶에 찬사를 아끼지 않는 동료분들까지. 정선혜 후원가족님께서 깊은 불심으로 실천해온 나눔이 승가원과 만나 더욱 빛나고 있는 듯합니다. 앞으로도 후원가족님의 말씀처럼, 승가원과도 좋~은 기억만 평생, 끝까지 함께하기를 다시 한 번 더 기원하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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