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새누리당의 공천심사결과와 경선 결과가 발표되고, 4.13 총선을 위한 공천작업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각 당의 후보자들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유권자들의 관심도 늘고 있다.
상대적으로 적은 여성예비후보들의 윤곽도 드러나고 있다. 지난 2월 새누리당 여성예비후보들은 국회에 기자회견을 열고, 분구예정지역에 여성우선 공천을 검토해 줄 것을 여야 지도부에 요청하기도 했다.
새누리당이 지금까지 여성 우선추천지역으로 서울 강남병과 용산, 경기는 부천원미갑과 안산단원을, 부산 사상구, 경북 포항북구, 대구 수성을 7곳을 지정했다.
서울에서는 강남병과 용산이 여성 우선추천지역으로 지정됐지만 최종후보는 아직 미궁속이다. 한때 친박계로 보건복지부 장관 시절 기초연금 도입 과정에서 박 대통령과 마찰을 빚다 사퇴해 비박계로 돌아선 진영 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되면서 용산도 여성 우선추천지역으로 지정됐다.
20대 총선에서 새롭게 분구된 강남병은 류지영·이은재·이지현 3파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지만, 용산은 유일한 여성예비후보였던 황춘자 예비후보만이 남았으나, 새누리당이 조영희 후보의 비공개 전략공천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어 결과는 아직이다.
하지만 경선을 할 경우 ‘용산’이라는 현장에 살다시피한 황춘자 예비후보가 유력하다는 예측이다.
풍부한 행정경험과 추진력이 있는 혁신리더로 평가받고 있는 황춘자 예비후보는 1년 전부터 용산구에 ‘도시컨텐츠연구소’를 설립해 멈춰진 용산의 개발과 선진적 대안마련을 위한 연구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반면 새누리당 공천 신청자 6명 중 유일한 비공개 후보인 조영희 변호사에 대한 정보는 전무한 상태다.
한편 주목되는 지역은 이혜훈 전 의원과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경선을 치르게 될 서초갑이 있고, 중구·성동구을에는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이 지상욱 중구당협위원장과 치열한 경선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또 동작갑에서는 김숙향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지도위원이 서초을에서는 정옥임 전 의원이 경선을 앞두고 있다. 이코노미뉴스. 최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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