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하기>
매실 1kg, 차조기 잎 100g, 유기농 설탕 800g, 고운 소금 50g
<만들기>
1. 단단하고 실한 청매실을 준비해 깨끗하게 씻고, 차조기 잎도 께끗이 씻어 각각 물기를 뺀다.
2. 꼭지를 이쑤시개로 떼어 내고 매실을 세워 십자 모양으로 칼금을 낸 뒤 나무망치 등으로 내려치거나 칼로 4~6등분하여 씨를 뺀다.
3. 씨를 뺀 매실에 설탕 600g과 소금을 넣고 버무려 하루 동안 둔다.
4. 유리병이나 항아리에 3의 매실과 차조기 잎을 섞어 넣고 매실이 잠길 만큼 즙을 부은 다음 남은 설탕 200g을 덮어 보관한다.
Tip:
1. 차조기 잎을 넣으면 매실이 물러지거나 부패하지 않을 뿐 아니라 색이 예뻐지면서 더욱 아삭거린다.
2. 차조기는 살균 작용이 강해 음식이 상하기 쉬운 여름철에 장아찌로 만들어 두고 먹으면 식중독 예방에 좋다.
3. 차조기는 자소, 차즈기라고도 부른다. 깻잎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잎 끝이 더 뾰족뾰족하며, 잎 뒷면까지 진한 보랏빛이 난다.
4. 우리나라보다는 일본에서 많이 애용하는데 주로 회나 고기에 곁들여 먹는다.
5. 자소유라는 정유 성분이 방부 작용을 하여 식중독을 예방하고, 리놀렌산이 감기 등의 질병을 막아 준다. 비타민 C를 비롯해 칼슘, 인, 철 등의 미네랄도 풍부하다.
6. 바삭하게 말려서 차를 끓여 마시기도 한다.
<우관스님의 사찰음식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