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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수요일 안동 쪼매한 산에 갔다와가 사진을 정리하고 있는데 어이 권기사!~ 장보러 가야되이 똥차 대기!~ 케가
하루종일 운짱이되가 영천으로 청도로 돌아 댕기다와가 밤늦게까정 사진 정리를 해노코 나이 만사가 귀찬타!~
우야다가 산행기 쓰는거에 발을 담가 가지고~ㅠ 하루에도 몇뿐 때리치아뿔라 카다가 담날 눈을 뜨마 또 책상
앞에 안자있는 얼빵한 넘을 발견하게 된다!~
내일 거북이산악회에서 가는 거금도 적대봉 상세 지도가 있는강 시퍼가 도서관으로 가는데 2군사령부 정문
앞에서 신호가 바끼가 얼른 다시 인도로 올라서자마자 갑자기 1톤 트럭이 끼익카고 급정거를 하는데 얼메나
브레끼를 시게 발밨는지 고무타는 냄새가 진동을 한다!~ 에고 놀래라 띠불넘이 사람 식겁 시키네 카미 창문
안으로 들따보이 허걱!~ 준할매급 아지매다!~ 무신 아지매가 운전을 저리 와일드하게 하노?~
거금도를 갔다온지는 10년도 넘었지 시픈데 예전에 녹동항에서 3천원인가 주고 배를 타고 갔다온기 정확한
기억인지는 모리겠지만 전번주 수요 산행시 송교수가 그옆에 용두봉에 안가봤다꼬 같이가자 케가 친구따라
강남가듯 따라간다!~
몇년 전에 거금을 들이가 개통했다는 거금대교 기경도 할겸!~~
정대장이 달구지 안에서 선심쓰듯 산행 시간을 다시간 주는데 예전에는 3시간 코스도 다시간을 주디마는 오늘은
정코스를 다타마 4시간도 빡빡할낀데 다시간 빠이 안주나?~ 송교수가 이야기하는 용두봉만 타고 B코스 하산
지점인 파성재로 둇바리 내리가마 산행시간이 너무 짧고 적대봉을 찍고 A코스 능선을 탈라카이 시간이 빡빡할꺼
같애가 합의소당을 본 끝에 용두봉까지는 도로따라 최대한 능선 가까이 부치가 시간을 쭈루고 그 다음은 적대봉
바로 아래 능선에서 기아를 5단으로 바까가 새가 빠지게 내리오기로~
코에 단내가 나도록 하산 지점인 오천리 거석마을 공터로 내리오이 16.69km에 5시간이 쪼매 더 걸린다!~
도서실에 갔다 오다가 차량등록사업소 앞을 지나이 갑자기 눈앞이 훤해졌다!~ 얼마전에 신문을 보이 봄의
전령사인 개나리나 진달래보다 벗꽃이 훨씬 선호도가 높다 칸다!~ 심지어 벗꽃 기경하러 일본까지 원정을
가는 사람들도 있다고~ 바람이 더워졌다!~ 물을 안얼카 갔는거를 후회한다!~
김응응선배는 거금도는 몇번 왔다카미 고흥 과역면인강 카는데 먼저 내리고 송교수와 뫼들은 용두봉을 탈라꼬
본대 일당들에 앞서 석정마을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널쪄뿐다!~ 현재시각 10시 55분!~오늘은 도로를 디기 마이
걸어야 된다!~ 저쪼 보이는 고개를 넘어 면소재지까지!~
땡빛에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터덜터덜 걸어간다!~시간이 빡빡하지 시퍼가 기아를 5단으로 바까가 조깅모드로
궁디를 빼딱거리미 가는데 뒤에서 송교수가 AC바!~ 너무 빨리간다 카미 감을 지른다!~후다닥 기아를 3단으로
바꾼다!~석교(石橋)마을~ 돌따리마을이라꼬?~ 여 돌따리가 어딘노?~
지나온 방향 금진선착장!~ 예전에 거금대교를 안나나씰때는 녹동항에서 20분 정도 걸리가 금진선창장에
내맀는데 거금대교가 끝나는 곳이다!~ 거서 삼거리까정 3km 가까이 되이 한 300m 왔는갑다!~
관광농원 광고판이 예뿌다!~~
잠시후 석정마을 표석과 버스정류장을 지나고~여는 돌 "석"자 드가는 마을이 많은걸보이 돌삐들이 많은갑따!~
표지석도 하나같이 대가리띠 만하다!~
고개만디를 넘어간다!~ 오르막에 올라서이 등따리가 젖어오기 시작한다!~ 아 띠바 썬크림을 바르고 올낀데~
백옥같은 피부가 다탄다!~ 아침부터 둇나게 덥네!~
금산면 소재지라 그런지 동네가 크다!~ 한전 건물을 지나고~
삼거리에서 20여분 걸어 들어오면 상하천 이라는 대빵 큰 표석이 보이고 그옆에 이정표가 서있는데 적대봉까정
6.6km라 칸다!~ 일로가마 용두봉 찍고 가기가 난망이다!~ 꼬불꼬불 1km 가까이 떨어져 있다!~ 직진!~
바삐 진행하다보면 이내 오른쪽으로 용동마을 표석이 나타나고~ 왼쪽으로 대흥교회 팻말이 나온다!~
목표지점인 동촌마을은 쪼매마 더가마 된다!~
보건지소를 지나니 오른쪽 전봇대에 동촌골몰길이라 카는 팻말이 달리있다!~ 골목길이 아이고 골몰길?~
무신 뜻이고?~ 왼쪽 골목으로 들어선다!~
입구에 물개처럼 생긴 돌삐에다 동촌(洞村)이라 카미 커다라이 새기났따!~ 마을 "동" 마을 "촌"이라?~
왼쪽으로 꺾어 들어가면 이내 꼬디밥 찌는 냄새가 꼬시한 금산주조장이 나타나고~
길 양옆으로는 양파밭이 가득하다!~ 첨에는 멀리서보이 마늘인강 케띠마는 가차이 가보이 양파다!~
송교수가 뒤에서 감을 질러가 찰칵 했는데 이기 수선화 맞기는 맞나?~
멋지게 늙은 노송을 끼고안즌 마을을 지나~
양파밭에는 아지매들이 무신일을 하는지 따문따문 보인다!~
하이고 새참이 맛있게도 보이네!~ 조거는 무신 조갠교?~ 바지락!~ 한그릇 할껴?~ 밥에 윤기가 졸졸 흐른다!~
노 땡큐!~ 시간마 안바뿌마 퍼져 안꼬 싶다!~
아 더버라!~ 송교수가 덥다카미 물한잔 묵고 가자 칸다!~ 여름에 파카를 입고 산에가는 사람이 덥다 카는걸보이
덥기는 더분 모양이다!~김해 김씨 세장산?~ 보통 세거지라 카는데 세장산이라 카는걸보이 이 산 덩거리 전부다
자기들 문중낀 모양이다!~
저 쪼 앞에 오목한 능선 안부가 1차 목표다!~~
잘생긴 소나무가 잠시 검문이 있겠심다 카는 포장도로 끄티에 도착했다!~ 삼거리에서 거의 50분이 다되가
포장도로와 이별한다!~
뫼들은 쉬야를 하고 송교수는 일회용 스틱을 맹근다!~ 안부로 오르기 전에 잠시 숨을 고른다!~
오른쪽 초입은 잡풀 투성이처럼 보이는 숨은길인데 올라서면 예상외로 족적이 뚜렷한 길이다!~
가지치기등 산길을 정비한 흔적이 보인다!~ 여는 산꼬라지를 보이 쪼매만 신경을 안쓰마 까시 잡목이 덮어가
개판이 되지 시푸다!~
똥꼬에 힘을 주미 오르막을 열씨미 올라가는데 갑자기 뒤에서 송교수가 아악!~ 카미 비명을 지른다!~
아이 깜딱이야!~뭐꼬?~ 카미 돌아보이 퍼떡 빨리 내리오라 칸다!~ 둇나게 올라갔는데 내리오라꼬?~
투덜투덜 내리가보이 엄마야!~ 팔뚝만한 까치살모사다!~ 꼬리를 탈탈털고 대가리를 바짝 세아가
공격 자세다!~ 송교수는 내가 옆으로 지나가미 점마 저거 잠을 깨았다 칸다!~ 리얼?~
스틱까 조날리뿌라!~ 카미 다시 올라오는데 송교수가 안올라와가 보이 안직도 "어비야!~ 어비야!~" 카미
엎띠리가 있따!~ 덩치는 크다타이 해가 겁이 와저리 만노?~쪼매있따 올라오디 옆으로 기갔다고!~띠바!~
안가고 그대로 있었시마 오늘 산행은 시마이 했겠네~^^
그 다음부터는 뱀쒜이가 나타나까바 둘이 신경을 바짝씨미 올라간다!~ 잠시후 이정표가 꼬피있는 안부로
올라서고~ 오른쪽 용두봉을 찍고올 계획이다!~
오른쪽 용두봉을 찍고와가 직진해 내리가기로~ 용두봉 0.3km?~ 꽁까다!~ 실지 가보마 0.6km쯤 된다!~
까만 비니루 봉다리를 들고 내리오던 아저씨를 보고 안냐세영 카미 인사를 하이 깜딱 놀랜다!~ 뭐를 켔는데
저래 놀래노?~
그 뒤로 서너 사람이 더 내리오길레 요 밑 숲속으로 독사 2바리가 들어갔시 조심하소 카미 올라오이 갑자기
얼굴이 변하디 비상사태가 된다!~ 돌바닥을 지나 첫번째 전망대에 올라선다!~
저 멀리 지나온 거금대교가 보이고~
능선 아래로는 송광암이 숨어있다!~
진달래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바위 능선으로 올라서면~
두번째 전망대를 만나고~
저 건너 왼쪽으로 적대봉 정상이 보인다!~ 짱배기에는 봉화대가 보이는듯말듯 하고!~
다시 왼쪽으로는 녹동항과 거금대교가 눈에 들어오고~
쉬엄쉬엄 올라서면 봉우리 하나를 넘어서고~ 전면으로 무인산불 초소가 보이는 용두봉이 나타난다!~
야!~ 여 일등삼각점이 있다 카미 송교수가 감을 질러가 가까이 가보이~
"거금 11, 1993년 재설" 삼각점이 안자 있는데 20년이 훨씬 지났는데도 온전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정상판을 겸하고 있는 이정표가 있지만 눈에 익은 준.희님의 표지판을 배경으로~
평지마을로 내리가는 거친 암릉!~ 쪼매 과장해가 공룡능선이라 카는 사람들도 있는데 세미클라이밍을 해가
가야되기 때문에 시간이 마이 걸린다고~ 언제 기회가 되면 절로도 가볼 생각!~
아래쪽에는 돌광산이 카스테라 복판을 파묵은거 맨치로 뻐꿈하다!~
송교수가 대구 표지기가 하나도 없다 케가 대구99클럽 표지기를 달아 논는다!~ 조서 사진을 찍으마
좋은 배경이 될터!~ 야구장이나 축구장 광고판으로 치마 몇억 짜리다!~
다시 빠꾸해가 투다닥 내리오니 난도 함봐도 카미 진달래가 목을 길게 빼고있다!~
안부 사거리로 내려와서 오른쪽 송광암 적대봉 5.3km 방향으로 내리간다!~
암자로는 들어오지 말고 돌아가라꼬 막아나가 알로 내리오는데 편안한 사면길이다!~
잠시후 포장한지 얼마 안된듯한 송광암 앞으로 내려서는데 시님이 수행중이니 조용히 하라카는 팻말을
부치났는데도 개쒜이들은 인사성이 얼메나 밝은지 뒷통수에 대고 한참 길게 인사를 한다!~
앞으로 내리온다!~ 여는 절에서 저거 돈 들이가 포장을 했는강?~
요까정은 예전에 포장을 해났는 곳이다!~오른쪽에는 송광암 안내팻말이 보이는데 고려때 해동불일보조국사가
창건하고 그뒤로 9번 중창을 했다 카고 국사가 모후산에 올라 터를 잡기 위해 나무로 만든 새 시바리를 날리
보냈는데 한바리는 송광사 국사전에, 한바리는 여수 앞바다 금오도에, 다른 한바리는 송광암에 안잤다고 하여
삼송광이라 카는데 국내 ㅇ자 달린 까자 재벌이 뒤를 밀어준다 칸다!~ 빌볼일없다!~
도로를 따라 내리오다가 이정표를 만나마 오른쪽 파성재 2.0km 방향으로 휘어져 돌아 나간다!~
덥다!~ 바람아 좀 불어도!~ 송교수가 덥다 카는걸보이 덥기는 덥는 모양이다!~ 뽈때기가 따갑다!~
종종걸음으로 진행하다 보면 왼쪽에 무신 전망데크 같은기 보이가 잠시 기경을 하고 가기로~
올라서마 눈앞으로 금진항에서 소록도로 이어지는 거금대교가 나타난다 말하자면 여는 거금대교 전망대다!~
거금대교는 총사업비 2,732억원을 들이가 2002년 12월 착공, 2011년 12월 완공한 총연장 2,028km 다리인데
그중 1,116m는 케이불로 연결된 사장교라고~ 한국 최초로 보행자,자전거 도로와 차도를 구분 복층 구조로
지어졌다 칸다!~ 2007.4월에는 상판 붕괴 사고로 다수의 사상자를 낸 아픈 전력도 가지고 있다!~
송교수는 미태 오디처럼 생긴 열매를 달고 있는 나무가 오리나무라 칸다!~ 오리나무?~ 예전에는 나무나 풀을 보는
수준이 뫼들하고 비스무리하디 요새는 생물도감 피노코 공부를 마이 하는 모양이다!~
여는 거금도 둘레길인데 둘레길 이름이 두둥실 길이다!~김일체육기념관 앞을 지나마 레슬러의 길로 바낀다!~
이정목이 파성재가 1.3km 남았음을 알린다!~
종종걸음으로 내리오면 전면으로 파성재가 보이는 주차장에 도착한다!~ 오른쪽 주차장에서 아지매들이
메조소푸라노로 이야기를 하다가 웃어뿌이 조수미급 소푸라노가 된다!~ 더버가 그늘에 드가가 요기를
하는데 이때까정 안불던 바람이 냉장고 문을 열어났는거 맨치로 찹다!~ 얼른 마무리하고 일란다!~
오른쪽으로 돌아 나가마 어지러분 이정표가 적대봉이 2.6km가 남았음을 알린다!~
전면을 쳐다보이 적대봉 표석과 등산안내도가 보이고 오른쪽 알로는 아침에 타고온 달구지도 땡빛에 졸고있다!~
답사기를 씰때 자주 사용해 묵는 거금도 적대봉 등산안내도!~
적대봉 정상석 사촌 동생뻘되는 둇나게 큰 표석이 하이 카미 인사를 한다!~ 얼빵한 넘이 보마 여가 592봉인줄 알고
깜빡 속겠다!~
쉬엄쉬엄 올라서면 안내소,정자,체육시설등이 있는 첫번째 쉼터를 만나고~ CCTV를 돌리끼네 여성동무들도
안심하고 적대봉을 찍고 오라 카는데 믿어도 되나?~
몇발자국 올라서면 동복 오씨라 카는 얄굿은 문패를 달고있는 무덤도 보이고~
벌씨로 내리오는 사람들도 마이 보인다!~ 알라들 맨치로 가슴팎에 이름표를 달고 바닥에는 종이쪼가리 까정
뜨문뜨문 깔아났따!~
시퍼러이 이끼가 끼가 있는걸보이 빌로 안또 안하는 쉼터 의자도 자주 보이고~
삼거리 오름길 샘터에서 돌계단을 보고 찰칵 하는데 안자있던 넘이 벌떡 일라디 지 상판을 와 찍노 칸다!~
미쳤는갑다!~ 옥돌메처럼 생깄는기 뭐가 조아가 사진을 찍으까바!~ 산길을 찍는긴데~샘터에서 앵꼬된
물을 보충해가 올라간다!~
구들장처럼 생긴 돌삐길을 가파르게 올라간다!~ 똥꼬 계곡 사이로 옥수가 한방울 널찐다!~
연이어 돌탑을 지나고~ 두번째 돌탑에는 정상석 맨치로 생깄는 돌삐에다 소망탑이라고~
쪼매있시 청산 이성만 산대장!~ 아참!~ 인제는 산대장을 때리치아뿌고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저 띠바는
예전에 B코스 카는거를 모리디마는 요새는 걸핏하마 또랑조하고 같이논다!~본대 선두팀들이 하나 둘 내리온다!~
마음이 바빠지기 시작한다!~
바쁘게 발을 놀리가 마당목재로 올라선다!~ 산행 시작한지 벌써 3시간이 다되간다!~
마당목재로 올라서미 잠시 갈등한다!~ 여서 본대 A코스를 따라 오른쪽 오천 능선으로 내리가느냐?~ 아이마
적대봉을 찍고 몇걸음 내리와가 남천,명천 방향 능선으로 내리가느냐?~ 결론은 죽기 아이마 까무러치기다!~
적대봉을 찍고 남천,명천 방향으로 길게 능선을 타고 내리가기로~ 첨 가보는 능선이다!~
궁디 좌우 회전 박동수를 급히 늘리기 시작한다!~
오른쪽으로 보이 오천저수지 알로 오천리 일대가 내리다 보이고~ 송교수하고 둘이는 저쪼 왼쪽 긴 능선을 타고
내리갈라 카는데 기아를 바짝 올리야 되지 시푸다!~
투다닥 올라오이 고흥에서는 팔영산 다음으로 높다카는 적대봉이 동네 야산처럼 허접하게 보인다!~
기아를 5단으로 변속해가 올라간다!~ 어?~ 청산 박형제회장 일당들은 인제 내리오나?~ 그런데 저 걸음으로
본대 A팀 코스로 내리왔는데 우리하고 15분 정도 바께 차이가 안났따!~ 우리 코스가 억사구로 긴 모양이다!~
잠시후 적대봉이 300m 남았다 카는 갈림길에 도착했는데 오른쪽 오천까지는 6km가 넘는다!~ 시간당 3km를
간다꼬 가정해가 2시간을 잡는다!~ 시간이 빠듯하다!~
봉수대 미태있는 키다리 정상석은 통과!~
서둘러 올라서면 봉수대 우에 서가있는 저노무 자시가가 바쁜 사람한테 사진을 찍어 돌라꼬 케가 또 시간을
까묵는다!~ 뭐 비디오로 찍는다나?~
빨리 쫌 안비키주나?~ 밉다꼬 대포 카메라를 내밀디 요앞에 있는거를 눌라주이소!~ 내 꼬물 디카 맨치로 살짝
눌라띠 끼꼬도 없다!~ 확 눌라 뿌이소!~ 부산아다!~
보다못한 송교수가 바뿌다 카이 카미 감을 질러가 찰칵!~ 후다닥 띠니리온다!~ 10년도 넘어서 와가 변변히
작별 인사도 못했다!~
다시 갈림길 삼거리로 빠꾸한다!~
갈림길 이정표에는 남천,명천 5.5km표시바께 없는데 오천 까지는 1km를 더 가야된다!~ 침목계단을 투다닥
구불듯 띠니리간다!~
올라올때는 구조목 번호가 적대봉 2-로 나가디 여는 1-로 나간다!~쪼매한 이정목이 100m 상간으로 꼬피있따!~
투다닥 내려섰다 다시 올라간다!~
476.1봉을 지나고~ 여는 진달래가 따문따문 보인다!~~
가야할 오천리는 여서보이 엎어지마 코대이지 시픈데 5km넘끼 남았다고?~
내려섰다가 다시 후다닥 381.6봉을 오르고 달리기하듯 내려서는데 뒤에서 이 띠바야 쫌 천천히 가자 카미
송교수가 감을 지른다!~ 내가 일로 가자 케노코 늦으마 정대장한테 쪽다팔리지 시퍼가 맘이 바쁘다!~
왼쪽 홍연마을 갈림길을 지나치고 다시 올라간다~ 청석마을로 직진~
예상외로 길도 좃코 이정표도 잘되가 있따!~
다시 올라갔다가~
내려서면 완전 오솔길 모드!~ 쪼매한 봉우리를 수타 올라갔다가 내리갔다가 한다!~ 뒤에서 송교수가 으아악!~
케가 깜딱 놀랜다!~ 또 배암이 나타났나?~ 화이?~ 카이 길이 너무 조아서!~뱀하고 길 좋은거하고 감을 지르는
톤이 똑 같아가 당체 구분이 안된다!~
길이 좃타 케뿌이 금새 이런 길도 나타난다!~
구들짱 같은 돌삐가 박히있는 봉우리도 올라서고~
가끔씩 티나오는 진달래 쒜이들 때문에 피곤한 여정에 위로를 받는다!~
허연 돌삐를 덮어씨고 있는 대머리 봉우리를 지나면~
442.9봉을 지나고~ 이정표에는 왼쪽으로 내리가마 남면,명천으로 널찐다 칸다!~ 오천 3.8km 방향으로 직진!~
조깅 모드로 둇나게 빨리 왔는데도 안직 3.8km나 남았다고?~ 난중에 그 이유를 알게된다!~
야들은 한군데 소복하이 모디가 있네~~
잠시후에는 마지막 남은 청석마을도 왼쪽으로 흘려 보낸다!~ 오천 3.5km 방향으로 직진한다!~
투다닥 내리막길을 띠니리간다!~ 송교수는 내리막길인데 와 안비노?~ 예전에는 내가 송교수 뒤를 쫄랑쫄랑 따라
댕깄는데 요새는 몸 간수를 하는지 디기 조심한다!~ 내마 바뿌다!~
안부로 내리오이 오른쪽 희미한 족적이 보이는 곳에 상수원보호구역 출입금지 판때기가 부터있다!~
내 혼자라 카마 당장 일로 띠니리갈낀데 송교수를 모시고 온 몸이라 꾸욱 참고 다시 올라간다!~
왼쪽 사면으로 길을 돌리나가 닝기리 바뿐데 길은 와이리 돌리났노 케띠마는 우로보이 완전 암봉이다!~
결국은 이넘 때문에 시간을 수타 잡아 묵는다!~
직진길을 나무 똥가리로 막아논 곳은 오른쪽으로 다시 돌아 나간다!~
오른쪽으로 돌아나가다가 방파제 쪽을 보이 뺄간 빤스가 보이는데 우리가 타고온 달구지는 어데 가있노?~
오른쪽 사면길은 오르내리락 하미 둇나게 길게 이어진다!~ 송교수가 안비가 잠시 기다린다!~
우로보이 집채만한 바우가 서로 톱니바퀴처럼 물리가 있는데 가운데 몇개가 얼거지마 우당탕탕 아랫 동네가
작살나지 시푸다!~ 겁이나가 후다닥 띠니리온다!~
닝기리!~ 바뿐데 나무 똥가리가 막아서가 우로 갔다가 알로 갔다가 한다!~능선으로 내리오는것 보다 1km는
더 돌아가지 시푸다!~ 국제신문 표지기는 샌삔데 언제왔다 갔노?~
투다닥 내리오이 AC바!~ 인제는 또 오른쪽으로 휘어져가 한참이나 이어진다!~ 누구 약올리나?~
길도 개떡같네!~ 오른쪽은 개인 사유지인지 그물망이 계속 따라온다!~
이런 길도 만나고~ 아이고 발바닥이야~~
인제 마을이 눈앞으로 흘러왔다!~ 디기 큰 동네다!~ 조 앞에 있는 쪼매한 섬은 85.4m 준도(峻島)지 시푸다!~
둇만한기 높을 "준"자를 씬다!~
얌새이 농장을 지나~~
수로같은 좁은길을 빠져 나오이~
오천리 마을이다!~ 산행 시작한지 5시간이 다되가고 하산 마지노선인 4시에 불과 14분 바께 여유가 없다!~
바빠가 후다닥 지나가는데 뒤에서 송교수가 핵교다!~ 케가 돌아보이 2009년 3월 1일자로 폐교된
금산남초등학교다!~ 송교수는 기럭지가 길어가 그런지 오만거를 다보고 간다!~
서촌마을회관을 지나가다가 달구지가 어딨노 시퍼가 거북이 정대장한테 모시모시를 해보이 오른쪽으로 계속
내리 오라 칸다~
서촌교로 들어서면서 내리온 마지막 허연 암봉을 돌아본다!~ 저노무 오른쪽 바우 때문에 둇바리 못니리오고
한참을 돌아가왔따!~ 1km 정도는 헛힘을 썼지 시푸다!~ 여도 양파 대가리가 올라왔네!~
서천교 갱빈 오른쪽 소나무는 이 동네 대표선수인지 인물이 훤출하다!~
왼쪽에 향수공원이라 카는 표석이 박히가 있는 갱빈 가에는 묘목을 심어났는데 인부가 응가가 급했던지
흙덮는 흉내만 내노코 가뿌는 바람에 전다지 누버가 있다!~ 갱빈따라 내리간다!~
하산 시간을 1분 이라도 땡기 볼라꼬 양파밭을 가로 질러가 올라가이 화장실 공터에 아침에 타고온 달구지가
보이고 뒷풀이는 벌씨로 파장이다!~오룩스맵을 끄기 전에 통계보기를 해보이 17km 가까이 되는 거리를 5시간
쪼매 더 걸리가 도착했다!~뒷풀이 예고시간 4시를 2분 정도 남가노코 꼴인했는데 일찍온 일당들끼리 뒷풀이를
벌씨로 끝내뿟따!~ 따로 차리주는 돼지괴기와 쇠주는 입으로 드가는지 눈으로 드가는지 모리겠다!~
화장실에 가가 대강 옷도리를 씻고오이 이웃집에는 구수한 소고기 궁물 냄새가 난다!~ 여도 대구 팀이가?~
내일은 치과에 이빨 때아났는기 떨어져가 덮빵을 하러 갈라꼬 예약을 해났는데 디가 가겠나?~
예약은 다음주로 미루고 하루 쉬고 화요일 화랑산악회에 가고 수요일은 번개산행, 그라고 목.금요일은 모임
토요일 오전에는 마님을 모시고 영천시청에 가야되이 몸이 쉿띠도 아이고 뻣어 뿌겠따!~
소맥 댓잔을 연달아 마시뿟띠 으리해가 달구지에 드가가 한잠 잘라 카는데 화랑 김회장이 모시모시 전화가
오디 행님!~낼 멍멍이 반마리 잡아났는데 김명근 회장님하고 같이 와가 한잔 하입시더!~~
못가지 시푸다 카미 전화를 끈꼬 집에와가 마님한테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다 카미 보고를 하이 몸에 좃타
카는걸 와 안묵노 암환자 회복하는데 개괴기가 좃타카이 가가 쪼매묵고 내꺼도 남가온나!~ 철퍼덕!~
첫댓글 섬산행에 17km를 걸으셨다니. 대단하군요~ 그것도 5시간만에~ ㅎㅎ
용두봉쪽은 저도 가 보지를 못했는데 거기 암릉이 좋다는 예기는 들었습니다..
거금도에 저렇게 큰 독사가 있다니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저런뱀은 강원도의 큰 산에 가야만 볼 수 있었는데 말입니다.
예전에 영월 목우산에서 팔뚝만한 굵기의 칠점사를 본 후론 젤 큰 뱀인것 같네요~
이성만대장도 이젠 또랑조를 즐기나 보죠? ^^
적대봉은 예전에 갔다온 곳이라 송교수와 용두봉만 찍고 내리 올라 카다가 산행 시간이 너무 짧아가^^^^
파성재 쪽으로
어차피 오천 마을로 내려갈바엔 능선을 길게타고 함 가보자
시퍼가 첨 가보는 왼쪽 능선을 택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마이 걸리가
난중에는 거의 쪼춤바리 수준으로
잘걷는 송교수가 천천히 가자카미 감을 지를 정도로
하산시간을 맞추니라꼬 둇빼이 쳤심다
뒤에서 송교수가 비명을 지르길레 와저리 엄살이 심하노 시퍼가 가까이 가보이
진짜로 굵은 넘이데요
내가 그 우로 지나가미 잠을 깨았다 카는데 간담이 서늘
인제는 뱀도 신경을 써야되는 계절이네요
이대장도 벌써 늙은이 흉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