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 햇볕은 보약이자 명약
가을 햇볕은 한
철의 보약과도 같은 것으로 꼽힌다. 가을 햇볕은 살균부터 심신작용까지 놀라운 효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노화에
사람들의 경계심이 높아지면서부터 햇볕은 마치 우리가 반드시 피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
[일본열도 이상 현상(8가지)으로 집단공포 분위기]
지난해 봄, 진도 7.8의 지진이 일본 도호쿠를 강타했다. 지진은 후쿠시마 원전 대재앙으로까지 이어졌다. 지진과 원전폭발 이후, 일본은 많은 것이 달라졌다. 집단공포도 그중 하나다. 3개의 섬으로 나누어져 있는 열도에 3연동 대지진이 발생하리라는 공포가 일본국민을 괴롭히고있다. 후지산 대분화가 임박했다는 전문가들의 예측도 집단공포에 일조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해 지진이 발생한 뒤 일본 전역에 나타나는 이상 현상들도 일본 국민이 직면한 거대한 공포를 거들고 있다. 8. 6월 초 : 핏빛 바다와 정어리 떼죽음 8일 일본의 다수 매체가 보도한 ‘지바현의 핏빛 해안 괴현상’ 기사도 그중 한 사례다. 지바현에 있는 오오하라시의 해안이 약 200t에 달하는 물고기 사체로 덮이는 충격적인 현상이 발생한 것. 정어리 사체가 해안으로 끊임없이 밀려와 작은 섬처럼 쌓인 상태로 매립지로 실어 나르는 것도 한계가 있어 현재 통제불능 상태라고 한다. 한편 현지 해양수질관리 전문가들도 핏빛 바다와 정어리가 떼죽음한 정확한 원인을 알아내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가운데 공포에 질린 시민들은 이를 대재앙의 전조로 받아 들이고 있다고. 7. 5월 말 : 일본 동해안에 거대 해파리 떼죽음 일본 동부해안과 근해에 거대 해파리가 출몰했다고 한다. 직경 2m 이상 크기에 무게 200kg 정도의 거대 해파리도 다수 발견 됐다. 해파리들은 해안가에 떼로 밀려와 죽음을 맞았다. 지역주민들은 이러한 엄청난 크기의 해파리를 본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6. 4월 중순 : 발광 해파리 떼로 출현 일본 혼슈동부 해안가에 밀려온 야광해파리떼. 현지 주민들은 발광하는 해파리가 한번도 밀려 온 적이 없었다며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의혹을 제기했다. 5. 3월 하순: 먼 바다 심해어 수백만 마리 해안가로 일본 동부 한섬의 해안가에 약 5Km 거리에 걸쳐 심해어인 큐우리에소 수백만 마리가 떼로 떠올랐다. 일본 히로시마대 생물학강사 노츠대 씨에 따르면 “심해어가 이정도로 대량 해안으로 밀려왔다는것은 지진의 징조로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노츠대씨는 “큐우리에소가 밀려온 섬 인근에는 깊은 바다가 없기 때문에 먼 바다에서 온 것 같다“고 추정했다. 4. 3월 중순: 지진을 예고하는 심해어 사케가시라 출현 일본 시마네(島根)현 오키의 시마쵸 근해에서 조업하던 어부들의 그물에 수심 200~500m의 심해에 서식하는 ‘사케가시라’라는 이름의 대형 심해 은갈치가 잡힌 것. 어부들은 가을에 잡히는 사케가시라는 ’연어를 부르는 재수 좋은 물고기’로 여기지만 지진이 일어나기 전에 바닷가에서 반드시 발견되기 때문에 ’지진어’로 불린다. 심해어의 연속 출현에 대해 어부들 사이에서 ”무엇인가 일어난다“, ”지진이 온다“라는 말이 나돌고 있다고. 현지 어부들은 평소 보기 드문 두 종류의 심해어가 거의 동시에 발견된 것은 ’거대 지진의 징조’라고 믿고 있다고 한다. 3. 2011년 12월~3월 : 후지산 분화 징조 일본의 한 네티즌이 후지산 만년설이 녹아가고 있는 모습을 인터넷에 올려 후지산 대분화에 대한 논란을 불러 일으킨 후지산 남면 사진이다. 2011년 1월 14일부터 2012년 1월까지의 사진 3장을 비교해보면 후지산의 만년설이 녹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후 일본 지질 전문가들이 모여 실제 후지산 대분화가 임박했음을 예고했다. 이에 따르면 후지산 아래에는 거대한 활성단층이 있어 이 단층에 지진의 힘이 가해질 경우 후지산은 땅 속으로 가라앉으면서 분화하는 직하형 대분화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2. 잦은 지진 구름 출몰 도호쿠 대지진 전후 일본 곳곳에서는 지진구름이 출현했다는 신고가 빗발쳤다. 지진운(地震雲)은 예로 부터 지진의 전조현상으로 나타나는 이상구름현상으로 중국 쓰촨성 대지진 전부터 인터넷을 달구었다. 1. 매미 실종 일본은 지난해 여름부터 매미 울음이 사라졌다. 매미가 실종되자 일본 국민 사이에서는 ”방사능 때문이다”, “대지진 전에 매미가 울지 않는다” 등 흉흉한 소문이 떠돌았다. 이런 괴소문은 근거가 없는 게 아니다. 과거 일본에서는 1707년 호에지진, 1923년 관동대지진, 1995년 한신대지진 등 일본열도에 대지진이 찾아올 때마다 매미가 울지 않았다는 역사 기록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