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천하장사 씨름대회를 시청하다 문득 저들 중 스모 선수에 적합한 사람은 누굴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콕 찝어서 이유를 말할 수는 없지만 왠지 모르게 김경수 선수가 떠오르더군요. 기술 씨름을 구사하는 황규연 선수는 아사쇼류 같은 스타일의 선수가 될 것같고 밀어치기가 특기인 김영현 선수는 스모를 한다면 요리끼리를 주요 기술로 하지 않을까 합니다. 항상 체력때문에 결승전에서 고전하는 김영현은 매일 단판으로 경기가 진행되는 스모가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태현, 신봉민도 일찍부터 시작했다면 마쿠우치는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느 위치까지 올라갈지는 예상할 수 없지만.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무엇보다 아쉬운건 점점 작아져만 가는 우리나라 씨름시장 입니다.. 구단도 너무 팍 줄었고..신생구단 생긴다는 반가운 뉴스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고... 예전에 IMF터지고 씨름계 발칵 뒤집혔을때 김정태(정확히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선수는 단독으로 출전을 했었죠 몸 담고 있던 일양약품이 씨름단 해체를 갑작스럽게
첫댓글 직접비교는 불가능 하겠지만 우리나라 일류급 선수들은 애초에 스모를 했다면 야쿠리키시까지는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참 재밌는 글입니다.^^
저도 에전부터 씨름선수중에서는 김경수 선수가 스모선수에 가장 적합한 체격의 소유자가 아닌가 생각했어요. 두툼한 가슴을 보고 있으면 무소야마가 연상되더라구요.이태현도 큰키와 다양한 기술로 좋은 활약이 가능할듯 하네요.
무엇보다 아쉬운건 점점 작아져만 가는 우리나라 씨름시장 입니다.. 구단도 너무 팍 줄었고..신생구단 생긴다는 반가운 뉴스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고... 예전에 IMF터지고 씨름계 발칵 뒤집혔을때 김정태(정확히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선수는 단독으로 출전을 했었죠 몸 담고 있던 일양약품이 씨름단 해체를 갑작스럽게
해서 말입니다.. . 그때 정말 안타까워 보였어요..이만기 해설 위원도 매우 안타까워 하더군요.. 한동안은 스모처럼 전통성을 살린다 하며 경기복과 이것저것 바꾸더니 지금은... 다시 우리 씨름이 되살아날수 있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