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서 받은 추나치료…실손보험 되나요?

[슈바 (박병규)]

요즈음] 한의원서 받은 추나치료…실손보험 되나요?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개개인마다 근골격 통증으로 고생할 때 양방(도수)과 한방(추나) 치료를 두고 선호도가 다르다. 정형외과 보단 한의원이 자신에게 잘 맞는다는 사람들도 적지 않지만 그럼에도 많은 이들이 양방 치료를 선택하는 이유 중 하나로 실손의료보험 적용 여부가 있다. 

한의원에서 받는 추나치료의 경우 실손보험 적용이 되지 않을 것이란 인식이 있어 비용 문제로 정형외과나 마취통증의학과를 찾는다는 것이다. 

(사진=연합뉴스)

기자 역시 마찬가지였다. 담이나 허리 통증으로 고생할 때면 정형외과보단 한의원을 찾기 일쑤였지만 실손보험금을 청구해 본 적은 없었다. 과거 판매된 1세대를 제외하곤 실손보험에선 한방 진료를 보장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최근 허리 통증으로 한의원을 찾아 치료를 받으며 추나요법 등에 대해선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한의원에서 먼저 실손보험을 청구하기 위한 진료비 세부산정내역서, 한방진료비 계산서·영수증과 함께 '실손보험 청구하는 법'이 적힌 조그만한 안내 쪽지를 건내주면서다. 

"추나치료도 실손보험이 되나요?" 반문했다. 그러자 한의원에선 "많은 환자분들이 모르셔서 그러는데 추나치료도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해요"라면서 실손을 이용하면 1만원 안팎의 비용으로 한의원에서 추나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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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추나 등을 포함해 3만원 가량의 치료비를 보험사 앱을 통해 청구해보니 당일 약 2만원의 실손보험금이 곧바로 지급됐다.  

사실 한방 추나요법에 대한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해진지는 오래됐다. 지난 2019년 추나요법이 1년간 20회 등 제한적이지만 건강보험급여의 틀에 들어오면서 실손보험 청구도 가능해진 것이다. 다만 추나요법에 관해선 실손보험 적용이 가능하지만 여전히 다른 한방 치료에 대해선 실손보험 청구가 불가능하다. 

추나요법 뿐 아니라 다른 한방 치료도 실손보험이 적용된다면 한방병원이나 한의원을 찾는 환자들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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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나요법은 실손 청구 가능: 2019년 건강보험 급여 편입(연 20회 한도) 이후 실손보험 대상이 됨.

• 💸 현장 사례: 약 3만원 진료비 청구 → 당일 약 2만원 지급, 본인부담 1만원대.

• 범위 한정: 현재 기준 추나요법만 가능하고, 침·약침 등 다른 한방치료는 대부분 실손 비보장.

• 📈 소비자 인식: 한의진료 보장 강화의 기대효과(3.90)가 우려(2.56)보다 큼(침·약침·추나 수요 높음).

• ⚠️ 과잉진료 우려: 자동차보험 한방 진료 사례처럼 비용 급증 가능성(한방 1인당 120만원 vs 비한방 30만원, 2023초 보험연구원)→ 건전성 관리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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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한의원서 받은 추나치료…실손보험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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