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문경사과축제’가 오는 13일 개막식과 함께 28일까지 16일간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도립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문경사과축제는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를 주제로 아삭달콤한 맛과 향을 자랑하는 명품 문경사과의 심미적 감성과 문화가 조화가 이룬 풍성한 가을축제로 새롭게 단장했다.
올해 축제의 슬로건은 ‘빨간건 사과, 사과는 맛있어, 맛있는 건 문경사과’로 정해졌다. 이에 걸맞게 문경사과품평회 수상농가의 명품사과 최고가 경매, 교보문고 도서관이 운영하는 사과밭 도서관 등 이색적이고 흥미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가득하다.
문경은 백두대간 중산간 지역의 큰 일교차와 깨끗한 자연환경을 가진 사과재배의 최적지다. 옛부터 문경사과는 달콤한 향의 냄새가 나고 꼭지 반대편에 녹색빛깔이 거의 나지 않는 사과로, 손가락으로 두드렸을때 육질이 단단해 경쾌한 소리가 나고 당도가 높아 전국 최고의 사과로 인정받고 있다.
문경의 사과농가는 모두 1870여 곳으로 연간 4만4500톤의 사과를 생산한다. 특히 당도가 높은 감홍사과는 전국 최대 생산지로 재배면적이 2029㏊에 달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사과축제는 문경사과의 우수성을 전국에 홍보하고 사과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방문객들이 문경사과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