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수확을 기다리고 있는 ELS와 대형 신인이 등장한 한국형 헤지펀드
I. Korea Hedge Fund
브레인자산운용이 900억원 규모로 한국형 헤지펀드 운용을 시작했고 증권사 Spin-Off 헤지펀드 역시 연말 운용이 예상됨
수익률의 정체로 인해 정체를 보이고 있는 한국형 헤지펀드시장에서 대형 신인의 등장은 상당한 활력소가 될 전망
한편 아시아 헤지펀드는 연초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으나 최근 고전을 보이면서 2012년 평균 0.26%의 수익률에 그치고 있음. 지난 7월 기준으로 글로벌 헤지펀드의 투자전략 중에서는 Event Driven이 가장 양호한 성과를 보임
II. ELW
주요 외국계증권사의 장외파생 Desk 철수 소식이 전해지는 등 ELW와 관련한 시장 환경은 여전히 좋지 못한 상황
다만 ELW의 거래대금이 꾸준히 1,000억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아직 희망(?)을 포기하기는 이른 시점으로 평가됨
ELW 관련 규제의 완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며, 최근 개별 종목의 변동성 확대되고 있어 ELW의 필요성은 다시 부각될 것으로 기대됨
III. ELS
ELS의 모집금액이 3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ELS시장은 숨 고르기를 나타내고 있음
하지만 조기상환이 서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금과 같은 상품을 기초자산으로 하고 있는 DLS가 높은 쿠폰 수익률로 인기를 끌고 있어 ELS의 가을은 나쁘지 않을 것으로 기대됨
DLS의 월간 모집금액은 5월 이후 3개월 연속 2조원을 상회했고 7월까지 연간 누적으로는 14조원을 넘어서고 있음. 이는 이자율 DLS의 규모가 압도적이기 때문임
IV. ETF
한화자산운용이 7개의 ETF를 상장해 모두 129개의 ETF로, 일본의 130개에 1개 차이로 바짝 다가섰음
지난 9월 3일 금융위는 소규모 ETF의 퇴출과 국고채와 합성상품을 활용한 “국고채 장기(레버리지) ETF” 허용을 발표해 상장 ETF의 개수는 다소 감소할 전망
한편 삼성자산운용과 한국투신운용은 중국 본토 A주 ETF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글로벌 ETF시장의 최근 화두가 China ETF라는 흐름을 충실히 따라가고 있는 모습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