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신교 일부 목사들이 기독자유민주당을 창당하고
가히 엽기적이고 시대착오적인 정치적 발언과 입장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종교지도자라고 하는 자들이 내놓은 창당의 이유라고 보기에는 납득할 수 없는 것들입니다.
국회입성이 성공하든 실패하든 그 결과와 상관없이
저들의 행보는 분명 심각한 사회적 갈등과 종교적 갈등을 야기하는 중대한 과오가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정치란 외세로부터는 자국민을 보호하고 내적으로는 법과 질서를 유지하여 모든 국민이 평등한 권리와 합당한 의무를
지도록 하며, 모든 국민이 각자의 위치에서 자기의 역량을 발위하는 만큼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함은 물론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온 국민이 더불어 함께 행복 할 수 있는 사회전반적인 복지시스템을 갖추어야 할 수단이라 생각합니다.
국민이란 그 개개인의 특성과 신분을 구분하지 아니하고 동일한 주권과 의무를 지는 국가를 형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며,
국민은 자신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들에게 주어진 주권을 행사하여 그것을 국가권력에 이양함으로써 직 간접적으로
정치권을 형성하는 가장 기초적인 단위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정치집단이란 특정한 종교나 특정한 단체나 특정한 지역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발하여서는 아니되며,
이는 국민을 오히려 분열시키는 가장 위험한 요소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수십년동안 겪어온 색깔론과 지역감정이 그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신앙인들이 갖는 정치적 입장은 절대로 특정한 목적을 가져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종교인은 정치적 집단으로 발전하여서는 아니되며
이는 인류의 역사속에서도 여실히 드러나듯이 가장 부패하고 가장 악날한 썩은 정치의 표상이 되었음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입니다.
성경을 통해서 상고해 보건데
신앙인들은 오히려 정치세력의 부패와 권력의 남용 등을 견제하고 국민들의 권익을 위해 국민의 입장으로서 한목소리를
내어야지 그 정치집단속에 들어가면 역시 타락하고 맙니다.
신앙인들은 신앙인들이 가져야할 사회적 책임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것은 정치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움직이는 빛과 소금같은 역할입니다.
제도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자들...권력앞에 희생되는 자들....또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쟁속에서 도태되는 힘없는 자들...
이들을 끌어안고 세상속에서 함께 공존하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역할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들이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들인 것입니다.
그러한 점에서 교회란 엄청난 책임과 의무를 수반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인터넷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예향과 플레비언을 비롯한 개혁인들과 개혁적인 기독언론, 시민사회단체 등과 연대하여
우리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하고자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 여러분들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합니다.
물론 저는 어떤 정치적 목적도 없고 그럴 힘도 없는 아주 별볼일 없는 사람이니
다른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첫댓글 지나번엔 복지설립은행만드다고 설치고 이젠정치까지....정말이지 기득권목사들 욕심이 목구멍까지 찻군요
예수님오시기전 예루살렘인들이 예수님이 자기들을 죄에서 해방하는게아니라 모든 고단하삶에서의 해방을기대하고 이스라엘왕으로 고대하셧지만 실상 마굿간에서 태어난 예수님을 구세주로 인정안하고 지금도
인정안한다지요
예수님은 정치하고 거리가먼데
작금의 목사들은 도데체가 ,,,,,,,돈이 많으니 이젠 정치라는걸해서 성도위에군림하시것다?;?;?
걸레들이 추태를 보이는거 같아여 걸레들
C.S. 루이스의 소설 <스크루테이프의 편지>의 일부분입니다.
그가 어떤 노선을 취하든 너의 주된 임무는 한 가지다. 애국심이든 평화주의든 자신이 믿는 종교의 일부로 생각하게 하거라. 그러다가 당파적 정신의 영향을 이용해, 그것이야말로 종교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게 하라구. 그리고 나서 조금씩 조금씩 소리없이 비위를 맞춰 가며, 종교가 '대의명분'의 일부로 전락하는 단계까지 몰아가야 한다. 그러면 기독교는 영국의 전쟁 수행이나 평화주의에 유리한 논증을 탁월하게 제공하느냐에 따라 겨우 그 가치를 인정받는 지경에 처하게 될 게야. 네가 경계해야 할 것은 환자가 현세의 일들을 원수에게 순종할 기회로
삼게 되는 것이다. 어떻게 해서든 세상을 목적으로 만들고 믿음을 수단으로 만드는 데 성공한다면 환자를 다 잡은 거나 마찬가지지. 세속적 명분이야 어떤 걸 추구하든지 상관없다. 집회, 팜플렛, 강령 운동, 대의명분, 개혁운동 따위를 기도나 성례나 사랑보다 중요시하는 인간은 우리 밥이나 다름없어. '종교적'이 되면 될수록(이런 조건에서는)더 그렇지. 이 아래에는 그런 인간들이 우리 한가득 득실거리는 판이니 원한다면 언제든지 보여 주마.
간부급 사탄이 말단 사탄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글로 이 편지에서 '환자'는 우리 '신자_성도'입니다.
사탄이 중요하게 여기고 지적하는 것을 통해서 위태한 신앙의 모습을 바라보자는 취지의 소설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