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을 자도 만리장성을 쌓는다.
👉이 말의 어원을 알고 계신가요...?
🌻대개는 ‘하룻저녁에 깊은 인연(因緣)을 맺는다’ 는 뜻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그 말의 유래가 있답니다...!
🌻 중국에 진시황이
만리장성을 쌓을 계획을 세우고 기술자와 인부들을 모아 대 역사를 시작했을 때이다...!
🌻어느 젊은 남녀가 결혼하여 신혼생활 한달여 만에 남편이 만리장성을 쌓는 부역장에 징용을 당하고 말았다...!
🌻일단 징용이 되면 그 일이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죽은 목숨이나 다를 바 없었다...!
🌻안부 정도는 인편을 통해서 알수 있었지만 부역장에 한번 들어가면 공사가 끝나기 전에는 나올수 없기 때문에 그 신혼부부는 생이별을 하게 되었으며 아름다운 아내는 아직 아이도 없는 터라 혼자서 살고 있었다...!
🌻남편을 부역장에 보낸 여인이 외롭게 살아가고 있는 외딴 집에 지나가던 나그네가 찾아 들었다...!
🌻"길은 먼데 날은 이미 저물었고 이 근처에 인가라고는 이 집밖에 없습니다...!
🌻헛간이라도 좋으니 하룻밤만 묵어가게 해 주십시오"하고 정중하게 부탁을 하는지라 여인네가 혼자 살기 때문에 과객을 받을 수가 없다고
거절할 수가 없었다...!
🌻저녁식사를 마친 후, 바느질을 하고 있는 여인에게 사내가 말을 걸었다...!
🌻“보아하니 이 외딴집에 혼자 살고있는 듯한데 사연이 있나요...?”
🌻여인은 숨길 것도 없고 해서 남편이 부역가게 된 그 동안의 사정을 말해 주었다...!
🌻밤이 깊어가자 사내는 노골적으로 수작을 걸었고, 쉽사리
허락하지 않는 여인과 실랑이가 벌어졌다...!
🌻“이렇게 살다가 죽는다면 너무
허무하지
않소..
🌻그대가 돌아올 수도 없는 남편을 생각해서 정조를 지킨들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아직 우리는 젊지 않습니까...?
🌻내가 당신의 평생
을 책임질테니 나와 함께 멀리 도망가서 행복하게 삽시다...!”
🌻사내는 저돌적으로 달려들었고, 깊은 야밤에 인적도 없는 외딴집에서 여인 혼자서 절개를 지키겠다고 저항한다고 해도 소용없는 일이다...!
🌻여인은 일단 사내의 뜻을 받아들여 몸을 허락하겠다고 말한 뒤, 한 가지 부탁을 들어 달라고 조건을 걸었다...!
🌻귀가 번쩍 뜨인 사내는 어떤 부탁이라도 다 들어 줄테니 말해 보라고 했다...!
🌻“남편에게는 결혼식을 올리고 잠시라도 함께 산 부부간의 정의
(情誼)가 있는데 부역장에 가서 언제 올지 모르는 어려움에 처했다고 해서 그냥 당신을 따라 나설 수는 없는 일 아닙니까...?
🌻그러니 제가 새로 지은 남편의 옷을 한벌
싸 드릴테니 날이 밝는대로 제 남편을 찾아가서 갈아 입을 수 있도록 전해주시고 증표로 글 한장만 받아 오십시오...!
🌻어차피 살아서 만나기 힘든 남편에게 수의를 마련해주는 심정으로 옷이라도 한벌 지어 입히고 나면 당신을 따라 나선다고 해도 마음이 좀 홀가분해 질 것 같습니다...!
🌻당신이 제 심부름을 마치고 돌아오시면 저는 평생을 당신을 의지하고 살것입니다...!
🌻그 약속을 먼저 해주신다면 당신 뜻대로 하겠습니다...!”
🌻듣고 보니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다...!
🌻그렇게 하겠다고 하고 ‘이게 웬 떡이냐’ 하는 심정으로 덤벼들었고 자신의 욕정을 채운 뒤 골아 떨어졌다...!
🌻사내는 아침이 되어 잠에서 깨었다...!
🌻젊고 예쁜 여자의 고운 얼굴이 아침 햇살을 받아 빛나니 잠끝에 보아도 양귀비와 같았다...!
🌻저런 미인과 평생을 같이 살수 있다는 황홀감에 빠져서 간밤의 피로도 잊고 벌떡 일어나서 어제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하여 길 떠날 차비를 한다...!
🌻여인은 사내가 보는 앞에서 장롱 속의 새옷 한 벌을 꺼내 보자기에 싸더니 괴나리 봇짐에 넣었다...!
🌻잠시라도 떨어지기 싫었지만 하루라도 빨리 심부름을 마치고 와서 평생을
해로(偕老)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부지런히 걸었다...!
🌻드디어 부역장에 도착했다...!
🌻사내는 감독하는 관리에게 면회를 신청했다...!
🌻옷을 갈아 입히고 글 한장을 받아가야 한다는 사정 이야기를 했더니 옷을 갈아 입히려면 공사장 밖으로 나와야 하는데 한 사람이 작업장을 나오면 그를 대신해서 다른 사람이 들어가 있어야 한다는
규정때문에 옷을 갈아 입을 동안 잠시 교대를 해 줘야 한다는 말을 한다...!
🌻여인의 남편을 만난 사내는 관리가 시킨대로 말하고 그에게 옷 보따리를 건네주었다...!
🌻“옷 갈아입고 편지 한장 써서 빨리 돌아오시오.” 말을 마친 사내는 별 생각없이 작업장으로 들어갔다...!
🌻남편은 옷을 갈아 입으려고 보자기를 펼치자 옷 속에서 편지가 떨어졌다...!
🌻“당신의 아내 입니다...!
🌻당신을 공사장 밖으로 끌어내기 위해 이 옷을 전한 남자와하룻밤을 지냈습니다...!
🌻이런 연유로 외간 남자와 하룻밤 같이 자게 된것을 두고 평생 허물하지 않겠다는 각오가 서시면 이 옷을 갈아 입는 즉시 제가 있는 집으로 돌아오시고, 혹시라도 그럴 마음이 없거나 허물을 탓하려거든 그 남자와 다시 교대해서 공사장 안으로 들어가십시오...!”
🌻자신을 부역에서 빼내주기 위해서 다른 남자와 하룻밤을 지냈다고 하니
그 일을 용서하고 아내와 오순도순 사는 것이 낫지, 어느 바보가 평생 못 나올지도 모르는 만리장성 공사장에 다시 들어가서 교대를 해주겠는가...?
🌻남편은 옷을 갈아입고 그길로 아내에게 달려와서 아들 딸 낳고 행복하게 살았다...!
🌻그런데 그 만리장성 공사현장에는 언젠가부터 실성한 사람이 보였다고 한다...!
🌻혼자서 뮈라고 중얼거리면서 그 큰 돌들을 옮기고는 했는데 옆에서 들어본 사람 귀에는이렇게 들렸다고 한다...!
🌻"하룻밤을 자고서 만리장성을 쌓는구나~!!!"
🌻'하룻밤에 만리장성
(萬里長城)을 쌓는다'는 말의 원뜻은 우리가 알고 있던
'남녀상열지사'
(男女相悅之詞)가 아니라 과욕(過慾)을 경계 (警戒)하라는 뜻이었습니다...!
🌻오늘도 "過慾"을 삼가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첫댓글
여여하세요
명심 또 명심하여 과욕은 절대 안부리는걸루...^^
ㅎㅎㅎ
네네
그러셔야죠 ㅋ
행복한 달 맞이하시고
더욱 건강하시고
행운이 함께하길 바래요
좋은글 감사 합니다
안녕하세요
동트는아침님
새론달 6월 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늘 고맙고 감사드려요
네 네 그렇군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멋진친구님
새론달 6월 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늘 고맙고 감사드려요
클로이님 안녕하십니까.
올려주신 ""하룻밤만 자도 만리장성을 쌓는다"의 어원 좋은글에 다녀갑니다.
방장님 감사드립니다
@클로이2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올려주신 ""하룻밤만 자도 만리장성을 쌓는다"의 어원 좋은글에 추천드립니다.
늘 고맙습니다
@클로이2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클로이2
좋은 글 잘 읽고 공부 잘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무운거사님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소망합니다
@클로이2
재미있네요
작가님
다녀가셨네요
즐거운 시간보내시고
유월 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