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의 학생입니다.
저의 대학원실에서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에 대한 상절인의 의견을 듣고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솔직히.. 말씀드리긴 쫌 황당한 내용이긴 하지만....
제가 있는 대학원실의 한 오빠(아저씨 나이지만...)가 일산으로 이사를 갔는데요... 그 오빠의 아내가 대한항공 스튜어디스입니다. 그래서 그 아내분이 직장동료들을 불러 집들이를 했는데요... 집들이가 끝난후에 오빠가 집에 가보니.. 변기가 막혀있더랍니다.
그래서 이 오빠가 하루종일 뚫었는데 안 뚫렸습니다..
근처 이마트에서 트래펑과 뚫어뻥(있죠? 막대기에 반쪽짜리 고무달려 있어서 변기 뚫는데 사용하는...)을 사가지고... 트래펑을 넣어두었구여..
다음날.. 저희 대학원실의 친한 사람 셋이 그 집에 집들이를 하러 갔는데여... 여전히 변기가 막혀있었는데 그걸 모르던 한 오빠가(집주인 아님) 화장실에가서 일을 봤습니다...
난리가 났죠..
그냥저냥 술을 마시던 중 밤이 깊었구...
아까 일을 봤던 오빠가 갑자기..
" 내가 변기 뚫을 수 있어요 " 라고 말하며 화장실로 뚫어뻥을 가지고 갔고 집주인은 " 그 변기 5분안에 뚫으면 니가 먹고싶은 양주 한병 골라먹어라 " 라고 했슴다. 물론 못 뚫을꺼라구 생각해서 한 말이었죠...
참고로 그 집에는 양주가 많습니다... 스튜어디스인 아내가 사온 것들과 장군인 아버님을 통해 들어온 군납 양주등... 정말 비싼 양주도 꽤 있져...
근데... 아 글쎄 그 아까 일을 봤던 오빠가 3분도 안돼서
"변기 뚫었다" 하고 돌아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집주인이 가서 확인해 본 결과 진짜로 뚫려 있었져...
하지만.. 양주는 변기를 뚫은 오빠에게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집주인은 계속.. 이건 **(변기뚫은 자)의 힘이 아니고 트래펑의 힘이다 라고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둘은 논쟁을 벌입니다...술만 먹으면... 이 논쟁은 한달이 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명하신 상절인 여러분..!!!
이것이 트래펑의 힘입니까?
사람의 힘입니까?
판결을 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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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펑인가? 사람의 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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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똥의힘~ 절 욕하지마세요~ ^^
그 변기에다 용변본사람 정말 대단한 항문을 가지고 있군요~~와우~
어떻게 뚫린게 문제가 아니져...그사람이 뚫기전에 트레펑에대한 언급은 없었자나여...어떻게든 5분안에 뚫였으니까 약속은 지켜야져.....이건 물어보나 마나 아닌가??
당근빠때루...뚫은자의술이죠...주인은트래펑으로 사용을했지만실패를한것이 판증하는증거죠. 술을주세요^^
참 치사한 인간이군 ㅡㅡ
맞습니다.. 뚤어뻥의 힘이라면 벌써 뚤어놨어야 하죠.. 고로~~ 뚤은 사람의 승리~~ 술은 그대에게~!
그정도 쫌스러운 사람이면 가급적 가까이 하진 마세요 ㅡㅡ
머가 어렵습니까 이건 당연히 공짜술의 힘입니다
님들의견 고맙습니다..우하하... 근데 님들의 반응에 집주인이 흥분했어여
집주인 원래 그렇게 쫌스런 사람 아닌데...이번일은..ㅋㅋ 상황이 쫌 웃겨여
술은 똥싼 오빠에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