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를 보는데 안강망 어선이란 말이 나온다.
안강만 어선이 어떤 어선일까?
우리말이 한자어가 많아서 어렵다.
우선 안강망 이란 무엇일까?
한자로 안강망(鮟鱇網)이다.
이때 안강鮟鱇은 ‘아귀 안, 아귀 강’이다.
따라서 안강망은 아귀를 잡은 그물이 되고
선박은 아귀를 잡은 어선이라 생각 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게 아니다,
안강망이란
‘그물을 바다 펼치면 마치 아귀처럼 생겼다’는 뜻이다.
아래사진보면그물이 입을 아귀처럼 벌리고있다.^*^
이 한자 조합은 일본식 표기다.
우리 법전이 어려운 것도 일본 것을 그대로 베낀 게 많아서다.
국어사전에 안강망(鮟鱇網)이란
‘조류가 강한 곳에 닻으로 고정하여 강한 조류의 힘에 의하여
밀려오는 물고기를 잡는 방법’
이렇게 설명해 놓으면 요즘 애들이 이해를 못한다.
사전의 역할도 앞으로 달라져야 한다.
이 사전 설명에 ‘왜?’ 가 없기 때문이다.
고기 잡는 방법이지만 왜 그렇게 이름 하는 지에 대한 설명이 없다.
동네 인생선배님과 대화하다가 구제역 이야기가 나왔다.
난 짝수 발톱을 가진 동물에게 생기는 구제역(口蹄疫) 얘기를 했는데
선배님은
‘거기 어디에 있는 전철역이고?’
헉!!!
괜히 말했다가 길게 설명해야만 했다.
구제역 설명은 길어서 다음에 기회 되면 하자.
오늘은 책 들고 카페에 가서 햇볕을 쪼이며 놀자!!ㅎ
간절함 씀
첫댓글 평화로운 모습이 연상되네요.
햇빛쏘이며 독서 삼매경
행복하세요.
ㅎㅎ잘 다녀왔습니다
구제역은 어디 있는 거예요?
지도 찾기 해 봅니다
ㅎㅎ
구제역 찾았습니까? ㅎ
저는 못 찾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