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둘레길6-2코스(운봉서림공원-->운봉센타까지):24-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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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오후에 비예보가 있었지만 ---인월지역은 우리가 걷는동안에는 약간 흐리며 시원한바람과함께
걷기에는 참 좋은 날씨였고,특히 모내기가 거의 끝나가는 운봉 고원의 넉넉한 풍경이 매력적이었다.
2.특히 람천과 함께하며 우측에는 부드러운지리산 서북능선과 좌측에는 백두대간 길의 고남산을 호위병 삼아
보무도 당당히 걸었다
1)지리산서북능선은 ---성삼재--백두대간길 따라 만복대-->정령치-->고리봉에서 주촌-->노치마을을 지나서
세걸산-->바래봉으로 이어져--흥부골 휴양림에서 꼬리 내리고, 지나온 1코스의 노치마을에서 비가 내려서
좌측으로는 섬진강,우측으로는 람천--엄천--경호강--남강--낙동강으로흐른다.(山自分水嶺)
2)좌측의 백두대간길은 1코스의 노치마을에서 노치샘에서 물한잔 마시고 수정산-->여원재-->고남산->권포리--
>매요리로 이어져 북으로 간다.
3.국악의 성지라는 비전마을도 둘러보며 “판소리”에 대해서 잠시 핸폰으로 검색으로 아랫간단히 적었습니다.
1)판소리는 우리고유의 노래와 춤사위가 발전되어 요즘의 보칼과 밴드, Solo Opera로 발전된 것 같다
즉 놀이마당에 다수의 청중이 모인 판에서 북치고 장구치는 고수와 한명이 노래하는 모양세입니다.
2)이곳 전라도에서 발전된 판소리는 동편제와 서편제로 크게 구분되고
(1)동편제는 전라도 섬진강의 동북쪽 지역의 (남원,순창,곡성,구례) 대표적 판소리로
***노래가 굵고,씩씩하고,감정이 절제된 웅장한 남성적인 느낌의 가락으로,운봉 출신 송흥록의 소리 양식을
표준으로
(2)서편제는 섬진강의 서남지역(광주,나주,보성,해남등지)의 대표적인 판소리로
***노래가락이 섬세하고,기교가 넘치는 아주 여성적인 분위기의 가락으로,보성출신 박유전의 소리 양식을
표준으로 한다고 합니다---요즘 트롯트에서 유명한 송가인등등이 대부분 서편제 출신인 것 같습니다.
4.비전마을을 지나며 황산대첩비를 답사 못하여 조금 아쉬웠습니다:황산대첩은 고려말 이성계장군이 왜구들을 크게
격퇴하고,함경도지방에서 중앙조정에 입성하게되고--결국 조선을 건국하게 된 역사적인 전투였다고 합니다.
(벌거벗은 한국사 방송에서 들었습니다)
5.인월면으로 들며 흥부골휴양림까지 약간의 힘든 산속 임도를 걸으며 지리산 서북능선의 끝도 보고,백두대간의
고남산도 이별하고,이제 인월센타에서 오늘 걷기를 마감하고,다음차부터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경상남도 함양군으로
지리산 북측지역을 신나게 걸어야 겠습니다.
***추억들 몇장 남겨봅니다.
첫댓글 부엔까미노님~
상세한 설명과 멋진 사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대장님.많이 미흡한 후기에 관심과 격려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장님의 여유와 차분한 배려 덕분에 좋은길 걸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