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의 모습은 기막히게 아름다운 창조주 하느님의 최초의 작품입니다.
아담은 몸을 일으킨채 그대로 앉아 입을 딱 벌리고 하와를 바라봅니다.
고운 머리칼이 어깨와 등에 찰랑이고
고운 이마에서 빛이나고
샛별 보다도 더 아름다운 두 눈이 빛이나고
밝그레한 두 빰이 너무나 곱습니다.
코가 얼굴 한 가운데에 오똑하고 코 밑으로 형용하기 어려운 아름다운 입술이 미소를 짓고 있으며
목과 어깨와 가슴으로 이어지는 곡선이
애초에 생각한 울퉁불퉁할 것이라던 생각이 너무 잘못된 것임을 알고
아담은 넋을 잃고 하와에 정신을 빼앗깁니다.
하느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부르시면서
둘이 손을 마주잡게 하십니다.
"너희들은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니라
그러므로 사람이 풀지 못하리라"
그렇게 백년가약을 맺어주십니다.
첫댓글 하와는 아담의 분신이기에 둘이 아니라 하나입니다.
우리 인간들이 짝을 찾아 결혼을 하지만 사실은 둘이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