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BUY로 상향, 목표주가 1,380,000원 → 1,500,000원으로 8.7% 상향
LG생활건강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38만원에서 8.7% 상향조정한 150만원으로 수정 제시하고, 투자의견도 HOLD에서 BUY로 상향 제시한다.
목표주가는 12M Fwd. EPS 49,880원에 Target P/E 30.1배 수준이다.
고가의 럭셔리 화장품 위주로 화장품 사업부의 이익 기여도가 확대(2017년 68.4% → 2018E 70.5%)되면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기존에는 경쟁사 대비 높은 베이스와 중국 현지에서의 낮은 채널 확장성(후의 제한적인 백화점 매장 출점 여력)으로 인해 보수적인 투자의견을 유지했지만, LG생활건강이 올해 적극적인 온라인 채널 전략을 제시함에 따라 중국 현지에서 3년 연속 30%yoy 이상 고성장세가 기대된다.
1Q18 Preview: 매출액 1조 6,770억원(+4.8%yoy), 영업이익 2,781억원(+7.0%yoy) 전망
화장품: 매출액 9,328억원(+9.2%yoy), 영업이익 1,968억원(+11.3%yoy, 영업이익률 21.1%)후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중국 현지에서 30%대의 고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올해 후의 중국 온라인 채널 확장성이 기대된다.
후의 중국 현지 매출의 20%가 온라인에서 발생하는데, 후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고급 백화점이 없는 2-3선 도시에서 후의 온라인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고급 백화점에서 온라인으로 채널 확장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면세점은 중국인 입국자수의 감소(1Q18E -28.9%yoy)에도 불구하고, 고가 제품 위주의 제품 믹스와 따이공 수요로 인해 매출이 13%yoy 증가, 럭셔리 화장품이 이끄는 호실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
생활용품: 매출액 4,218억원(-2.0%yoy), 영업이익 523억원(-4.3%yoy, 영업이익률 12.4%)시장성장이 정체되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매출성장이 둔화된 가운데(-2.0%yoy), 가격경쟁에 따른 프로모션 증가로 수익성 감소폭이 더욱 커질 것이다(-4.3%yoy). 닐슨에 따르면 생활용품 오프라인 시장은 지난 2년 연속 3%yoy 역성장했는데, 온라인 채널로 트래픽이 이동하면서 가격경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음료: 매출액 3,224억원(+2.0%yoy), 영업이익 290억원(+2.0%yoy, 영업이익률 9.0%) 2월 코카콜라 일부 제품 가격 인상 및 평창동계올림픽 마케팅 효과로 1,2월 매출이 양호했으나, 3월 미세먼지 영향으로 외형성장이 2.0%yoy에 그칠 전망이다.
영업 레버리지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원가 상승으로 인해 영업이익 역시 2.0%yoy 증가하는 데 그칠 것이다.
2018년 화장품 업황 호조 속에서 안정적 성장 전망
2018년 예상 매출액은 8.2%yoy 성장한 6조 7,867억원, 영업이익은 14.0%yoy 성장한 1조 609억원으로, 2017년 높은 베이스로 인해 성장률은 경쟁사 대비 다소 떨어지지만 럭셔리 화장품을 필두로 면세점과 중국 현지, 온라인 채널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