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선발 빈센트 파디야(26)가 지난해보다 무려 6배나 뛴 금액으로 연봉 재계약을 맺었다.
파디야는 31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와 연봉 260만달러에 1년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연봉 42만5,000달러에 비해 대폭 상승된 금액.
1999년 애리조나에서 데뷔한 뒤 이듬해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됐던 파디야는 통산 35승 32패 방어율 3.61을 기록중이다. 특히 2002년부터 필라델피아 선발진의 한축을 담당하면서 2년 연속 14승-3점대 방어율이라는 수준급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애리조나 시절, 김병현과 가장 친한 친구로 우정을 나누기도 했던 파디야는 2004년에 케빈 밀우드, 랜디 울프, 브렛 마이어스, 에릭 밀튼과 함께 필라델피아의 막강 선발진에서 제 몫을 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필라델피아 구단은 이번에 파디야와 계약을 마무리지으면서 팀내 연봉조정 신청자 중 우완선발 케빈 밀우드, 2루수 플라시도 폴랑코 등 두명만을 미계약자로 남겨두게 됐다.
한편 LA 다저스는 유틸리티맨 홀버트 카브레라(31)와 1년간 100만달러에 연봉재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6년차인 카브레라는 지난해 128경기에서 타율 .282, 6홈런, 37타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카브레라와 재계약을 맺은 LA는 이로써 연봉조정 신청자 중 미계약자로 마무리 에릭 가니에, 중간계투 기에르모 모타, 두명만을 남겼다.
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지난해 오클랜드에서 외야수로 활약한 크리스 싱글턴(31)과 마이너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에 초청했다.
메이저리그 5년차로 오클랜드 이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에서 활약했던 싱글턴은 지난해 120경기에 출전해 타율 .245, 1홈런, 36타점에 그쳤었다.
이석무 smlee@imbc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