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핼리팩스라이프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공기가 제법 쌀쌀해짐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오늘도 아침에 구름이 끼고 안개가 자욱하게 깔리더니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다 말다 오고 멈추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런날 우산? 은 아니고 후드달린 비옷하나면 해결되는 날씨입니다. 저도 분명 처음 캐나다에 올때는 이단우산에
삼단에 장우산까지 3개나 들고 왔던것 같던데 두개는 바람에 뒤집혀서 운명하고 한개는 실종되었습니다.
우산을 손에 들고 써본지가 벌써 7년은 된것 같네요.
이런날에는 커피가 무지무지 생각나는데요. 캐나다 핼리팩스에는 큰 전문브랜드보다 개인카페가 은근히 많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네 이곳저곳 한군데씩은 꼭 있는 커피점이 바로 팀홀튼입니다.
비정상회담에 나왔던 기욤도 한번 이야기한적이 있었는데요. 캐나다에 있으면 모를래야 모를 수 없는 국민커피입니다.
사실 팀홀튼에 대해서도 사람마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긴 하는데요. 커피취향이 아주 까다롭지 않은 이상
대부분 팀홀튼에서 다들 커피 한잔씩은 하는 것 같아요. 가격도 저렴하고 늘 가까이 있기 때문에 편리하거든요.
팀홀튼은 사람이름으로 예전 하키선수의 이름을 따왔습니다. 팀 홀튼이 창립하기도 하였구요.
1964년에 비지니스를 시작한 팀 홀튼은 처음에 온타리오주에서 시작됐는데 불의의 사고로 팀 홀튼 사망하고 나서도
동업자였든 Roy에 의해 비지니스는 점점 커져서 지금은 캐나다 전국과 미국까지도 체인이 셀 수 없이 늘어났습니다.
팀홀튼에서는 도넛도 팔고 샌드위치, 스프 종류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팀홀튼하면 더블더블 이라는 이야기를 종종
들으실텐데요. 이 더블더블의 의미는 설탕 2, 크림2 이라는 뜻입니다. 하나씩만 원하시면 싱글 싱글 하시면 되요. ^^
더블더블의 맛은 딱! 우리나라 커피믹스의 맛입니다. 이런걸 보면 캐나다 사람들 입맛도 별다를건 없는것 같아요.
이렇게 여러개를 주문하면 뚜껑에 화이트매직으로 더블더블인지 아니면 라떼인지 써줍니다.
가끔씩 재치있는 직원들은 웃는 얼굴, 토끼 등등 그림도 그려넣어줘요.
이런 부분에서 핼리팩스의 매력에 한번 더 빠지는 것 같아요. 어찌나 프랜들리 한지 모릅니다.
캐나다 노바스코샤, 할리팩스의 어학연수, 유학, 조기유학, 이민 할리팩스 현지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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