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건강관리법 실내환기와 적정 온·습도 유지에 신경을 쓰세요 겨울이 점차 깊어짐에 따라 가정마다 난방을 하게 되고 실내온도 유지에 각별히 신경을 쓰게 됩니다. 또한 외부와 직접 통하는 창문은 비닐이나 테이프로 봉하는 가정이 늘어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실내 공기가 갇힌 상태가 되므로 매우 탁하게 되고, 습도 또한 매우 낮은 상태가 되기 때문에 호흡기 질환 발생빈도가 높게 됩니다. 그러므로 적절한 환기를 시켜주어야 하며 실내 습도를 적당히 유지해야만 합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가습기나 젖은 수건 등을 사용하여 습도를 높여주는 것이 좋은데 이때 실내습도는 60%가 가장 적당합니다. 또한 각 작업장에서는 작업종류별로 적정 온·습도를 유지시켜야 합니다. 특히 노인, 유아,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온·습도 유지에 각별히 신경을 써주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주택의 경우 거실은 20도가 가장 적당하며, 침실은 16도가 적당합니다. 그리고 학교의 교실은 18도가 적당하고, 사무실의 경우에는 22도가 가장 적당합니다. 만약 지금 계신 곳의 실내온도를 체크해 보시고, 지나치게 온도가 높다면 적정온도로 낮추는 것이 건강을 위하는 길이라 생각됩니다. 또 주기적인 환기로 쾌적한 실내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2월 건강관리법 겨울철 추위에 대비한 건강관리가 필요해요 2월은 간혹 가다 찾아오는 추위로 인해 건강에 특히 유의해야 할 시기입니다. 추위를 느끼는 감각은 사람마다 각기 다른데 추위를 느끼는 정도는 신체에 있는 지방층의 두께와 종류 그리고 성격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추위에 잘 견딘다고 하는데, 이것은 여자의 피하지방층이 남자보다 여자가 두껍기 때문이랍니다. 지금까지 말한 것은 보통 추위 때 나타나는 현상이며 이처럼 어느 정도까지는 신체조건에 따라 추위에 대한 느낌이 달라지지만, 심한 강추위가 올 때는 건강을 잃게 되는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겨울에는 자신이 현재 갖고 있는 추위 대응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규칙적인 운동이나 등산 등을 시도하는 것이 좋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많이 섭취하되 지방질이 적당히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실내공기와 실외공기의 온도차가 크게 되면 추위에 대비하는 능력이 떨어지게 되는 역효과를 나타내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내외 온도차를 줄이기 위해 환기를 자주하여 실내공기를 청량하게 유지하면서 외부와의 온도차도 줄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3월 건강관리법 안질환과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황사에 대비하세요 황사는 봄철 몽고의 고비사막, 황하, 화북지방 등 황토지대에서 모래와 흙가루 등이 저기압의 강한 상승기류에 의해 공중으로 불려 올라가서 편서풍을 타고 이동하여 우리나라에 떨어지는 현상입니다. 이 황사입자가 인체의 이목구비에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며 호흡기관에 들어가 기관지염을 일으키고 눈에 들어가 각막을 상하게 하여 세균에 쉽게 감염되는 원인이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황사가 있게 되면 질병예방을 위하여 외출 후 돌아와서 반드시 양치질을 하고 몸을 깨끗이 씻도록 해야만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4월건강관리법 봄철 건강관리에 유의하세요 매년 봄철이 되면 꽃가루가 날려 알레르기 질환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이 꽃가루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이 되는 꽃가루의 크기는 그 직경이 20∼50μ정도로 매우 작아서 눈에 띄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바람에 날려 수직으로 2km, 수평거리로 600km 이상 멀리 퍼집니다. 또한 꽃가루의 핵은 단단한 각질층으로 되어 있고 그 외막은 불화수소에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단단하며 예리합니다. 최근에는 오염된 대기로 인하여 꽃가루 알레르기 질환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가로수의 대부분이 이 꽃가루가 많은 수종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도 꽃가루 알레르기 질환자가 확산되는 한 원인이 됩니다. 또한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는 꽃이 피는 시기에 달라지며, 봄철에는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이 강해서 꽃가루가 많이 날리므로 봄철에 꽃가루 알레르기 질환자가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꽃가루를 흡입하더라도 정상 체질인 경우는 아무런 증상이 없으나 꽃가루 알레르기성 체질인 사람은 꽃가루의 자극을 받으면 인체의 가장 예민한 코와 눈에 비염과 결막염이 발생하게 되므로 꽃가루 알레르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원인 물질인 꽃가루를 피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겠습니다. 따라서 정원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나무와 꽃이 있으면 이를 제거하고 꽃가루가 날리는 장소에서 오래 머무르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또한 외출시에는 안경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돌아와서는 손과 얼굴 등을 깨끗이 씻도록 하는 등 개인위생에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5월 건강관리법 대기오염성 천식 환자가 증가하는 시기입니다 천식은 많은 요인으로 기관지의 점막이 부어서 기침이 자주 나고 숨쉬기가 곤란해지는 질병입니다. 특히 천식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한랭전선 전후에 환자가 늘어나는 특징을 보입니다. 이렇게 일교차가 클 때는 기온역전 현상으로 대기 중에 여러 가지 오염물질이 그대로 정체되기 때문에 천식이 많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한 전문의에 따르면, 대기오염성 천식은 어린이들은 미성숙 단계이고 노인들은 대부분 호흡기가 낡고 부풀어 있기 때문에 많이 발견된다고 합니다. 대기오염에 의한 천식은 잦은 기침이나 호흡곤란, 두통, 식욕부진 등 감기증세와 비슷하나 일반 감기는 항생제를 써서 치료할 수 있지만, 대기오염성 천식은 약물치료가 어렵습니다. 이 경우엔 상대적으로 공기가 맑은 변두리 지역으로 환경을 바꾸거나 기관지를 튼튼하게 하는 기후요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하는 것은 쉬운 방법이 아니므로 집이나 사무실에 기계적인 환기장치를 설치하고, 대기오염이 너무 심한 날에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날 때는 도심을 벗어나 야외로 나가 깨끗한 공기를 마시는 것도 천식 등의 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6월 건강관리법 장마철 식중독 예방에 주의하세요 장마철에는 잦은 강수현상으로 외부활동이 줄어들므로 운동량이 부족하여 몸의 컨디션이 좋지않게 되며 생활의 리듬을 잃게 됩니다. 또한 기온과 습도가 높아 여러 가지 질병이 많이 발생하고 음식물이 잘 부패하여 식중독 사고가 우려되는 때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가벼운 실내운동과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합니다. 특히 식중독 예방을 위하여 주변환경을 청결히 해야 하며 음식물 저장기간과 취급에 대한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행주나 도마는 열탕소독이나 일광소독을 자주하는 등 장마철 건강관리에 특별히 주의를 해야 하겠습니다.
7월 건강관리법 장마철 음식물과 부엌 관리에 특별히 주의하세요 장마철에는 음식이 상하기 쉬우므로 음식물 관리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싱크대와 찬장은 매일 깨끗이 닦아 말리고 가끔 선풍기 바람을 쐬어 주면 악취가 나지 않습니다. 찬장 바닥은 식초를 행주에 묻혀 닦거나 알코올과 물을 1:5의 비율로 섞어 분무기로 뿌려서 곰팡이 스는 것을 막습니다. 된장, 고추장 등 장류는 비가 새어 들면 맛이 변하고 곰팡이가 피므로 아예 장마 동안 먹을 만큼을 덜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나머지는 장 윗부분에 소금을 뿌려 덮고 항아리에 비닐을 씌우되 볕이 날 때마다 틈틈이 뚜껑을 열어 통풍을 해야 합니다. 음식은 먹을 만큼만 조금씩 만들어 먹고 물은 꼭 끓여 먹도록 합시다. 냉장고를 과신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냉장고 안은 온갖 음식물이나 더러운 포장지로 불결해져서 곰팡이나 미생물이 번식하기 쉬우므로 주 1회 이상 안을 닦아주어야 합니다. 그릇이나 도마, 행주는 세제로 닦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락스를 탄 물에 담갔다가 뜨거운 물에 헹굽니다. 행주는 특히 자주 삶아 바싹 말려두는 게 최선일 것입니다.
8월 건강관리법 여름철 건강관리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세요 8월은 높은 기온과 습도 때문에 여러 가지 질병이 발생하는데 비위생적인 환경과 사소한 부주위가 더해져 치명적인 병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 중 식중독도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질병중의 하나입니다. 식중독은 생선 등을 날것으로 먹을 때도 발생하지만 주로 상한 음식을 먹었을 때 발생합니다. 음식물의 부패는 온도와 습도의 상관관계에 의해 생기는데 습도가 60%정도 되면 부패가 됩니다. 물론 온도와 습도가 모두 높을 때에는 부패가 더 잘 되지만 보통 온도보다는 습도의 영향을 더 많이 받습니다. 8월의 평균 최고기온이 36℃이고 습도가 75%인 지방과 기온이 32.5℃, 습도가 85%인 지방의 음식물 부패정도를 비교해 보면 습도가 높은 지방의 부패정도가 약 두 배가 되므로 식중독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먹을 만큼만 조리해야 합니다. 냉장고에서도 부패는 서서히 진행되므로 오래 동안 보관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습도가 높은 날이나 비오는 날은 특히 더 주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강한 일사에 과다 노출된 피부는 화상 피부염 악성종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일사가 강한 낮에는 노출을 삼가고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화장품을 바르도록 하며 강한 자외선은 각막에 염증을 유발시키고 일시적인 시력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외출시엔 꼭 모자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9월 건강관리법 대기변동이 심한 계절, 기상병의 발병에 주의하세요 건강한 사람이라도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그날의 일기나 혹은 계절의 영향을 직접, 간접으로 받는다는 사실은 누구나가 경험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더욱이 이와 같은 기상환경 변화는 여러 가지 병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며, 병자에게는 그 영향이 더욱 크게 나타나 증상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류머티즘 관절통이 저기압이 접근할 때에 악화되고 멀어져 갈 때 회복되는 경우가 있고, 기관지천식의 발작은 일정한 계절에 일어나거나, 비오기 전에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와 같이 질병 중에서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기상과 관련해서 그 증상이 발생하거나 악화, 또는 회복하는 질환군을 기상병(meteorological disease)이라 합니다. 대기변동 중 인체에 심한 스트레스가 되는 것은 기단의 교체, 특히 온난기단으로부터 한랭기단으로 갑작스럽게 대치될 때입니다. 인체에 대해서는 기단이 교체될 때의 전선 특히 한랭전선의 통과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그 다음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높새바람이나 뇌우입니다. 질환이 기상에 대해서 반응하는 형태를 다음과 같이 3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고기압에 동반된 비교적 좋은 날씨에서 반응이 현저해지는 질환 (예: 천식, 장폐색 등) 2> 저기압 혹은 전선에 동반된 비바람이 있는 날에 반응이 현저해지는 질환 (예: 폐결핵의 각혈, 혈우병의 내출혈 등) 3> 특수한 기압배치 때에 빈발하는 질환 (예: 좌골신경통 등)
10월 건강관리법 환절기 감기, 바람직한 감기약의 선택방법을 알아봅시다 날씨가 쌀쌀해지는 환절기에는 감기환자가 늘어납니다.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저온, 저습도에서 장기간 활성을 유지, 기도를 감염시키기 때문입니다. 불충분한 실내 환기, 급속한 기후변화에 의한 인체의 방어력 약화 탓도 있습니다. 감기는 대개 1주일 정도 지속되는데 감기환자의 25%는 2주간 앓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료로는 증상을 완화시키는 대중요법이 전부입니다. 바람직한 감기약의 선택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열이나 근육통이 심하면 소염, 해열, 진통제인 아스피린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피록시캄 등을 복용합니다. 이들 약의 해열 진통효과는 비슷하며 속쓰림, 구역질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소염작용에만 주안점을 둔다면 아스피린이나 이부프로펜이 낫습니다. 수두바이러스나 비감기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뇌손상을 일으키는 레이증후군에 걸릴 수 있으므로 아세트아미노펜이 권장됩니다. 둘째, 콧물이 나오고 코가 막히면 항히스타민제나 비충혈제거제를 먹습니다. 페닐에페드린,페닐프로판올아민, 슈도에페드린, 블로로 및 페니라민 등이 있습니다. 이들 약은 피부발적형 두드러기나 꽃가루 알레르기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졸리거나 목이 마르는 부작용이 있으므로 운전자와 악성 천식환자는 주의해야 합니다. 에바스틴이라는 제 3세대 항히스타민제는 이들 약물에 비해 부작용이 훨씬 적으나 효과가 다소 약한 게 단점입니다. 세째, 기침 가래가 나오면 진해제 및 거담제를 복용합니다. 기침약에는 작용 기전에 따라 해소충추를 억제하는 약, 기도에 묽은 분비액을 분비되도록 유도, 촉촉히 적셔주면서 예민해져 있는 기도를 안정시키고 담을 희석하는 생약추출약이 자연스럽게 작용해 좋습니다. 기침이 참기 어려우면 해소중추억제제를 쓰는 게 바람직합니다. 물을 많이 먹고 생약추출약을 써도 가래가 배출되지 않으면 담분해성 거담제를 씁니다. 종합감기약은 여러 가지 증상이 혼합해 나타날 경우 복용하면 좋은데 조제약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싸므로 젊고 건강한 사람은 굳이 조제약을 찾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11월 건강관리법 추위에 대한 대응력을 키워야 할 때입니다 11월은 한랭한 대륙성고기압의 세력이 확장하여 전국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므로 많은 사람들이 추위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야 할 때입니다. 추위를 느끼는 감각은 사람마다 각기 다릅니다. 예를 들어 영하 30도 안팎의 극단적인 추위가 닥칠 때는 누구나가 추위를 느끼지만, 흔히 있을 수 있는 영하 10도 안팎의 추위에는 사람마다 그 느끼는 감각이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추위를 느끼는 정도는 신체에 있는 지방층의 두께와 종류 그리고 성격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습도가 60%로 일정한 상태에서 노인들은 섭씨 20도가 최적온도이고, 남성은 18도, 여성은 16도, 어린이들은 여성보다 더 낮은 온도에서 쾌적함을 느낍니다. 이것은 추위에도 적용되어 보통은 여자가 남자보다 섭씨 2도 정도를 더 잘 견뎌낸다고 합니다. 그래서 흔히들 남자보다 여자가 추위를 잘 참아낸다고 말합니다. 이 말은 영하 8도일 때 남자가 느끼는 추위와 영하 10도일 때 여자가 느끼는 감각이 거의 비슷하다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여자의 피하지방층이 남자보다 두꺼우므로 신체조건상 마치 옷 한 벌을 더 입은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 밖에 지방층이 얇더라도 성격이 급하고 히스테리가 있는 사람이나 신경질이 많은 사람들도 추위를 잘 타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런 성격의 사람들은 신체 내의 부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양이 많기 때문에 그렇다고 합니다. 호르몬의 양이 혈관에 축적되어 열손실이 적어지면서 결국 추위를 잘 견딜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제 겨울로 접어드는 준비를 하게 되는 11월에는 자신이 현재 갖고 있는 추위 대응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규칙적인 운동이나 등산 등을 시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12월 건강관리법 겨울철 각종 질환에 유의하세요 12월은 특히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하는 달입니다. 금년 12월은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이 많겠으며,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겨울철에 발생하기 쉬운 질환으로는 호흡기질환, 심혈관질환, 피부질환 등이 있습니다. 호흡기질환의 대표적인 것은 감기로써 기온의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여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발생합니다. 감기를 예방하려면 적당한 운동과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몸을 청결히 하며 실내습도를 알맞게 유지합니다. 또 기온이 떨어질 때는 심혈관질환에도 큰 영향을 미치며 대표적인 것으로 고혈압과 동맥경화증이 있습니다. 따뜻한 실내에 있다가 갑자기 추운 바깥으로 나가면, 갑작스런 온도변화 때문에 말초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액의 흐름에 방해가 생겨 뇌졸증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급성질환을 일으키게 됩니다. 몸이 갑자기 추위에 노출되면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겨울철의 피부질환은 날씨가 춥고, 공기가 건조해지면서 팔, 다리가 거칠어지고 작은 발진이 돋으면서 몹시 가려운 건성습진이 생기기 쉽습니다. 한랭성 두드러기는 아침, 저녁에 찬바람을 쐬거나 찬물에 세수를 하면 일반 두드러기와 마찬가지로 손이나 얼굴이 발그레해지며 몹시 가려운 증세를 보입니다. 겨울철 피부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실내습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추운 바깥에서는 장갑이나 방한화를 사용하고 건성피부인 사람은 면으로 된 옷을 착용하는 게 좋습니다.
계절별 질병 예방책 우리나라는 사계절의 기온변화가 뚜렷하므로 계절별로 조심해야 할 대표적인 질병이 있다. 따라서 평소 기후의 변화에 따라 위험성이 증가하는 질병을 알고 이에 대비하는 것 또한 훌륭한 건강관리법이라 할 수 있다. 계절에 따른 질환과 그 예방대책을 알아본다.
봄 일교차가 큰 환절기로 생체리듬의 변화를 취침시간과 운동량 조절, 고른 영양섭취로 극복하는 것이 좋다. 4~5월에는 꽃가루로 인해 콧물 코막힘 가려움증 등 알레르기 질환 조심. 꽃가루가 심한 날은 외출시 마스크를 하고 귀가시 옷을 털어준다. 심한 일교차로 몸의 신진대사가 느려지면서 집중력 저하와 졸음이 쏟아진다. 이로 인해 교통사고 및 각종 안전사고가 크게 증가한다. 규칙적인 식사와 적게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식사비율은 아침 점심 저녁을 1대 1.5대 1.5로 하고 점심은 담백한 음식이 좋다. 야외활동이 늘면서 각종 곤충이나 뱀 등에 물리는 사례가 많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여름 식중독을 비롯해 이질 장티푸스 콜레라 등 수인성 전염병에 특히 조심해야 할 계절이다. 음식은 익혀먹고 물은 반드시 끓여 먹는다. 고온에 오래 노출되면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부족해지면서 경련이나 실신을 할 수 있다. 이 경우 소금을 탄 냉수를 먹이고 그늘에서 쉬게 한다. 물놀이로 인한 결막염과 급성 외이도염(귓병), 햇빛에 피부가 타는 일광화상도 여름철에 흔한 질환이다. 무더위로 인한 열대야나 과로사를 막기 위해서는 충분한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름밤 더위를 참기 힘들 때는 너무 차지 않은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고 젖은 수건으로 대충 물기를 닦아 자연증발을 통해 체열을 식히는 것이 좋다. 냉방병을 막기 위해서는 실내온도를 지나치게 낮추지 말고 피부에 찬바람을 직접 쐬지않는 것이 좋다.
가을 추석 성묘나 단풍구경 등으로 야외로 나갈 기회가 많은 때인 만큼 사고나 질병의 위험도 높다. 특히 유행성출혈열, 렙토스피라, 쯔쯔가무시병을 조심해야 하며 예방주사를 통해 면역력을 길러주는 게 좋다. 성묘나 야외 나들이 때 되도록 풀밭에 앉거나 눕지 말고 잔디나 풀밭에 침구류를 말리지 말아야 한다. 귀가해서는 반드시 옷을 털고 세탁한다. 야외에서는 되도록 피부노출을 피하고 야외 나들이 때는 향수나 원색계열의 옷을 피해 벌이나 기타 독충의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 일교차가 10도 이상 되면 호흡기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 몸의 보온에 신경쓰고 사람이 많은 장소는 피한다. 외출 후 손과 입을 씻는 등 개인위생이 중요하다. 노약장의 경우 겨울철 독감 예방을 위해 11월까지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접종 대상은 노인이나 어린이, 아스피린 장기복용자 등이다.
겨울 겨울철에 가장 위험한 질환이 바로 뇌졸중. 날씨가 추워지면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위해 말초혈관이 수축한다. 이로 인해 혈압이 올라가 뇌졸중 발생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고혈압 환자는 가능하면 외출을 삼가하고 보온에 신경써야 한다.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감기나 독감에 주의해야 한다. 감기 예방을 위해서는 실내를 너무 덥지 않게 하고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좋다. 과일이나 채소를 많이 섭취하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건조한 공기에 실내 난방으로 눈이 뻑뻑하고 충혈되는 경우는 인공누액이나 식염수를 넣어주면 증상이 완화된다. 하지만 함부로 안약을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추운 날씨와 건조한 기후로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온몸이 가려운 건조성 피부질환도 부쩍 증가한다. 목욕을 지나치게 자주하는 경우 증상이 악화되므로 1주일에 2~3회 정도가 적당하며 피부보습제를 바르면 좋다. 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비누목욕을 피한다.
* [출처] 고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조경환 교수, 한림대 평촌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조정진 교수 |
첫댓글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잘 활용 하겠습니다.
감ㅁ사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