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주말에 폭설이 오고 이번 주 주중엔 강추위가 계속돼서 눈꽃산행 하기에 좋은 기회였다
물 들어 올 때 노 저어야 한다고 했던가... 수요일 소백산으로 칼바람을 맞으러 갔다
그동안 소백산에서 본 상고대는 뭔가 아쉬움이 남았는데 그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낼 수 있는 멋진 상고대를 만났다
정상에서의 칼바람은 의외로 강도가 약하다. 그동안 칼날이 무디어졌나?
그래도 칼바람은 칼바람인지라 바로 전망대로 내려와서 구름의 이동에 따라 변하는 풍광을 사진으로 많이 담았다
오늘은 사진이 목적이기에 천천히 사진을 찍으며 천동으로 원점회귀
설경은 최곤데 하늘이 곰탕이라...
여름 초원은 겨울 설원으로 바뀌고...
주목 군락
가운데 햇빛이 비치는 곳만 순백색
드디어 파란 하늘이 열리고...
내 그림자
칼바람이 바닥에 쌓인 눈을 쓸어간...
검은 옷을 입은 등산객과 뒤에 점으로 보이는 것도 등산객
검은 옷이 산에서 제일 안어울린다.물론 사진 찍을 때 한정해서...ㅋㅋ
오전 날씨와 다른...
첫댓글 겨울은추워야제맛이죠 보기만해도 설레는 소백 멋진경치 즐감합니다^^
그럼요 겨울은 춥고 눈도 많이 와야죠
레온님 소백산 가신 날은 하늘이 너무나 청명한데요
날씨는 복불복인데 높은 산은 맑은 날씨가 예보되어 있어도 변화가 심하더라구요
댓글 감사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