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 주제 선정 및 선정 계기 / 기사 요약
운영관리 2020 [03분반], 게시물 120번, 이수인(중국어)학우의 ‘기업도보 배달 뛰어든 CU, 달아오른 편의점 배달 전쟁 기사 공유합니다.’ 글을 중간고사 대체 과제의 주제로 선택하였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이후 배달 수요가 급증하면서 생겨난 교통체증 등에 영향을 받지 않는 도보 배달 서비스 사업이 등장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CU와 GS25 등 편의점에서 도보 배달 서비스를 시행하면서 운전면허 소지 여부에 구애받지 않고 일반인들도 쉽게 도보를 통한 배달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편의점에서 시행하고 있는 도보 배달 서비스는 배달 주문이 접수되면 반경 1km 이내 도보 배달원을 매칭하여 30분 이내에 배달 완료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실제 엠지플레잉이 지난 8월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도보 배달에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21분 30초로, 이륜차 배송보다 2배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열리면서 배달, 택배와 관련된 기사를 많이 접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택배 산업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어 이를 계기로 해당 기사를 중간고사 대체 과제 주제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도보배달’과 ‘30분 배송’ 서비스는 기존의 유통 산업과는 다르게 조금은 생소하고 획기적으로 느껴졌기에 더욱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 출처 및 참고자료
[ ChosunBiz / 경제 / 도보 배달 뛰어든 CU, 달아오른 편의점 배달 전쟁 ]
B ) 보충 내용/자료 및 보완설명
국내외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앞다투어 ‘30분 배송’사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 편의점 시장에서 오프라인 유통업체를 통한 30분 배달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해부터 배달 앱 요기요와 협업하여 오토바이를 이용한 배달을 시행 중인 씨유(CU) 운영사 비지에프(BGF) 리테일은 최근 도보 배달 전문 업체인 엠지플레잉과 협약을 맺고, 근거리 30분 도보 배달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지에스(GS)25는 CU보다 먼저 도보 배달 플랫폼 ‘우리 동네 딜리버리’를 선보였습니다. GS25의 일반인 전용 배달 플랫폼 우리 동네 딜리버리 멤버인 ‘우친’은 2020년 10월 첫째 주를 기준으로 이미 2만 8천 명을 넘겼을 만큼 많은 사람이 관심을 지니고 있습니다. GS25 배달 서비스를 대행해주는 대가로 적게는 1,000원에서 많게는 5,000원의 배달 수수료를 지급받는다고 합니다.
도보 배달 서비스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주요 요인은 이와 같은 배송 서비스를 원하는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여파로 사람 간의 접촉을 꺼리고, 외출을 삼가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배달 수수료를 감수하더라도 주문한 물품을 빠르게 배달받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음을 예상해 볼 수 있었습니다. 30분 배달 사업을 적용하고 GS25와 CU는 도보 배달 시행 초기와 대비하였을 때 각각 6배, 2배 정도 배달 주문량이 늘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간편식 위주로 상품 주문이 많았지만, 이제는 생활용품까지 주문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단거리 배달 수요가 늘자 배달앱에서도 자체 물류센터를 이용하여 30분 배달 서비스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요기요 운영사 딜리버리히어로의 자회사 딜리버리히어로스토어스코리아는 신선식품과 생활용품 등을 30분 이내에 오토바이로 배송하는 ‘요마트’ 1호점을 시범운영하고 있습니다.
30분 배달 사업은 국내뿐만 아니라 최근 국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사업입니다. 일본 편의점 업계는 지난해 처음으로 점포수가 감소하고, 시장 축소 조짐이 나타나며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이에 세븐일레븐 재팬은 편의점 배달을 도입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한편 중국에서는 이미 2016년부터 알리바바의 신선식품 오프라인 매장 ‘허마셴셩’의 반경 3km 이내 30분 배송 도입을 기점으로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운영하여 오프라인 매장에서 30분 배달 사업을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단거리 도보 배송의 업계는 점차 영역을 확대해나갈 것으로 기대되지만, 요마트에서 진행하고 있는 30분 배송 사업이 지속되는 것은 어렵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요마트’처럼 오토바이와 같은 교통수단을 활용한 30분 배달 서비스 산업은 사업의 비용과 안정성, 그리고 유통과정 측면을 함께 고민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일배송, 새벽 배송 등 배송 시간을 혁신적으로 단축하여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시장에 상대적으로 위기감을 느꼈던 오프라인 유통시장이 선보인 30분 배송은 한편으로 고객니즈보다는 경쟁우위에 올라서기 위한 경쟁에 의한 전략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편의점에서 진행하고 있는 단거리 도보 배달 서비스를 제외하고, 오토바이 등의 교통수단을 동반하여 배송 시간을 단축하는 것은 상당한 비용이 동반될 것입니다.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서는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안전성의 문제도 고민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리한 일정, 위험 운전 등으로 인한 배달사고와 배달원의 과로사 등의 문제는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통해 비용과 관련한 문제를 조금은 해소시킬 수 있다고 하여도 이미 배달 시장의 한계점이 정점에 도달한 상황에서 30분 배송을 시행하는 것은 프로세스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배송 시간을 단축하는 행동이 아닐까 우려됩니다. 롯데마트의 경우에는 30분 배송 서비스를 계획하였으나, 오토바이 운전 등의 안전상의 우려로 도입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혁신적인 유통 프로세스를 구축하여 레드오션인 오프라인과 온라인 시장의 배송산업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출처 및 참고자료
[ 한겨레 / 경제 / 1시간도 길다... 유통업계 ‘30분 배달 전쟁’ / 신민정 기자 ]
[ BUSINESS POST / 비즈니스 / 배달앱이 편의점도 위협, 조윤성 GS25 도보 배달 빠르게 늘려 대응 / 조충희 기자 ]
C ) 생산운영관리 이론과 주제 연결 / 개인 견해
경쟁능력은 프로세스나 공급사슬이 원가, 품질, 시간, 유연성 측면에서 실제로 보유하고 있는 능력입니다. 경쟁능력의 측면으로 볼 때, 30분 배달 서비스는 시간(TIME)의 경쟁역량 중에서 특히 납품 속도(delivery speed)능력과 정시 납품(on-time delivery)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납품 속도는 고객의 주문을 신속히 충족시키는 능력으로 정의됩니다. GS25가 시행중인 도보 배달 서비스는 고객 니즈에 맞추어 주문 충족 및 공급자 매칭 프로세스 설계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30분 내로 신속하게 받아 볼 수 있도록 하는 통합된 어플리케이션 기반 시스템을 통해 퀵커머스(빠른 이커머스) 서비스를 구현하였습니다. 정시 납품은 납품 약속 시간을 지키는 능력입니다. 여유 용량과 재고를 유지하거나 긴급 수송 수단을 채택하는 등의 프로세스를 고려하여 리드타임을 짧게 설계합니다. 요마트(딜리버리히어로스토어스코리아)에서 운영하고 있는 30분 배달 서비스는 정시 납품의 경쟁역량을 갖춘 대표적인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요마트(딜리버리히어로스토어스코리아)는 물류 및 창고 프로세스에 대한 자사의 전문성을 활용할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을 통해 라이더 배차 및 최선의 동선 등을 구상하여 30분 내에 상품을 고객에게 배송하고 있습니다.
도보 배달 서비스를 포함한 30분 배달 서비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더욱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편의점 도보 배달 서비스의 경우 일반인이 배달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일반인도 경제 활동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를 이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인 영향력이라 생각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편리성과 신속성을 누릴 수 있기에 앞으로도 단거리 배달 수요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형 퀵커머스(Quick commerce, 주문된 상품을 즉시 배달하는 사업)가 등장하고, 이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사업 모델이 창조되며 유통 사업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외 편의점에서 진행하고 있는 단거리 도보 배달 서비스 사업은 비용과 안정성 두 가지를 모두 고려했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배달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이 수반되는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배달원을 매칭하여 납품 속도의 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이 인공지능과 기술을 잘 반영하여 만든 프로세스라고 생각됩니다. 30분 배달 서비스를 통해 당일배송, 새벽배송 등 배송시간을 혁신적으로 단축하여 운영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유통시장에 상대적으로 위기감을 느꼈던 오프라인 유통시장이 다시 활성화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일반인이 다른 장치의 도움 없이 도보로 배달하기 때문에 유통과정의 투명성을 제공한다면, 고객만족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코로나 팬더믹으로 본격적인 언택트의 시대가 열리면서 배달업계가 호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발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시행착오 중에 겪는 문제점을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고민하고,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열린 자세를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형 퀵커머스의 발전을 누구보다 응원하지만, 배달 사업의 실제 근로자(배달원)의 안전성은 아직 해결해야 할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배달 플랫폼으로 등장한 도보 배달 서비스와 같은 새로운 유통모델의 등장이 기존의 배달 업계가 지니고 있던 한계점을 극복해나가는데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발판이 되길 바랍니다.
* 출처 및 참고자료
[ Operations Management / 저자 Lee J Krajewski / 출판사 Pears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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