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송이 보약큐티 1년 1독 성경통독학교, 22년 6월 25일(토) #176>
*오늘의 읽을 말씀: 시126편~131편
복있는 가정
*묵상자료
1. 복있는 가정의 특징-시편 127편
세상에 어떤 대단한 가정이나 가문도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세워주시고 지켜 주시지 않으면 소용없다. 삼하 3:1절에 “다윗의 집은 점점 강하여 가고 사울의 집은 점점 약하여 가니라”고 한 말씀에서도 분명하게 증명하고 있다.
본문 시편 127편은 지혜의 왕 솔로몬의 작품으로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중의 하나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명시이다.
1) 하나님께서 기초를 세워주시는 가정이 복된 가정이다
1절에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라고 말씀했다. 여기서 집은 건물이 아니라 가문을 말하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돈 많고 힘이 있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고 자기 집안을 번성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한 나라의 흥망성쇠(興亡盛衰)와 가문과 개인의 생사화복은 하나님의 손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
1절 하반절에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라고 하였다. 아무리 건물을 화려하고 웅장하게 짓고 보초를 세우고 철옹성과 같은 벽을 세웠어도 하나님께서 지켜 주시지 않으면 그들의 수고가 다 헛되다는 말씀이다. 세계 여러 곳의 성의 성주는 건물을 짓고 주변을 돌아가면서 강을 만들어 누구도 접근하지 못하게 하였지만 결국 내란으로 망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악명 높은 독재자 히틀러도 결국은 스스로의 권총으로 생을 마감하지 않았는가? 하나님께서 지켜 주시는 개인이나 가정은 두려워할 것이 없다. 시편 121편을 읽어 보면 `너를 지키시는 여호와 하나님은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기에 낮의 해가 너를 해치 못하며 밤의 달도 너를 상하게 하지 못하리라`고 기록되어 있다. 시편 91편에서는,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하는 자는 전능하신 자의 그늘 아래 거하게 되고 주님은 우리의 피난처요 요새요 의뢰하는 하나님이시니 저가 우리를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극한 염병에서 건지실 것이기에 천인이 내 곁에서 만인이 내 우편에서 엎드려지나 이 재앙이 내게 가까이 못하리로다”라고 약속하셨다.
2) 하나님이 단잠을 주시는 가정이 복된 가정이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시127:2)
하나님은 자기가 사랑하는 자에게 단잠을 허락하시는 분이시다. 사람은 잠을 제대로 못 자면 다음날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없다. 잠 잘 자는 사람은 복받은 사람이다. 잠은 지친 자에게 휴식을 주며 원기를 회복시켜 준다. 예레미야 31:26절에 보면, “내가 깨어보니 내 잠이 달았더라”라는 말씀이 있다. 하나님은 피곤한 예레미야에게 꿀 같은 단잠을 주신 적이 있으시다. 세상에서 크게 출세하지 못하고 큰돈을 모으지 못하였다 하여도 집에서 가족과 함께 단잠을 잘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하고 복된 사람이다. 가정은 가족들이 쉬는 안식처이다. 잠을 주시는 하나님은 그 가정에 단순히 신체적인 수면뿐만 아니라 평강을 주신다는 뜻이다. 대궐 같은 집에 살면서 서로 싸우고 불화 하는 것 보다 초가 집에 살아도 화목하고 평강이 넘치는 가정이 복받은 가정인 것이다.
3)하나님께서 자손의 복을 주시는 가정이 복된 가정이다
본문 3~5절에,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이것이 그의 화살통에 가득한 자는 복 되도다. 그들이 성문에서 그들의 원수와 담판할 때에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로다”라고 말씀했다.
자녀는 한 가문의 가장 중요한 유산이요 상속 재산이다. 아무리 번성한 가문이라도 자식이 없으면 그 재산과 유산은 물려질 수가 없다. 그래서 한국 사람들은 옛날부터 자식농사가 최고의 중요한 농사라고 했다. 또한 태의 열매인 자식은 하나님이 주시는 가장 소중하고 큰 상급이라고도 했다. 상급이라는 말의 히브리어는 “사카르”인데 종이나 군사들 그리고 목자들이 받는 임금을 뜻한다. 즉 수고의 대가로 받는 보상이다. 자식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가정에 주시는 가장 큰 보상이요 축복이요 상급이라는 말씀으로 해석된다.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과 같다고 했다. 화살은 적을 공격할 때 사용하는 가장 중요한 무기로 자녀는 부모의 자랑이요 나이든 부모를 지켜 주는 병기와도 같은 것이다. 자녀를 많이 둔 것은 힘이 강한 장사의 화살 통에 화살이 가득한 것과 같다고 성경은 말한다. 그래서 옛날부터 자식이 잘 되면 부모들이 큰 소리를 쳤다. 성문에서 원수와 담판할 때 수치를 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구약시대에 “성문”은 재판이 시행되는 곳으로 적이나 원수와 충돌이 일어나는 곳을 말하는데 자식을 잘 둔 부모는 원수와 다투거나 담판을 할 때에 수치를 당하거나 무시당하지 않는다. 누구도 함부로 할 수 없다.
함께 통독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의 가정이 이와 같이 복된 가정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 아멘.
https://youtu.be/WsLTOtLm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