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논현동현아파트 위치도.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15일 열린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논현동현 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심의 통과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이 단지는 기존 6개동, 548세대에서 10개동, 905세대로 재건축하게 된다. 도계위는 단지와 인접한 도산대로와 언주로의 차도를 1m 넓히고,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을 삭제해 주변 지역의 교통이 원활하도록 수정했다.
대신 아파트 단지 내 별도의 출입구를 통해 이용이 가능한 외부개방주차장을 설치해 인근 저층주거지역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또 단지 내 건축한계선 구간을 보행공간으로 조성하고, 대상지와 한가람아파트 사이에 보행자전용도로를 계획해 통행 안전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단지 중앙 남북 통경축 주변으로 작은도서관과 키즈카페 등 공공개방시설을 계획해 시설이용자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개선하고, 주민공동시설을 서울시 기준면적 대비 약 270%로 계획해 지역 커뮤니티 형성을 도모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논현동현아파트 재건축이 완료되면 해당 단지뿐 아니라 주변지역의 주거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