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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순검(巡檢)은 해병의 아르케(ἀρχῇ=근원,원천)이다
세계역사를 살펴보면 고대 바벨론,앗시리아,페르시아,그리스,로마
중세 징기스칸의 몽고대제국, 근대 프랑스,독일,영국
현대의 미국 등 세계를 지배하였던 나라는 반드시 강력한 군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였던 것이다.
강력한 군대란 강한 군기와 강한 정신력 엄격한 군율 등이 있어야만 되는 것이다.
로마군을 예로 들자면 성경에도 있지만 죄수가 탈옥하게하면 자신의 목숨을 내놓아야 했으며(간수가 자다가 깨어 옥문들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도망한줄 생각하고 검을 빼어 자결하려 하거늘-사도행전 16:27)
적과의 교전 중 후퇴하는 자는 절벽에서 떨어트려 죽였었다.
그리고 로마군들의 가장 엄한 군법은 10분의 1 태형이었다.
역사적 사실들 가운데 하나를 예로 들자면 시이저의 명령을 거부하는, 항명하는 군대 전체에게 가한 혹독한 형벌로서 10명을 한단위로 묶어서 제비뽑기를 하여 9명이 동료, 전우 1명을 때려죽이는 군법, 형벌이 있었다. 로마가 세계를 지배 할 수 있었던 것은 우연이 아니었던 것이다. 군대에 엄한 군법, 군율, 군기강이 있었기 때문에 세계최강의 군사력을 보유 할 수 있었으며 세계를 지배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예전에 상영하였던 알렉산더 영화에서는 알렉산더가 명령하자 군인들이 절벽에 그대로 떨어져서 죽음으로 충성을 나타내었으며 이를 본 적들은 공포에 떨었다.
구약성경에도 아브넬장군이 적장인 요압장군에게 장난하게 하자 하니까 장군들의 명령에 따라서 양편군인들이 서로 붙잡고 칼로 상대를 찌르므로 장렬하게 죽음으로 군인의 기백을 보여준 것이 기록되어있다(아브넬이 요압에게 이르되 청컨대 소년들로 일어나서 우리 앞에서 장난하게 하자 요압이 가로되 일어나게 하자 하매 저희가 일어나 그 수효대로 나아가니 베냐민과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편에 열둘이요 다윗의 신복중에 열 둘이라 각기 적수의 머리를 잡고 칼로 적수의 옆구리를 찌르매 일제히 쓰러진지라-사무엘하2:14-16)
일본 사무라이들은 적과의 싸움에서 패하면 切腹하므로서 무사의 기백을 잃지 않으려고 하였다.
요즈음은 잘 모르겠는데 필자가 근무하던 1979년 -1981년 대에는 개목걸이(군번줄)를 모두 훈련소에서 버리므로서 해병은 적의 포로가 되지 않는다는 강인한 정신력(싸워서이기고 지며는 죽어라)으로 무장하였다.
강한군대란 훈련도 중요하고 무기도 중요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정신인 것이다.
1945년대 중국의 장개석군대는 모택동군대 보다 무기나 군사수에서 월등히 우세했으나 소수의 모택동에게 패하여 중국이 공산화가 된 것이다.
해병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무기? 육체적 훈련? 물론 중요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정신이다. 특히 해병정신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해병은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다. 만들어지는 것이다.
해병을 만드는 원천 아르케는 순검인 것이다. 순검시간에 해병은 해병정신으로 철저히 정신과 마음이 달련되는 것이다. 철이 용광로에서 달련되어 나오듯이 해병은 순검을 통하여 달련되는 것이다. 순검이라는 말을 바꾸라는 것은 해병이란 말을 쓰지 말라는 것과 같은 것이다. 순검이 없는 해병대는 해병이 아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왜 그러한 발상이 나온 것일까?
그 배경과 이면의 동기에는 해병을 약화시키고자 하는 것이 있는 것이다.
또한 일부는 해병컴플렉스 때문이라고 본다.
한국사회는 좀 잘나보이는, 폼나보이는 자들을 가만두지 않으려는 풍습이만연되어있다. 그것은 인식함으로 배움으로 극복 할 수 있는 문제인데 아직까지 수준이 저급, 저능아 수준이기에 국가가 혼란스러운 것이다.
1980년대 초에도 해병대는 어려움을 겪었었다.
당시는 전두환 전대통령이 포항1사단을 방문하였었는데 M16공이를 모두 제거하라고 하여서 모두 제거한 적이 있으며 해병공수를 없앴다가 그후 노태우전 대통령 때 다시 부활시킨 것으로 알고 있다.(그때 전두환 방문시 M16공이를 제거하였을때 어떤 장교는 내가 사단장이면 전두환이의 목을 ---하며 울분을 토하는 것을 필자를 비롯한 해병들은 목격하였었다. 왜 우리민족은 내부적으로 라이벌 의식이 있는 상대가 있으면 상대를 인정하지 못하고 상대를 없애버리려고만 하는가? 필자가 휴가 갔을때 S신대 최 교수가 대뜸하는 말--그런 군대가 아직 있었나?
그때 필자는 그 교수가 콤플렉스가 심하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았으며 해병컴플렉스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필자가 1981년 제대한 6개월후 해병들의 휴가시 팔각모와 링착용이 금지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모든 것들이 해병을 약화시키려는 것이며 그 이면에는 해병콤플렉스가 있기 때문인 것이다.
아뭏튼 산천초목도 벌벌 떤다는 해병대 순검, 그뜻의 진정한 의미를 아는 가? 해병은 온천하를 누비는 야전군이다. 군생활 가운데 얼마나 많이 텐트생활을 하였던가? 야전군인인 해병이 가는 곳에 적들은 없다. 적들만이 아니라 산천초목도 해병앞에 떨게되는 것이다. 군부대원들을 통솔하기위해서 야전에서 불어대는 당직병의 호각소리, 필자가1981년 팀스프리트 훈련참가시 강원도 횡성비행장에서 야전벌판에서 개인텐트를 치고 순검을 실시하였는데 그때 필자는 당직병으로서 산천초목 앞에서 순검구령을 하였었다.
후루룩-순검15분전, 후루룩 순검5분전, 후루룩 본부중대 순검--이어서 옆에서도 5중대순검,6중대순검 7중대순검----
정말 횡성벌판을 모두 제압한 순검 구령들이 산천초목을 모두 STOP시키는 것과 같은 느낌이었다. 해병들은 야전병들이기에 건물내부에서 생활하는 것못지않게 얼마나 많이 텐트생활을 하는가? 필자 당시는 하절기 1달 내내 텐트를 치고 기습특공 훈련을 받았으며 매달 일주일이상은 야전에서 텐트,천막생활하는 것이 일상화 된 야전군이다. 팀스프리트 훈련도 10여일 간을 매일 매일 새로운 이동지에다가 텐트,천막치고 이동하며 돌격하는 훈련이었다.
巡檢이란 단어, 용어자체가 “순시한다 돌아다닌다”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巡檢은 야전을 누비는 해병과 같은 군대에게 반드시 필요한 적합한 용어인 것이다. 순검을 점호로 바꾸는 것은 들개를 집개로 만들려는 것과 같은 것이다. 야전에서 군을 어떻게 일사분란하게 통솔할 수 있겠는가?
해병들은 당직병의 호루라기와 구령으로 통솔하며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모든 것들이 당직병들의 권한, 곤외의 권한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해병병장은 오대장성과 같다는 말이 있지만 당직병의 통솔이 그만큼 중요한 것이다.
팀스프리트 훈련중 강을 도하하는 훈련이 있었는데 특전사 사령부에서 별들도 참석하였었다
포항1사단 7연대 2대대는 당시 기습특공부대로 IBS보트가 154척이 있었으며 대대병력은 AS 612명 이었었다. 3개소총 중대와 본부중대 화기중대로 된 편재에서 시범은 3개 소총중대가 하였었다. 5중대,6중대,7중대 IBS100여척을 강에 띄어놓고 도하를 하였는데 필자는 본부중대원으로 참가하지않고 지켜보았었는데 참으로 장관이었다.
어쩌면 강을 도하하면서도 오와 열이 그렇게 잘 맞는지, 그것은 아름다움자체였었다. 강인한 정신력과 엄격한 군기강 속에 맺은 피와 땀의 결실이었다.
필자는 그때 해병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하긴 포항 앞바다 파도치는 곳에서 훈련을 하다가 잔잔한 강을 도하하는 것이기 때문에 별것 아닌 것 같이 생각 할 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한번의 연습도 전혀없이 어찌 저렇게 오와 열을 잘 맞추면서 100여대의 보트가 일심동체로 움직일 수 있단 말인가 ---이 모든 것들은 조직의 유기적인 단합,힘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보아야 할 것인데 그 힘의 원천은 강인한 해병정신을 만들어 내개하는 원천인 순검인 것이다.
아뭏튼 정말 멋진 시간들이었다. 아름다움 자체였었다.
해병들은 누구나 순검을 받는다. 처음 졸병시절에는 순검을 받는 입장이지만 고참이 되며는 순검을 하는 입장으로 변화하게된다. 수동태에서 능동태로변화된다. 대체적으로 일병 말호봉이나 상병 정도가 되며는 순검이 친숙해지며 자발적,능동적인 해병으로 거듭나게 된다.
순검을 내면적으로 분석해보면 졸병시절은 순검시간이 굉장한 긴장과 압박의 시간과 같지만 일병 말호봉쯤 되면 마음과 정신이 단련되어 어떠한 긴장되는 위기상황,한계상황에서도 긴장으로부터 자유로와지게 된다. 긴장을 적절히 조절할 수 있는 계산된 긴장을 할 수 있는 경지에 까지 이르게 되는 것이다. 그 경지가 되며는 아무리 긴박한 위기상황 ,긴장되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해병들은 지나치게 긴장(속된말로 쫄지않는다. 떨지않는다.후들대지않는다)하지 않는다. 긴장을 적절히 조절함으로 위기 상황을 극복 할 수 있게되는 것이다. 월남전에서 일개중대가 베트공여단 병력과 싸워서 승리한 짜빈동전투 같은 해병의 신화는 위기속에서 의연하게 싸워서 승리 할 수 있었기 때문인데 그 배경에는 위와같은 순검으로 단련된 강인한 정신력등이 있었기 때문인 것이다. 그리고 결국 해병들은 모두 순검의 주체자가 되는데 그것은 누구나 모두 당직병이 되어 순검을 리드하며 순검구령도 하게 된다. 그것은 순검을 받아보고 또한 순검구령을 불러본 해병만이 알 수 있는 해병대 만의 전통인 것이다.
그런데 순검의 순자도 모르는 자들이 순검용어 폐지 운운한다는 발상 자체가 말이 안되는 것이다.
어떤 정신병자가 총기난사를 하였다고 그것을 빌미삼아서 해병대만의 고유용어인 “巡檢”용어를 바꾸자는 것은 단언하건데 콤플렉스 소유자 아니면 해병을 해체시키기 위한 북괴의 사주를 받은 적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둘중에 하나일 것이다.
그러므로 현역 해병들은 순검을 귀중히 여기고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한 해병이 존재하는 한 순검의 전통을 지켜나가기 바란다
해병들이여 순검을 사수하라 !
어중이 떠중이가 떠들더라도 순검의 전통은 지켜나가라!
아르케(ἀρχῇ=원천, 근원)! 순검은 해병의 아르케이다.
외부인은 사절한다. 잡상인은 절대사절이다
해병을 건드리지 말아라!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요1:1)
해병대 태초에 순검이 있었다. 이 순검이 해병과 함께하였으니 이 순검은 해병자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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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는 순검과 함께 시작하였다. 순검이 없는 해병대는 해병대가 아니다.
해병의 시작은 순검이며 마지막도 순검이다. 해병대에서 순검빼면 시체이다.
필자는 전역한지 31년이 지났지만 순검시간에 암기한 암기사항들을 아직도 잊지않고 외우고 있다. 잊을래도 잊혀지지 않는다.
순검의 목적: 순검은 그날의 최종 과업이며 인원 이상유무, 취침상태,청결정돈 및 명일 전투준비에 만전을 기함에 있음.
M16최대사거리: 2653미터, 유호사거리: 460미터
영점조준:영점조준이란 25미터 사선에서 사격하여 영점조준된 크릭크수를 말한다.
등등 모두 순검시간에 해병으로서 만들어진 것이며 내신체의 일부, 정신의 일부가 되어 나를 존재케하고 있다.
연평도에서 북괴의 기습도발시 철모가 불에 타도 흔들리지 않고 적진을 향해서 필승의 해병정신을 발휘한 해병, 긴박한 위기상황에서도 흐트러지지 않고 계산된 긴장으로 당시 상황을 냉정히 인식, 판단하며 대처하며 전투에 임 할 수 있는 임전태세, 그것은 그냥 있었던 것이 결단코 아니다. 순검을 통하여 그러한 것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순검이란 용어를 점호라고 바꾸자는 집단획일화 집단매몰주의 발상, 모두 똑같은 무개성적인 사고, 도대체 남과 다르다는 것을 인정 못하는 사고방식은 누구의 발상인가? 성숙한 문화는 너와 내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하나가 될 수 있는 것이다 (君子和而不同 小人同異不和)
군대란 무엇인가?
한 국가의 젊은이들이 단체를 이루어 적으로부터 국민과 재산을 보호하기위한 것 아닌가?
삼국지를 보면 위,오,촉 삼국이 있었는데 서로 싸우다가 한쪽이 패배하면 모두 이긴쪽의 군대로 편입되어 군대의 개념, 군대의 정신도 국가관도 없는 것을 알 수 있다.
6.25 때도 남북한 군대에서 서로 그러한 일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남한군으로 싸우다가 포로가 되어서 북괴군이 되어 자기 동료들에게 총을 쏜 사람들, 북괴군으로 싸우다가 포로가 되거나 탈출하거나 등등 하여서 북괴군에게 총을 쏘는 사람들, 국가관도 없고 신념도 없는 무개념의 사람들,
오합지졸 아닌가? 하지만 국가에는 이러한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있는 것이 현실인 것이다.
사실 군대에 가고 싶은 사람들 보다는 가기 싫은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이 현실인 것이다. 어차피 역사는 다수가 아닌 창조적 소수자, 창조적 엘리트들이 이끌어 나가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모든 군대를 정예화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억지로라도 강압적으로라도 군자원을 운영 관리 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며 사실이고 진실인 것이다. 그것이 일반적인 강제 징집병들인 육군의 한 특성일 것이다.
그러나 한 국가의 군대를 유지하고 관리 운용하는데 있어서 반드시 소주 정예병들은 필요한 것이다. 어차피 군대 전체를 모두 소수정예화 할 수는 없기 때문인 것이다. 시이저가 루비콘강을 건너면서 주사위는 던져졌다. 이제 강을 건넜기 때문에 되돌아갈 수 없는 상황에서 자기의 적보다 수배나 많은 적들과 싸워서 승리를 할 수 있었던 것도, 구약성서에서 기드온의 300명으로 적들을 물리친 것도 모두 소수 정예병들이었다. 그러므로 소수정예인 해병을 해체하지 말기 바란다. 대한민국의 국가의 존립자체가 없어질 것이다. 소수 정예 해병과 같은 군대가 사라진다면 중국의 일부가 되거나 일본의 노예가 되거나 당장은 김정은 밑에서 킬링필드가 벌어지게 될 줄도 모르기 때문이다.
해병대 순검! 지켜내야만 한다. 해병이여 영원하라 !
해병대 순검 또한 영원하라!
순검은 野戰軍의 용어이다. 해병은 야전군이다.
巡檢은 海兵精神의 源泉이며 海兵의 아르케(ἀρχῇ)이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요1:1)
해병대 태초에 순검(巡檢)이 있었다. 이 순검이 해병과 함께하였으니 이 순검은 해병자체이다.
2012년 1월 24일 해병372기 s.park(kalits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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