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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길 위에서 예수의 길을 따르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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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스크랩 낮아짐의 리더십, 나부터입니다!
홍성태 추천 1 조회 11 14.02.02 10:0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낮아짐의 리더십, 나부터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인의 영적의무를 다만 예배참석이나 기껏 헌금을 내는 정도로 해석해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모든 신앙생활의 표현을 다만 일요일에만 국한시키고, 그리스도의 구원 은총에 감사하여 주일 낮에 예배당에 가서 찬송하는 것으로 은혜생활을 다하고 있는 줄로 압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기로 선택하신 것은 ‘일요일의 안식’만을 찾게 하려 하신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먼저 구원받은 우리를 세상에 보내시어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기 원하십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일요일만의 하나님이 아니라 월요일의 하나님도 되십니다.

 

이제 그리스도인들은 주일날 드리는 성전에서의 예배뿐 아니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삶의 현장에서 선교와 봉사를 통한 예배로 세상을 이끌어가야 할 존재입니다. 삶의 현장에서의 예배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 하시는 가장 중요한 가르침인 이웃사랑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웃사랑은 아주 넓은 개념이고,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서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이웃사랑의 중요한 방법으로 이웃에 대한 리더십을 요구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스코틀랜드 가정의 표어 가운데는 “봉사하기 위하여 구원받았다”(Saved to serve)란 말이 있습니다.

 

섬김을 모르는 삶은 구원의 감격이 없는 삶입니다. 우리가 구원받은 것은 섬기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고침 받은 것은 섬기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일어난 것은 섬기기 위해서입니다. 섬기는 것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하나님의 사명입니다.

 

인자 역시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 치를 몸값으로 자기 생명을 내어 주려고 온 것이다.<마가복음 10장 45절>

 

세계 2 차 대전 때 미국의 많은 젊은이들이 전쟁터의 이슬로 사라졌습니다. 병력이 부족하고 또 졸지에 일어난 전쟁이기 때문에 각 지방의 젊은 청년들은 영장을 받은 후 큰 도시로 집결해서 기차를 타고 훈련소로 갔습니다. 당시 국민들의 마음을 안정시키기 위하여 장정들을 태운 기차는 주로 밤늦게 떠났습니다.

 

그러므로 워싱톤에도 밤마다 유니온 기차 정거장에는 수백 명의 장정들이 몰려들었고 시민들이 나와서 그들의 편의를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그때 시민 가운데 밤마다, 밤늦게까지 다리를 절면서 뜨거운 코코아잔을 쟁반에 들고 젊은 장정들에게 봉사를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어떤 때는 임시로 마련된 주방에서 코코아를 끓이기도 했습니다. 어느 장정 하나가 그 노인을 자세히 살펴보니 보통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분명히 대통령이었습니다. "각하, 루즈벨트 대통령이 아니십니까?"

 

루즈벨트 대통령은 육체적으로 자유스러운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육체의 불편을 무릅쓰고 밤마다 기차 정거장에 나와 기차로 떠나는 청년들에게 뜨거운 코코아를 들고 다니며 봉사했습니다. 대통령이 친히 기차 정거장에 나와서 따라주는 코코아를 마신 청년들의 사기는 대단했습니다.

 

이처럼 섬기는 일에는 위아래가 없는 법입니다. 성경 말씀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모든 사람의 종이 되라고 했습니다. 종이 되는 길은 으뜸이 되는 지름길이 되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너희 중에서 큰 사람이 되고 싶은 사람은 너희를 섬기는 자가 돼야 하고 누구든지 으뜸이 되려는 사람은 모든 사람의 종이 돼야 한다.<마가복음 10장 43~44절>

 

벼는 익을수록 머리를 숙이듯이 그리스도인들이 본 받아야할 겸손한 리더십이겠습니다. 우리는 진정한 리더십이란 어떤 것인지 한번쯤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진정한 리더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요?

 

헨리 나우웬은 리더십에는 고자세의 리더십 아니라 낮아지는 리더십, 끌고 가는 리더십 아니라 섬기는 리더십, 시키는 리더십이 아니라 몸소 실천하는 리더십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크리스천 리더의 길은 세상이 많이 투자하는 높아지는 길이 아니라, 십자가에서 마치신 낮아지는 길입니다. 그것은 힘과 조종의 리더십이 아니라 고난 받는 하나님의 종, 예수 그리스도께서 분명하게 하신 연약함과 겸손의 리더십이라고 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은 강하게 또는 부드럽게 또는 매섭게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어 주위사람들을 끌어 들이려고 합니다. 소위 말해서 ‘리더쉽’이라고 하지요. 하지만 이 세상에서 ‘최고의 리더쉽’은 모든 사람들이 다 수긍할 수 있는‘낮아짐의 리더쉽’입니다.

 

내가 먼저 손해 보고도 따지지 않는‘리더쉽’상대방으로부터 욕을 먹어도 화내지 않는‘리더쉽’많은 사람들이 보는데서 명예가 실추되는 일을 당해도 웃어넘길 줄 아는 ‘리더쉽’은 주위 사람들을 참으로 편안하게 해 주고 넉넉하게 해 줍니다.

 

하지만 이 보다도 주위 사람들을 가장 감격케 하는 ‘리더쉽은 스스로 낮아지는 ‘리더쉽’입니다. 갈수록 달라져 가는 시대! 더더욱 그리워지는 리더쉽! 그 낮아짐의 리더쉽으로 주위를 따뜻하게 만들어 갑시다.

 

마틴 루터 킹 목사님의 유언입니다.

 

“내가 이 세상을 하직한다면, 나는 당신들에게 다음과 같은 유언을 남기고 싶습니다. 내가 이 세상을 떠난다면, 거창한 장례식을 삼가 해주시오. 그리고 긴 찬사도 삼가주시오. 또 내가 노벨상 수상자라는 것도 말하지 말아 주시오 나의 학벌도, 그것들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내가 바라는 것은 마틴 루터 킹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살다가 갔다고 말하여 주는 것입니다. 나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빵을 주기위해, 헐벗은 사람들에 옷을 주기 위해 살다가 갔다고 말해 주시오. 내 생애에서 감옥에 갇힌 사람들을 찾다가 갔다고 뭇 사람을 섬기고 사랑하다가 갔다고 말해 주기를 나는 바랄 뿐입니다.”

 

이와 같은 믿음 안에서 사랑의 리더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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