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수원캠퍼스에 동서협진을 통한 최첨단 의료기관을 지향하는 ‘제 3의료원’ 설립 계획이 알려지면서 주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희의료원, 경희동서신의학병원에 이은 ‘제 3의료원’은 양·한방 협진 종합병원, 장례식장, 근린 생활시설 등을 포함해 700병상을 수용할 수 있으며 총 27,341평의 부지에 설립될 예정이다. 이는 경희의료원이 1,490병상(부속병원 1,070병상, 치대병원 20병상, 한방병원 400병상)이고 동서신의학병원이 5,000여평 대지, 800병상을 보유한 것에 비해 비교적 작은 규모이다.
건설비, 의료장비, 집기비품 등을 포함한 사업비는 약 2,078억 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서희 건설이 출자하여 설립하는 신설의료법인을 통해 민간재원으로 조달된다. 또한 투자 자금은 신한은행으로부터 조달받고 병원운영을 통해 얻는 수익이 경희학원 60%, 신설의료법인 40%로 배분된다. 이번 의료원 설립 추진 계획은 용인시 토지용도 변경 허가 등 여러 절차가 남아있으나 향후 착공을 시작하면 36개월의 건설기간을 거쳐 완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년 이용 가능한 최첨단 의료기관이 설립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 3의료원’은 신설의료법인이 경영을 담당하고 우리학교 의학계열학과 및 경희의료원을 통해 경영이 지원될 예정이라 이번 의료원 설립이 경희의료원을 비롯해 우리학교 의학계열의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제 3의료원’ 설립을 담당하는 학교법인 경희학원 측은 “제 3의료원이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인 병원으로 되기 위해 최첨단 의료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혀 우리대학 의료 수준을 높일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첨단 시설 확충 뿐만 아니라 의료진 영입에도 ‘제 3의료원’은 세계적인 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면모를 갖출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제 3의료원’은 해외 명문병원과 협력하고 우수한 인력을 스카우트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의학계열 발전에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학교는 의과대학을 비롯한 간호과학대학, 약학대학, 치과대학, 한의과대학 등 여러 의학계열 학과와 병원의 연계를 통한 발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연계 외에도 생물학과 등 기초학문을 비롯해 수원캠퍼스 동서의학대학원, 공학계열 학문 등과 연계가 이뤄진다면 전체적인 대학 내 연구 활성화를 이뤄내고 연구 수준을 전반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토지변경, 의료원 설립의 쟁점2006년 여러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진 ‘제 3의료원’ 착공은 올해 3월로, 2009년 3월 오픈한다는 내용이 다수였지만 현재까지 가시적인 추진 상황은 보이지 않는 실정이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지난 2006년 4월 25일 우리학교는 서희건설과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나, ‘제 3의료원’에 대한 교육부의 승인은 1년의 기간이 소요된 후 이뤄진 것을 볼 수 있다.
학교법인 경희학원 측은 “지난 22일 이뤄진 교육부 승인을 토대로 용인시와 경기도의 허가를 받은 후 향후 의료원 건설 위원회를 설립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의료원 설립을 위해서는 교육용으로 등록되어 있는 학교 부지를 의료용으로 변경하는 승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토지용도 변경사안이 의료원 설립에 있어 가장 중요한 관문으로 보인다. 이처럼 ‘제 3의료원’ 설립추진에 대한 계획이 알려지면서 우리학교는 연구활성화, 학문연계 등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 수준에 걸맞는 의료원 설립 기대에 따라 빠른 토지변경 허가 이후 구체적인 계획 발표에 학내 구성원을 비롯한 사회 여론이 주목하고 있다.
첫댓글 내가 퍼오려고 했는데 워렌옹이 퍼오셨네 ㅋㅋ 700병상이라는 숫자에 비해 2071억원이라는 돈이 얼마나 큰 액수인지 아는 훌들은 다 알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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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돈이 아니라도 병원은 우리병원이지 ㅇㅇ
경희대 만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