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교동 홍대앞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젊은 박씨 집앞에 에 어린 형제가 서있었다. 형은 수집어하며 동생이 치킨을 먹고 싶어하는데 5000원어치만 먹을 수 없겠냐고 물었다. 그 소년은 겨우 5000원만 갖고 있었다. 박씨는 그형제들에게 메뉴판도 내보이지 않은 채 그 가게에서 제일 맛있는 것을 해주고 싶다는 심정 하나로 푸짐한 치킨 세트를 콜라 두 병과 함께 내놨다. 아마도 돈으로 따진다면 약 2만원 정도였을 것이다.
알고 보니 그소년은 어릴 때 사고로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 하지만 이젠 나이 들어 몸 불편하신 할머니와 일곱 살 어린 동생의 생계마저 떠맡은 소년 가장이었다. 얼마 전까지 돈가스집 알바를 뛰었지만 코로나 때문에 그나마도 그만둔 뒤 나이를 속여가며 택배 상하차일을 하면서 생계를 꾸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어느 날 철없는 동생이 치킨 먹고 싶다고 울며 떼를 써서 갖고 있던 5천원만 쥐고 그식당을 찾은 것이었다.
그 소년이 최근 코로나로 인해 소상인 자영업자들이 가장 힘들다는 뉴스를 접한 후 그 치킨집 아저씨가 잘 계신지 궁금하고 걱정된다며 그간의 내용을 담아 그 치킨집의 프랜차이즈 본사 앞으로 비뚤비뚤한 글씨로나마 꾹꾹 눌러 쓴 손 편지 한 통을 보냈다. 그 편지는 이런 다짐으로 편지를 마무리 지었다. “처음 보는 저희 형제에게 따뜻한 치킨과 관심을 주신 (치킨집) 사장님께 진짜 진심으로 감사하단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앞으로 성인이 되고 돈 꼭 많이 벌어서 저처럼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면서 살 수 있는 그 사장님처럼 멋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위의 내용이 오늘 아침 신문에 대한민국 울린 ‘치킨한접시’ 기사내용의 요약이다. 도움 받은 것을 도와준 이에게 되갚는 것을 ‘페이 잇 백(pay it back)’이라 하고 도움 받은 것을 또 다른 이에게 갚는 것을 ‘페이 잇 포워드(pay it forward)’라고 한다. 치킨집 주인의 선행과 처신이 한 청소년 가장에게 자신이 받은 은혜를 또 다른 누군가에게 갚고야 말겠다는 마음을 보며 마음속에 풍요를 느껴본다.
나 자신을 돌아본다. 나 역시 살아가면서 여러 사람들로부터 감사함을 받았다. 이미 다돌아가셨거나 직접 고마음을 표시할수없기에 그런 마음 일부를 되돌리고 싶다. 마음뿐이긴 하지만 ~~
첫댓글 좋은 글 읽으며 감동
가득입니다
말은 쉬워도 행동이 쉽지 않은
배려와 베품을 꼭 행하고 싶은
마음으로 새겨 놓습니다
제 마음 깊이에다가요 ~~♡
댓글감사합니다.
금액의 적고 많음보다는
얼마나 오래 가느냐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눈물나게 아름다운글 ‥ 머물다
갑니다 하루 빨리 좋은날이 오기를 ‥
서로서로 배려가 있는한 좋은 날이 오겠지요~~
댓글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저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글입니다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따스한 온정을 느낍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지존님의 좋은글 잘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