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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말레이시아 Proton과 DRB-Hicom의 자동차 비즈니스 협력방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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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8-05 | 국가 | 말레이시아 | 작성자 | 정윤서(쿠알라룸푸르무역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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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Proton과 DRB-Hicom의 자동차 비즈니스 협력방안 - Proton은 현지 투자 기업한테서 구매 선호 - - DRB-Hicom은 자동차용 전기전자 부품 생산 위한 합작투자 파트너 발굴 희망 -
□ Proton 전기전자부문 구매 책임자로부터 듣는 카오디오 구매 현황
○ Proton은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완성차 업체로 공장은 샤알람과 탄정 말림 2군데에 있으며, 최대 생산가능량은 36만 대
Proton 생산 공장 현황
자료원: Proton 홈페이지
○ Proton에 장착되는 카오디오는 Bosch, Clarion, Blaupunkt 등 3개사 제품이며, 3개사 모두 말레이시아에 생산되는 제품을 납품받고 있음.
○ Proton은 벤더 리스트와 구매정책을 공식적으로 외부에 공개하지 않음. Proton에 제품을 납품하기 위해서는 우선 벤더로 등록해야 하고 벤더에 등록된 업체만 제품 발주가 나감.
○ Proton 전기전자부문 구매책임자에 따르면, 90% 이상 부품의 국산화가 이뤄졌으며 트랜스미션 등 일부 제품만 수입하고 있다고 밝힘. 이에 Proton에 쓰이는 부품은 대부분 현지에서 조달되고 있다고 밝힘. 앞서 밝힌 대로 카오디오 브랜드는 독일 등 외국 브랜드이나 제품 자체는 외국기업의 말레이시아 생산법인에서 이뤄져 Proton에 납품됨.
○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부품을 조달하는 이유는 부품 공급의 책임성을 확보하고 물류에서 편의를 확보하기 위함. 외국에서 제품을 직수입할 경우 납기나 제품 운송에 차질이 있을 수 있고 자국 내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비해 품질 관리나 Proton 측의 요구 사항을 반영하기 어렵기 때문임.
□ DRB-Hicom의 전기전자 자동차 부품 합작투자 파트너 발굴 노력
○ DRB-Hicom은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대기업으로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사업부문, 부동산 및 자산 사업부문, 서비스 사업부문으로 구성
○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사업부에서는 스즈키, 혼다 등 오토바이 엔진 생산, 폴크스바겐 면허 생산사업 등을 수행하고 앞서 말한 Proton도 소유함. 자동차 부품은 DRB-Hicom Diecast 등 다이캐스트, 플라스틱 관련 부품을 생산함.
자동차 부품산업에 종사하는 DRB-Hicom 주요 자회사 현황
자료원: DRB-Hicom 홈페이지
○ 하지만 전기전자 관련 자동차 부품 사업부는 이에 대한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고자 함. 이에 전기전자 기술력을 보유한 외국기업과의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 중임. 이 회사는 최근 신규사업분야 진출 시 외국기업과의 합작법인 설립을 적극 추진함. 2013년 3월 DRB-Hicom은 Faurecia Hicom Emissions Control Technologies(M) Sdn Bhd를 설립했음. 이 합작법인은 DRB-Hicom의 자회사인 Oriental Summit Industries Sdn Bhd와 프랑스 기업 Faurecia Exhaust International SAS가 설립한 회사이며, Oriental Summit Industries Sdn Bhd가 지분의 35%를 보유함. Faurecia Exhaust International SAS와 합작법인을 형성한 이유는 배기가스 제어 관련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기 위해서임.
○ 이와 같이 DRB-Hicom은 합작법인을 설립을 통해 자동차 부품산업 다각화를 위해 노력함. 현재 관심을 가진 분야는 카 엔터테인먼트, 내비게이션 등 자동차 관련 전기전자 관련 부품임. 이 제품 구매는 희망하지 않으며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말레이시아에 생산법인을 세울 수 있는 기업 발굴을 희망
□ 시사점
○ Proton과 DRB-Hicom은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자동차산업 종사기업임. 두 회사 모두 외국기업과의 교역보다는 투자를 통한 협력을 선호함.
○ Proton의 경우 부품 국산화율이 90%를 넘는데, 이는 가능한 말레이시아에 생산거점을 보유한 기업한테서 제품을 공급받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임. 제품 브랜드는 외국 브랜드라도 말레이시아 투자를 통해 말레이시아에 생산거점을 보유한 기업한테서 납품받음.
○ DRB-Hicom 역시 자동차 부품산업 다각화를 위해 합작투자를 적극 추진함. 프랑스 기업과 배기가스 제어 관련 부품 생산을 위한 합작투자 기업을 설립했으며, 전기전자 관련 부품 생산을 위해 한국기업 등 관련 제품 우수한 역량을 갖춘 파트너를 물색함.
○ 이에 말레이시아 완성차 업체에 제품 공급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은 말레이시아 완성차 업체의 구매성향을 잘 이해하고 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Proton 및 DRB-Hicom 관계자 인터뷰 종합 |